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가 MBC 본사의 업무보고를 마무리 지음에 따라 엄기영 사장 등 MBC 경영진의 진퇴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지난 1일까지만 해도 9일 임시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 해임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점쳐지며 MBC 안팎으로 긴장감이 형성됐으나, 방문진이 시간을 갖고 지켜볼 것이란 해석도 나와 주목을 끈다. M
▲ KBS 2TV / 9일 오후 11시 15분특산물이 불안하다 - 단양 쏘가리, 하동 재첩 / 먹을거리 전문 류종훈 PD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에 하나는 바로 그 지역에서 나는 제철 특산물을 맛보는 일이다. 산지에서 직접 잡은 지역 특산물은 최고의 제품이라는 믿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데. 하지만 이런 특산물이 그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지부장 노종면)가 YTN 대주주를 향해 후임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것을 본격 촉구하고 나섰다. YTN 노조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 YTN의 1대 주주인 한전 KDN(21.4% 보유)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후임 사장 선임 절차에 즉각 돌입하라”고 촉구했다. YTN은 지난 달 3일 구본홍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신임 KBS 이사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방송 산업 선진화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아무도 방송을 장악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라는 기사를 읽었다. 이 기사를 읽
SBS 특별기획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의 과도한 간접광고가 논란이다. 이른바 PPL(Product Placement)이라 불리는 간접광고가 〈스타일〉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이야기 맥락은 툭툭 끊기며, 노골적이고 어설프기까지 한 PPL은 실소를 자아낼 정도다. 〈스타일〉은 사실 드라마 전체가 PPL의 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션잡지가 주
방송가 신입사원 채용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제위기로 인해 ‘비상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곳은 KBS 한 군데. MBC와 SBS는 9월 현재까지 채용 여부조차 확정짓지 못해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채용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었다. 이동기 MBC 인사부 차장은 “신입사원
지난해 8월 정연주 사장의 뒤를 이어 KBS 수장으로 취임한 이병순 사장이 1년 3개월짜리 보궐 사장으로 끝나느냐, 연임 가도에 들어서느냐 기로에 서 있는 듯합니다. 이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11월 23일이지만 KBS의 새 이사회 구성 직후 부사장과 본부장 교체에 나섰다가 이사회로부터 제동이 걸리면서 벌써부터 연임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요.당초
KBS가 ‘방송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내보낸 특집 은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KBS를 비롯한 공영방송의 역할이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KBS 구성원들이 그리고 있는 ‘자신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다. 특집방송이 주장하는 내용은 간단했다. 공영방송
여당에 의해 날치기 처리된 언론관계법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에 나섰던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무반응 속에 별 소득 없이 국회에 복귀한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언론법 무효화에 대한 동력이 분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는 10일 헌법재판소의 언론법 공개 변론을 앞두고 지난 7일 언론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130만명의 서명부를 헌재
“정부가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아무도 방송을 장악할 수 없다…(중략) 우리 사회와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방송은 아직도 정쟁 등 정치 문제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일 KBS 신임 이사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나누는 자리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여전히 장례식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했다. ‘용산참사’가 발생한 지 229일째 되는 날인 지난 5일. SBS (연출 박준우)는 ‘치르지 못한 장례식-용산참사, 그 후’를 방송했다. ‘용산참사&rs
초호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드라마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상속녀의 삶을 다룬 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와 화려한 패션 잡지사의 이야기를 다룬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은 첫 회 시청률 10% 중반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가도 가도 시청률은 제자리 수를 답보하고 있다.상속녀와 집사의 사랑을 그린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