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사가 지난 4월 합의한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시행 시점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사측은 전국언론노조 YTN지부(YTN지부)의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즉각 시행 요구에 보도국장 취임 시기를 최남수 YTN 사장 내정자의 임명이 확정되는 주주총회(12월 22일) 다음날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지부가 반대하고 있는 최남수 사장 선임을 '임명동의제' 시행의 조건으로 내 건 셈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지난 24일 사장 내정자 문제와는 별개로 보도국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송일준)가 시상하는 제212회 이달의 PD상(2017년 10월 방송분)에 SBS , YTN라디오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에는 SBS ‘몸통은 응답하라-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연출: 이큰별, 촬영: 유진훈, 작가: 이승미)편이 선정됐다. 지난 10월 21일 방영된 는 '국정농단 사태 1주년'을 맞아 국정농단을 가능하게 했던
[PD저널=구보라 기자]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방송계 관계자들과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여성가족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방송작가와 PD들과 함께하는 초청 토크콘서트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성평등한 대중매체’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젠더토크쇼인 EBS 의 김민지 PD와 최현선 PD, 페미니즘 서적 저자인 최지은 전 기자, MBC 김정은 작가, 그리고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자들은 대중매체가 재
[PD저널=하수영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13일 오후 2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한다.방문진은 지난 8일과 10일 연달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처리하고자 했으나 고영주 이사와 야권 이사 3인(권혁철‧김광동‧이인철), 김장겸 사장 등이 불참해 표결을 미뤄왔다.방문진 여권 이사 5인(이완기‧유기철‧최강욱‧김경환‧이진순)은 야권 이사들 참석 여부와 별개로 13일에는 김 사장 해임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표 이사진은 YTN 정상화 방해말라!”"두번이나 탈영하고 지휘관이 웬말이냐""어려울 때 도망가고 이제와서 주인행세"[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YTN 이사회는 최남수 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강하게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일 오전 한국전력 서울지역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KDN은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에 따라 YTN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라”며 "이사회가 최 사장의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YTN의 최대주주는 한전KDN이다. 한국
[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조가 최남수 사장 내정자(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YTN 사장 선임을 둘러싼 내홍이 재현될 조짐이다. 이명박 정부 이후 '낙하산 사장'으로 몸살을 앓았던 YTN은 조준희 전 사장이 자진 사퇴한 이후 6개월 만에 신임 사장 후보로 최남수 내정자를 낙점했다. YTN 안팎에서는 YTN 구성원들의 요구와는 전면적으로 반대되는 인물이 사장으로 선임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YTN은 2008년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진행된 언론장악의 출발점이었던만큼,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신임 사장에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YT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로 오른 고광헌 전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해직기자 출신인 우장균 YTN취재부국장,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가운데 최남수 대표이사를 YTN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최남수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SBS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1995년 YTN에 합류해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옮겨 보도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
[PD저널=구보라 기자] YTN 사장 공모에 14명이 지원한 가운데 YTN노동조합이 “YTN의 생존을 위해 전문성과 개혁성을 갖춘 사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사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 요구했다.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후보자 2~3명을 선발해 YTN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11월 3일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장을 최종 선임한다.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 26일 “YTN 사장 선임은 생존의 문제”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암흑의 시대가 가고 생존의 기로에 선 이때, YTN은 6개월
[PD저널=이혜승 기자] 김장겸 MBC 사장-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퇴진을 눈앞에 둔 MBC 구성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모였다. MBC 파업은 50일을 넘어 장기화되고 있지만, ‘곧 끝날 싸움’에 파업콘서트는 축제의 장이 됐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26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를 열었다. MBC본부 조합원 1000여 명을 포함한 7천여 명(연인원)의 사람들이 장장 4시간에 걸친 파업콘서트를 함께 즐겼다.이날 콘서트에는 바버렛츠, 밴드 혁오, 장기화와 얼굴들, DJ
[PD저널=하수영 기자] “이 상, 제가 받는 거 아니잖아요. 희망고문 하나로 지금까지 싸워 온 MBC 조합원들, 당시에 함께한 MBC본부 9기 집행부, 근본적으론 언론 자유를 열망하고 ‘마봉춘’이 국민 품으로 돌아오라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이 받는 거잖아요. 투병 독하고 질기게 해서 꼭 돌아갈 거예요. ‘MBC를 국민 품으로’, 이제 시작이에요. 빨리 ‘MBC를 국민 품으로’가 완성됐으면 좋겠어요.”(제29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 수상자 이용마 MBC 해직기자 수상소감)50여일 넘게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언론노조 K
[PD저널=구보라 이혜승 기자] "파업 50일이 되는 날이다. 생각보다는 길어진 감이 있다. 그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허일후 MBC 아나운서)"8부 능선을 넘은 것 아닌가. 언론노조도 공영방송 정상화 총력투쟁 기간으로 보고 있다. 정말 우리가 이겨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오언종 KBS 아나운서)KBS‧MBC 소속 언론인들의 파업이 50일을 넘어서고 있지만 파업을 벌이고 있는 공영방송 구성원들은 지친 기색보다 기대감이 커 보였다.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PD저널=하수영 기자] 이명박(MB) 정권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을 통해 권해효, 김규리 등 정부 비판적인 연예인의 출연을 배제하라며 SBS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SBS 드라마 PD가 “실제 윗선으로부터 권해효 캐스팅 배제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홍창욱 SBS 드라마 PD는 19일 과의 통화에서 “배우 권해효를 드라마에서 빼라는 윗선의 지시가 실제로 있었다”고 말했다. 홍 PD는 2010년 드라마 의 연출을 담당한 PD로, 19일 는 ‘MB정부 국정원이 SBS 허 모 드라마국장과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의 김성재 부회장과 최동호 대표가 부당노동행위 관련으로 고발된 가운데,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가 고용노동부에 이들을 중범죄로 엄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OBS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회장과 최 대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 3권을 무시하고 노동자 목소리를 묵살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며 “이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중범죄이므로 고용노동부는 이들을 엄히 처벌해야
“오늘밤 주인공은 나야나~ 나야나~ MBC 주인공은 너야너~ 너야너~ 부역자 적폐청산 시작해~ 시작해~ MBC 공영방송 돌려줘~ 돌려줘~” (언론노조 MBC본부 청주지부 율동패)[PD저널=구보라 이혜승 기자] 더 이상 고된 성토대회가 아니었다. KBS·MBC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날은 축제의 현장 그 자체였다.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와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동 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600여 명의 KBS·MBC
“새노조 총파업으로 고대영 체제 청산하자!”“다시 KBS, 국민의 방송으로”“고대영은 물러나라! 이인호도 함께 가라!”“방송독립 쟁취 투쟁! 결사 투쟁!”[PD저널=구보라 기자]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이 KBS 본관 앞 계단과 광장을 가득 메웠다.4일 총파업에 돌입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의 파업 출정식이 사측의 방해에도, 예정대로 KBS 본관 앞에서 열렸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는 1000여 명의 KBS 구성원들이 KBS 본관 앞 계단과 2층 광장에 모였다. 사측은 출정식이 열리기 전, KBS
언론 개혁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교수)는 현재 연구를 위해 에스토니아에 머물고 있습니다. 공영 방송의 정상화, 독립 PD의 처우 개선 등 언론계 뿌리 깊게 박힌 병폐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전 대표가 에스토니아에서 보내온 소중한 글을 전합니다.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교수)] 노종면과 조승호 그리고 현덕수, 오랫동안 자리에서 쫓겨나 불의에 맞서던 세 친구가 마침내 YTN 자기 일자리로
[PD저널=구보라 기자] “잘들 산다, 잘들 살아”. 영화 인트로 장면에서 최승호 감독은 공영방송을 몰락시킨 ‘공범자들’을 보고난 뒤 이렇게 탄식을 내뱉는다. 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의 말대로 그들은 책도 펴내고, 출판 기념회도 열고, 기념회에 참석해 축하 인사도 건네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양복 주머니에 꽃을 달고 연신 웃음 짓는다. 공영방송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언론인들을 탄압했던 그들은 잘 살아왔고, 여전히 잘 살고 있었다.을 연출한 최승호 감독(MBC 해직 PD)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