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헌소송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정이 조만간에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국가보안법 7조 1항 '찬양·고무' , 7조 3항 '허위사실 날조·유포', ' 7조 5항 '이적 표현물 소지', 2조 '반국가단체의 정의' 등이 주요 쟁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전국 3000명의 PD들을 대표해 헌법재판소에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최소한 국가보안법 7조 1항, 3항, 5항, 그리고 2조는 폐지해야 합니다. 방송은 공공성이 중요하며,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표현에 정확성과 신중성을 기해야 한다는 걸 모든
[PD저널=임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끝내 불허한 대통령실의 결정에 현업언론단체들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기자협회‧한국PD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 등 8개 언론단체는 11일 공동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아 캄보디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는 여정, 인도네시아에서 서울로 귀국하는 여정에 원래 전용기에 동승하려 했던 모든 언론사들의 기자들을 탑승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이틀 앞두고 MBC취재진의 전
[PD저널=임경호 기자]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결정에 출입기자단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일체의 언론 취재에 대한 제약은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기자단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과 는 항의의 뜻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동행 취재에 전용기를 탑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이틀 앞둔 9일 오후 9시경 MBC 출입기자에게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면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에 MBC 기자만 전용기에 태우지 않겠다는 대통령실의 결정에 반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MBC는 "언론 자유를 심각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명했고, 언론현업단체들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언론탄압”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오는 11일부터 4박 6일 동안 예정된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밤, MBC 출입기자에게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PD저널=임경호 기자] 이태원 참사 보도에서 선정적 추측성 보도 관행이 재발하면서 언론계의 자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5개 언론단체가 ‘재난보도준칙’을 재정한 지 8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다는 우려들과 함께다.이번 참사는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이태원을 방문하면서 발생했다. 폭 5미터 내외의 경사로에 수많은 인원이 밀집하면서 통행에 어려움이 생겼고,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군중 사이에 끼이거나 인파 속에 깔리면서 154명이 죽고 149명이 다치는 인명피해(31일
[PD저널=장세인 기자] YTN 구성원들이 지분 매각을 공식화한 최대주주 한전KDN을 방문해 지분 매각을 숙고해달라고 호소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24일 신호 YTN지부장을 포함한 노조 집행부와 고한석 한국기자협회 YTN지회장이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한전KDN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일정상 김장현 한전KDN 사장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한전KDN 노조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사옥 인근에서 선전전을 진행했다. YTN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성된 산업통상자원부 공공혁신TF에서 한전KDN에 지
[PD저널=임경호 기자] 제28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에 KBS 와 MBC 가 선정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28회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두 작품을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없다.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통·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심사위원회는 K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현업단체장들과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에서 나오는 MBC‧YTN 민영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공영방송의 독립성 보장 법안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언론협업단체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13일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언론자유‧방송독립을 위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 자산을 훼손하고, 공적 자산을 사적 이익에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했던 민영화 논란이 뜬금없이 YTN과 MBC의 민영화 문제로 불똥이 튀었다"며 "(정부의) 발상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고 전국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보도에 대한 여당의 강경 대응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업언론인들이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을 위한 국민동의청원 운동을 전개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 4개 단체는 5일 오전 국회 앞에서 ‘언론 자유 보장과 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5개 정당에 간담회 개최를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집권만 하면 옥석 가리지 않고 비판 언론을 모조리 싸잡아 ‘가짜뉴스’로 매도하며 언론의 자유를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한 책임을 언론에 떠넘긴 대통령실과 여당의 대응에 언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6일 ‘비속어 논란’에 대해 처음 입을 연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언론에 책임을 돌리자 언론계는 “적반하장 태도”라며 일제히 성토했다. 27일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들은 27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
[PD저널=임경호 기자] 국민의힘이 ‘이준석 징계’ 문자 보도에 “응분의 조치”를 예고하자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 국회사진기자단이 “언론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국민의힘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상범 의원이 주고받은 ‘이준석 징계’ 문자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20일 밝혔다.해당 문자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의)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 해야지요”라고 하자, 유 의원이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PD저널=엄재희 기자] 대통령 관저 이전 부지 결정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영향을 끼쳤다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명예훼손죄로 고발당해 오는 5일 조사를 받는다. 고발인은 '성명불상자'다. 언론단체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방어권마저 침해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반발하며 형사고발 취하를 요구하고 나섰다.이제훈 기자는 4월 27일 에서 “대통령 관저를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변경한 것은 당선자 부인인 김건희의 외교부 장관 공관 방문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PD저널=장세인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시작된 1일 언론현업단체들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6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업언론인들이 1순위로 꼽은 과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처리”라고 강조했다.국회는 12월 9일까지 앞으로 100일간 정기국회의 의사일정을 이어간다. 단체들은 추석연휴와 10월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시급한 민생법안과 함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PD저널=임경호 기자] 기자들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들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절반 이하로 밑도는 수치다.기자협회보는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10일간 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같은 날 KBS와 MBC가 발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나란히 28%대를 기록했다.협회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PD저널=장세인 기자] 이기정 전 YTN 기자가 명예퇴직 사흘 만에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되면서 YTN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일 대통령실은 방송기자 출신인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했다고 알렸다.이기정 전 YTN 기자는 1994년 YTN에 입사해 보도국 정치부 부장, 취재1 부국장, 디지털뉴스센터 국장 등을 거친 후 보도국 선임기자로 있다가 지난 7월 31일자로 명예퇴직했다.명예퇴직 당일 방송된 YTN 아침 종합 뉴스 에서 이기정 전 기자는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인권센터가 국회에서 미디어 피해 구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언론중재법 논의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 보도 피해 구제 등을 위해 언론중재법 개정을 밀어붙였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언론중재법 개정을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이후 논의는 진전이 없는 상태다.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별위원회는 활동 기간 내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대립만 하다가 지난 5월 ‘빈손’으로 막을 내렸다.13일 언론인권센터와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PD저널=장세인 기자]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 가족은 뉴스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의 바람과 달리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언론은 경찰이 실종경보를 낸 지난달 24일부터 대대적으로 보도를 쏟아냈지만, 생활고 등 가족의 사생활을 캐는 데 집중할 뿐 사회안전망 부재 등 구조적인 문제에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이 사건을 다룬 보도는 총 789건으로 집계됐다. 실종된 일가족의 사망이 확인된 지난달 29일까지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