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가 ‘위기’라고 한다. 하지만 30년 전에도 ‘라디오가 위기’라고 했다. 결국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은 콘텐츠 혁신에 있다” 라디오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모인 네 번째 ‘넥스트라디오포럼’ 강연에서 발제를 맡은 정찬형 PD가 내놓은 해답은 의외로 명쾌했다.1950년대 흑백 TV가 보급되면서 많은 학자들은 ‘라디오는 끝났다’고 입을 모았다. 1980년대 정 PD가 MBC에 입사했을 때도, 라디오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라디오 르네상스’라는 모임이 있었다.최근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오디오콘텐츠가 늘어나면서 라디오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상암동 YTN 2층 비안빈 까페에서 ‘제4회 넥스트 라디오 포럼: 비포라디오 라디오 해피엔드’를 개최한다.이번 4호 넥스트 라디오 포럼에는 정찬형 MBC 라디오PD가 ‘비포라디오’라는 주제로 △라디오 인터스텔라: 황금기와 쇠퇴기? △라디오의 알맹이 △변화하는 청취자와 라디오 연출환경 △정찬형의 라디오 미시사! 나의 라디오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이어 조성동 방송협회 정책실 연수위원은 △라디오 특별법? 정부와 라디오사들의 이슈 △라디오 먹거리 논쟁 무얼 주고 무얼 뺏길까
“저에게 있어서 란 프로그램은 이제는 뭐, 그냥 제 삶 그 자체인 거 같습니다. 제 삶이고, 또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애인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제는 저한테서 이 프로그램을 떼어 내면 과연 내게 남는 게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저한테는 굉장히 비중이 큽니다.“(MBC
27년의 역사는 한국 방송의 성쇠와 궤를 같이 했다. 1988년 프로듀서연합회가 회보 성격으로 발행한 창간호부터 종간호가 된 899호까지 은 방송 자유를 외치는 PD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대변자로, 무거운 공적 책임이 부여된 방송의 감시자로 역할을 해왔다.타블로이드판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민물장어의 꿈’, , 1999)가수 신해철(46)이 지난 27일 오후 8
MBC PD협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PD총회를 열고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명성명을 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시사교양국과 라디오본부의 제작자율성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열렸던 5월 30일 총회 이후 10개월 만에 열렸다. MBC PD협회 창설 이래 총회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다섯 번 중 네 번의 총회가 이명박 정권 때 이뤄졌
MBC노조의 총파업이 4주차를 맞은 가운데 MBC 비노조 간부사원들 135명이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77년 입사사원부터 91년 입사사원까지 참여한 이번 성명은 MBC 역사상 최대규모의 간부급 사원 성명으로 알려졌다. 참여자 중 국장급은 9명, 부국장급은 30명, 부장급은 47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본부장 및 국장 역임자는 11명,
MBC가 구성원들의 대외 ‘발언’까지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로 비판 의견을 통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제작 자율성 침해로 ‘방송 통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MBC 경영진이 언론인 개인의 양심과 관련된 문제를 사전에 허가하고 그 기준에서 벗어날 경우 조치하겠다는 것이다. MBC는 지난 3일 한국PD연합회 주
최근 MBC가 PD연합회 주관 ‘나는 PD다’ 행사에 참석한 PD들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한국PD연합회(회장 이창섭, 이하 PD연합회)가 성명을 내고 비판했다. PD연합회는 14일자 성명에서 “일과 후 열린 PD들끼리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조차 회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곳에서 한 발언에 대해서까지
[부음] MBC 라디오본부 정찬형 부국장 동생상 고인 : 정찬경 소천 : 2011년 6월 11일 (토) 오후 5시 발인 : 2011년 6월 14일 (화) 오전 6시 30분 빈소 :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연락처 : 장례식장 (032-890-3196)
속 시원했다. 요즘처럼 엄혹한 세상, 프로그램에서 할 말을 못했던 PD들이 ‘제대로’ 말문을 열었다. 사회자 김어준은 ‘각하’와의 애정을 과시하며 PD들에게 연신 ‘반정부적’ 답변을 물었고, PD들은 특유의 풍자로 응수하며 웃고 떠들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선 징계를 주는 간부도 없었고 경쟁력만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라디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영역의 PD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크 콘서트를 연다. 한국PD연합회(회장 이창섭)가 주최하는 이색 수다 콘서트 ‘나는 PD다’가 오는 3일 오후7시 서울 신촌로터리 소통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들어 발생하고 있는 제작 자율성의 훼손 사례를 통해 이 시대 PD의 자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표준FM 95.9㎒, 오전 6시 15분~8시)의 캐치프레이즈는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물론, 매일 아침 방송되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은 얼마든지 많다. 방송사들은 앞 다퉈 출근길 시사정보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개편 철마다 진행자의 얼굴이 바뀌고, 화제가 되는 인
하나. 영화제야? 록페스티벌이야?전주영화제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바로 지프스페이스 야외공연(Live In Jiff Space)이다. 지난 1일 김창완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기하와 얼굴들, 검정치마, 국가스텐, 캐스커, 한희정 등 쟁쟁한 라인업을 보면 영화제인지 록페스티벌인지 헷갈릴 정도다. 버려진 자전거, PE파이프 등으로 만든 악기로 선보이는 노
땅거미가 온 세상을 까맣게 뒤덮은 새벽 2시, 환하게 밝은 달만이 외로이 밤하늘을 달래는 이 시간, MBC FM4U 〈이주연의 영화음악〉(연출 정찬형, 월~일 오전 2~3시, 이하 이영음)은 깊어가는 밤의 색깔을 더해준다. 늦은 시각에 일하는 편의점 알바생, 영화감독 지망생, 소설가, 밤잠을 설치는 직장인들 등이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의 이주환 PD가 드라마국장에 임명됐다. 김성수 보도국장은 연임하게 됐다. 지난 2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 엄기영 MBC 사장은 이날 오후 늦게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국장단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드라마국장에 이름을 올린 이주환 PD다. 새로 임명된 국장단 대부분이 부장 또는 부국장이란 직급에서 국장으로 승계한
1988년 신설된 한국방송프로듀서상(PD상)이 올해로 20년째를 맞는다.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가 한국PD연합회로 바뀌면서 올해는 PD상의 명칭도 ‘한국PD대상’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올해의 PD상은 KBS 드라마 의 윤창범 PD에게 돌아갔고, MBC 창사45주년 특별기획드라마(연출:이주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