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비는 전혀 없습니다.” 단비뉴스(www.danbinews.com) 김하늬 취재팀장은 겸연쩍게 웃었다. “개인사비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장은 사비를 털었다. 창간을 위해 저널리즘스쿨 2기 ․ 3기생들이 뭉쳤다. 현직기자가 된 선배들도 도와줬다. 그렇게 모인 40여명.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뛰어다니던 〈PD수첩〉 PD들이 이번엔 ‘인터뷰이’가 되어 시청자, 아니 독자들을 만난다. 〈PD수첩〉팀이 2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책 〈PD수첩:진실의 목격자들(1990-2010)〉(북폴리오)은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씨가 묻고 〈PD수첩〉 제작진이 답한 지난 20년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PD수첩〉을 처음 기획
MBC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방송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90년 5월 8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니, 정확히 20년 하고도 1개월이 넘은 셈이다. 민주화를 향한 강한 열망 속에 피어난 탐사고발프로그램의 꽃은 지난 20년간 네 번의 정권 교체와 그에 따른 우여곡절 속에서도 질긴 생명력을 과시해왔다. 20년 동안 80여명의 PD들이 〈PD수첩〉을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운명의 시간이 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각) 남아공 더반에서 2010 월드컵 B조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와 그리스도 같은 시각 경기를 갖는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길 경우,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 MBC / 22일 오후 11시 15분20주년 특집 PD 수첩이 1990년 5월 8일 첫 방송을 탄 이후로 20년이 흘렀다. 그동안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로서 많은 이슈를 낳으며 그 존재 의의를 지켜 왔다. 어떤 정권과도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비판의 칼날을 항상 벼려왔던 PD 수첩! 약한 자의
최승호 PD는 10개월 간 미국 미주리대학교 저널리즘스쿨에서 탐사보도에 대해 공부하고 작년에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온 최 PD는 “앞으로 PD수첩을 계속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시사교양PD 보면 여기저기 (부서를)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자연다큐, 휴먼다큐 쪽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게 최 PD
정부·여당의 독주에 제동을 건 6·2 지방선거의 후폭풍이 거세다.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가 밀어붙이던 정책들의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 4대강 사업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는 1면 머리기사에서 “4대강 사업 권역의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중앙정부로부터 위임받은 4대강 사업을
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가 주최하는 ‘PD공부방’ 세 번째 모임이 10일 오후 7시 30분 방송회관 15층 PD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는 MBC 최승호 PD가 강연자로 참석해 ‘PD저널리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최 PD는 의 &lsq
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 이하 PD연합회)가 시상하는 제 122회 이달의 PD상에 MBC (연출 최승호)과 CBS 라디오 (연출 손근필, 김현정, 서병석)가 선정됐다. TV 시사 교양부문 수상작인 은 ‘검사와 스폰서’ 편을 통해 검사와 스폰서의 공생관계를 적나라
오늘(8일)은 MBC 이 20주년 되는 날이다. PD수첩 제작진은 지난 6일 밤 여의도 MBC 남문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조촐한 행사로 20주년을 기념했다. PD수첩 제작진은 기념사에서 과거 황우석 사건, 광우병 보도 사건 등을 언급하며 “(지금껏) PD수첩을 통해 많은 PD들이 고통을 당했다”며 &ld
스스로가 ‘기자‘라고 불리기 시작하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의 편에 서고, 어떤 유혹과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실만을 말하는 자들에게만 허락된 이름. 그게 기자라고 배웠습니다. 기자들에게 선,후배 관계는 다른 어떤 직장, 직업의 그것과 달랐습니다. 기자에게 ‘선배’라는 존재는 팩트
“우리 사회에서 MBC라는 매체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가 너무나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이 매체를 장악하려는, 좌지우지 하려는 시도는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결국은 싸울 수밖에 없다. 그것이 우리의 운명이 아닌가 한다.” 전·현직 검사들이 조직적으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아왔다는 의혹을 폭로해 사회적 반향을 일
지난 주 방송된〈PD수첩〉‘검사와 스폰서’편에 대해 시청자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검찰을 질타하고 검찰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의혹 해소를 서두르고 있다. 리스트에 있는 100여명의 검사들이 진상조사 대상이다. 의혹의 당사자로 최승호 PD에게 큰소리를 치던 부산지검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단순한 진상 규명을 넘어 검찰
김재철 사장이 ‘MBC 사태’에 청와대가 연관돼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김 사장의 지인을 통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또 김 사장이 〈PD수첩〉 ‘검사와 스폰서’편을 보도한 최승호 PD에 대해 비제작부서 발령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PD수첩〉 무력화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
전·현직 검사들의 향응 및 성 접대 의혹을 보도한 MBC 〈PD수첩〉의 파장이 크다. 지난 20일 방송된 〈PD수첩〉 ‘검사와 스폰서’편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초 ‘법의 날’을 맞아 사법 개혁을 주제로 한 2부작 특집을 준비 중이던 제작진은 올해 초 정모씨로부터 관련 제보와 &l
정부가 천안함 희생 장명 46명의 장례를 25~29일 해군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 기간을 ‘국가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런 가운데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25일 함수 인양에 따른 2차 현장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합체에 대한 접촉 폭발보다 비접촉 폭발 가능성이 크다&r
MBC 〈PD수첩〉이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검찰과 스폰서의 실체를 폭로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검찰은 부랴부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D수첩〉은 20일 법의 날 특집 ‘검사와 스폰서’편에서 대형건설사 대표 출신의 ‘스폰서’가 부산과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