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서울지역공영방송 TBS에서 직원 2명이 돌연 해고 통보를 받고, 편성위원회가 반대한 프로그램의 신설이 강행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 지원조례 폐지로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금 '0원'이 되는 TBS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명한 박노황 이사장 취임 이후 노사갈등마저 고조되고 있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TBS지부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TBS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해고·부당감사·편성개입 문제를 제기했다.TBS는 방영 당시 라디오제작본부장과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간부 2명을 6일 해고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추석 황금 연휴 기간 OTT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은 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리서치가 추석 연휴인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SBS PLUS·ENA 가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돌싱 특집으로 진행되는 16기 출연진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며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2위는 지난달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9월 15일 감사원이 또 전 정부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엔 문재인 정부의 조직적인 ‘통계조작’이다. 감사가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중간감사결과’ 발표를 반복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한 ‘전 정부 인사’ 명단을 공개하는 형식 자체로 ‘정치 감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가 통계 조작’이라는 내용 역시 자극적이다. 감사원은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전 정부 주요 인사 22명의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은 꽤 오랫동안 간판 예능인 개그 프로그램의 명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콘텐츠 홍수 속에서 표류하던 코미디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외면을 받은 데 이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폐지 수순을 밟았다. 1999년부터 방영된 KBS 는 인기가 사그라들며 지난 2020년 결국 막을 내렸고, 얼마 가지 않아 SBS 도 종영했다. 폐지 이후에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tvN 도 지난 13일부터 12년 만에 기약 없는 휴지기에 들어갔다.
[PD저널=엄재희 기자]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방송사와 OTT도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KBS는 대형 콘서트와 특집 다큐멘터리로 눈과 귀에 즐거움을 선사한다.KBS2는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데뷔 25주년 차 god의 '귀호강' 공연을 담은 2023 KBS 대기획 콘서트 를 방송한다. 지난 9일 인천 송도에서 2만여 관객의 환호 속에서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 150분의 god의 무대를 전하며 풍성한 한가위의 시작을 알린다.다음 날인 29일 저녁 8시 40분 KBS2
[PD저널=엄재희 기자] 20일 시즌1을 마무리한 디즈니+ 이 콘텐츠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한국리서치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디즈니+ 이 이용률 3.2%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20회로 시즌1을 끝낸 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 위협에 함께 맞서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용률 2위는 SBS Plus·ENA의 (2.7%), 3위는 JTBC 토일 드라마 (2.6%)가 차
[PD저널=엄재희 기자]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은 MBC고,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KBS 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시사주간지 이 올해 추석 합병호 발간에 맞춰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우리 사회 각 분야에 관한 국민의 '신뢰도'를 묻는 '2023년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신뢰하는 언론으로 MBC를 꼽은 응답이 18.7%로 가장 높았다.KBS가 14.2%로 2위를 차지했고, JTBC(6.6%), TV조선(6.3%), 조선일보(4.4%), SBS(3.5%), YTN(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방송사에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야당 추천 심의위원 2명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추천 위원 3인만이 의결에 참여했다.'과징금 부과' 의결...심의위원 "류희림 놀이터 아니다" 항의 퇴장방심위 방송소위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 3월 7일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 JTBC , YTN 에 대해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제280회 이달의 PD상 디지털콘텐츠 부문에 SBS 유튜브 채널 ‘애니멀바’의 가 선정됐다. 강아지 앵커가 진행하는 는 반려동물과 야생동물 등 동물 관련 뉴스를 전한다. 팀장인 이송이 PD는 “사람이 아닌 동물의 관점에서 세상을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다"며 "동물의 입장에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 하지?’, ‘사람들은 왜 이렇게 건물을 높게 짓는 거지?’하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인간이 하는 것들에 물음표를 던져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지난 13
[PD저널=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언론이 정부의 공식 판단에 앞서서 자의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신문과 방송사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 기정사실로 된다. 부당하게 당하는 개인은 속수무책이다. 언론윤리강령은 잘못된 여론재판이 정부의 기능과 신뢰를 무너뜨리고 개인의 명예·인권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언론사가 신중을 기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현실은 어떤가.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제6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동관) 상임위원 내정자에 대해 법제처가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던 동아일보
[PD저널=오학준 SBS PD] 조귀동 기자의 은 시작부터 흥미롭다. 민주당 일각에서 수사로서 사용한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워딩을 진지하게 수용해서, 한국 사회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정치와 경제 사이의 어긋남이 '선진국화'의 결과물임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민주당이 선전하는 '선진국' 워딩에는 그러한 어두움이 가려져 있었지만 말이다.1980년대까지는 인구 증가, 경제 성장의 효과를 바탕으로 '중산층'이라는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편입되길 선호하는 계층을 두텁게 양성하자는 데 정부-기업-국민 사이의
[PD저널=엄재희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정치 쟁점화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한국방송학회 환경커뮤니케이션 연구회와 방송저널리즘 연구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같은 '환경 문제'가 어떻게 정치 담론으로 전환되는지 짚어보는 '후쿠시마 오염수 언론보도와 환경 담론의 정치성’ 세미나를 15일 상연재 콘퍼런스룸에서 열었다. 이날 채영길 한국외대 교수는 모두발언에서 “2023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시민들의 생존 쟁투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지배 권력들이 권력 재생산을 위한 쟁
[PD저널=엄재희 기자] 연애 예능 프로그램 가 OTT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한국리서치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OTT 콘텐츠 이용률 순위를 집계한 결과, ENA·SBS 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16기가 차트 1위(2.6%)로 진입했다. 는 가명을 사용한 비연예인 참가자들이 합숙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이용률 2위는 디즈니+ (2.4%)이 차지했다. 이어 TVING (2.4%), 넷플릭스 오리지널 (1.9%), SBS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일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를 인용한 5개 방송을 긴급심의한 뒤, 보도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듣는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 심의 안건 상정에 대해 반발한 김유진 위원은 소위원회에 불참했고, 옥시찬 위원은 긴급 심의 안건 상정에 반대하며 퇴장하기도 했다.방심위는 1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해 전한 2022년 3월 7일 자 KBS , MBC , SBS , YTN , J
[PD저널=엄재희 기자] 지난 2일 파트1을 마무리한 MBC 금토드라마 이 OTT 이용률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8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에 따르면, 은 디즈니+ 과 넷플릭스 을 제치고 통합 1위에 올랐다.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8월 5주 차(8/24~8/30) 통합 콘텐츠 랭킹에선 3위로 첫 진입했다.지난 2일 방영된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1.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
[PD저널=엄재희 기자] 국내외 주요 콘텐츠 이용률 지표에서 과 이 선전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한국리서치가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지난주에 이어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 이용률은 3.6%에서 4.9%로 1.3% 올랐다. 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다.디즈니+ 은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8월 4주 차(8/17~8/23) 통합 콘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국내 방송사가 드라마 제작을 대폭 축소했다. 한때 방송콘텐츠의 핵심 '캐시카우'였던 주중 미니시리즈가 존재가치를 완전히 상실했다. 2010년대 후반만 해도 동일 시간대에 KBS2, MBC, SBS가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를 동시 편성하여 경쟁이 치열했다. 이렇게 치열한 시청률 전쟁 속에서 K-드라마의 품질이 상승하고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춰왔다.넷플릭스가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동시에 방송하면서 2019년 이후부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여 놓았지만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