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최근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남북의 방송교류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0여년 동안 중단된 방송교류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한편 언론단체 중심으로 방송인 교류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남북교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특히 방송 분야는 방송사와 구성원이 모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방송사들은 안팎으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고, 현업 방송인들은 북한으로 가는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08년 남북관계가 급격히 얼어붙기 전까지 방송 교류는 남
[PD저널=김혜인 기자] KBS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28일은 인천시장 후보, 29일은 경기지사 후보, 30일에는 서울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오후 10시부터 KBS 1TV로 방송된다.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박남춘, 한국당 유정복,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나온다. 경기지사 후보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화, 정의당 이홍우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는 민주당 박원순,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
[PD저널=구보라 기자] 정부가 발표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안에 발맞춰 지역방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오는 18일 열린다.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김영찬)와 지역방송협의회(공동의장 김영곤·도건협)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과 지역방송의 커뮤니케이션권 확보 방안' 세미나를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개최한다. 지역방송협의회는 지역MBC와 지역 민영방송 노동조합의 협의체다. 세미나 1부에서는 하승우 풀뿌리 자치연구소의 이음 연구위원과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지방분권형 개헌의 특징과 지방분권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야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안팎에서 방송법을 여야 나눠먹기로 개정해선 안 된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열고 공전 상태에 빠진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회동 이후 여야가 2016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던 이른바 '박홍근 안'을 일부 수정해 합의안을 도출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
[PD저널=이미나 기자] 양승동 KBS 사장과 최승호 MBC 사장이 현재의 공영방송 이사회의 정파적 구조를 인정하면서 사장 선출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정치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공영방송사 두 사장이 직접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양승동 사장과 최승호 사장은 21일 한국외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2018 봄철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은 두 사장은 모두 현재의 방송법과 사장 선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정권 교체 이후 선임된 두 공영방송사의 사장이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만난다.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21일 한국외대에서 열리는 2018 봄철 학술학회 마지막 특별세션에 양승동 사장·최승호 사장이 참석해 '공영방송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방송학회는 "우리 사회에서 공영방송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축적된 현장 경험과 통찰을 학자들과 공유하며 함께 그 답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고 대담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아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아래 방송소위)가 지인을 일반 시민인 것처럼 인터뷰해 보도한 MBC 의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다. 방송소위는 측의 의견을 들은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22일 방송소위는 해당 방송분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7조(방송의 공적책임) 4항과 11항, 그리고 14조(객관성)에 위배된다고 봤다.심영섭 방송소위 위원은 “지인 인터뷰를 활용한다면 의도적으로 (여론을) 조작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상당히 심각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이인호 전 KBS 이사의 후임으로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미디어학부)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강형철 교수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오는 8월 31일까지다.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는 연합뉴스와
[PD저널=이미나 기자] "파업이 끝나고 취재와 제작 현장으로 복귀했지만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묵인해온 취재와 제작 방식, 그리고 하루하루 8시에 나가는 리포트에만 집중하는 '납품' 현실이 저널리즘의 기본을 잠식하고 있다. 여전히!"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의 민주방송실천위원회(아래 민실위)가 2018년 들어 처음 내놓은 보고서에 를 향한 매서운 질책이 담겼다. 4일 오후 공개된 보고서는 과거의 '보도 참사' 사례를 나열하며 고개를
[PD저널=전규찬 언론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촛불로 활성화된 시민들은 TV를 그냥 시청하지 않는다. 더욱 더 비판적으로 독해한다. 주체적으로 읽어낸다. 새로 서는 MBC 뉴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되어 가는지, 바르게 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또 감시할 것이다. 그러면서, 새해 첫날 MBC 기자가 뉴스 보도를 하며 자기 친구를 인터뷰이로 내세운 사실을 칼 같이 잡아낸다. 함께 일한 인턴 기자를 ‘학생’ 신분으로 바꿔 카메라 앞에 세운 처사에 대해 경악과 비난을 금치 못했다.기자 신상에 관해 심지어 사실과 다른
[PD저널=구보라 기자] 오는 7일 MBC 새 사장이 선임된다. MBC 사장 후보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 실장, 임흥식 전 MBC논설위원, 최승호 PD 중 한 명이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완기)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어 3인 후보에 대한 최종 인터뷰를 진행하고, 논의와 표결을 거쳐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방문진은 오는 5일 정오까지 MBC 세 명의 후보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접수된 질문들은 최종 인터뷰 때 참고될 예정이다. MBC 사장 후보자에
[PD저널=하수영 기자]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 결의안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언론학회(학회장 문철수)‧한국방송학회(학회장 강형철)‧한국언론정보학회(학회장 문종대) 등 3개 언론학회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김 사장에게 언론‧방송학자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3개 언론학회 소속 언론‧방송학자 467명은 13일 오전 ‘언론・방송학자의 명예와 양심을 훼손한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사과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 사장은 지난 8일 방
[PD저널=이혜승 기자] KBS, MBC 양대 공영방송 파업이 50일차를 넘어선다.파업 50일을 맞는 23일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와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는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KBS-MBC 공동파업 50일, 투쟁 승리 언론노조 결의대회’를 가진다.언론노조 MBC본부는 오는 25일에는 오후 7시 서울 시청 광장에서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를 개최한다. DJ DOC, 장기화와 얼굴들, 밴드혁오, 전인권, 바버렛츠, 김미화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언론노조 MBC본부는 ”
[PD저널=이혜승 기자] 이명박 정부 국정원 문건 파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정원 문건 피해자 보고대회'가 열린다.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신경민 의원·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정의당 추혜선 의원·미디어기독연대·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공동 주최로 보고대회가 개최된다.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국가기관인 국정원을 통해 언론장악을 시도했던 사실들이 최근 국정원의 문건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의 언론장악과 언론 파괴 시도가 의혹이 아
[PD저널=하수영 기자] 차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출범이 늦어지고 회의가 100일 넘게 열리지 않아 업무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이 때문에 종합편성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에서 ‘부당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최근 접촉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내‧외부의 일부 관계자들은 “방심위 업무 공백이 있었던 지난 4개월간 종편은 계속 ‘나쁜 방송’을 해 왔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방통위 재허
[PD저널=이혜승 기자] KBS-MBC 공영방송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위원회 회의를 진행한다. 이효성 방통위원장과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앞선 회의에서도 공영방송 파업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거듭 표명한만큼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어떤 안건이 오갈지 주목된다. 특히 이효성 위원장이 지난 국회 대정부질문 당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과방위도 관련 논의를 진행할
‘제작비가 최소한 3억은 되어야하는데, 지원금(1억 2천만원 가량)을 받았다니 잘 하셨다. 그러면 총 제작비가 2억 6천이 되니까 그에 맞게 지분과 수익을 나누자. 혹시 제작비가 더 필요하다면 더 가져와달라. 우리도 그에 맞춰 조정하겠다’(부족한 제작비로 작품을 만들던) 박환성 PD가 정부기관으로부터 제작지원을 받게 됐을 때, EBS가 이랬으면 좋았을 거다. 이랬다면 많은 운명들이 달라졌을텐데...비극적인 사태지만 이로부터 더 나아가야한다” (박봉남 독립 PD)[PD저널=구보라 기자] 다시는 고 박환성 PD와 김광일 PD의 죽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