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17일 열린 KBS‧EBS에 대한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KBS의 '조국 의혹' 보도와 관련한 편파성‧공정성 시비가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 (이하 )가 KBS의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놓고 의혹을 제기한 게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 의혹 제기에 KBS가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권 실세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며 오전부터 맹공을 퍼부었다.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15일 평양에서 ‘무관중’ ‘무중계’로 치러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북 예선전의 녹화 중계가 무산된 가운데 중계권을 가진 지상파가 북측에 건넨 계약금 반환 여부가 문제로 떠올랐다. KBS는 17일 "오늘 선수단을 통해 영상을 전달받았지만 방송용으로는 적합한 화질이 아니었다”며 이날 오후 5시에 편성했던 월드컵 남북 예선전 중계 방송을 취소했다. 지상파 3사는 북측의 비협조로 남북 예선전 생중계가 무산된 이후 녹화중계를 준비했지만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위원회
[PD저널=이미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대구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비공개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총선을 6개월 앞둔 가운데, 제1야당 대표가 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비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만든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대구 지역신문사 사장, 민영방송사 사장 등과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이 공개하지 않은 일정으로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과 대화 내용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를 두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제1야당의 대표와 지역
[PD저널=박수선 기자] 두 달 넘게 ‘조국 대전’의 한복판에 섰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만에 물러났다. 15일 조간신문은 민심 이반이 조 전 장관의 사퇴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을 엇비슷하게 내놨다. 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판과 오기가 조국 사태을 초래했다며 문 대통령의 책임을 따지고 나섰다. 지난 14일 오전 ‘특수부 축소’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조 전 장관은 세 시간 뒤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
[PD저널=이미나 기자] 여야 의원들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문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한 목소리로 대전MBC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들이 제기한 고용 성차별 문제를 지적했다. 김상균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도 "시대 흐름에 많이 뒤떨어진 일"이라며 사실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앞서 대전MBC에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는 유지은·김지원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성별을 이유로 고용 형태에서 차별을 받았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특히 진정을 낸 후 이들이 각각 한 개의 프
[PD저널=이미나 기자] 'KBS·MBC·YTN 등 방송사 시청자위원회에 좌파·운동권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프로그램 편성과 내용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에 각 방송사 시청자위원회가 잇달아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박성중 의원은 4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좌파·운동권이 대거 포진된 방송사 시청자위원회가 방송 내용을 사실상 검열하고 정부 기조대로의 '지침'을 주는 인민위원회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방통위 국정감사에서도 "KBS·MBC·연합뉴스TV·YTN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의 핫이슈도 ‘가짜뉴스’였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로 ‘가짜뉴스’ 진원지라는 주장을 펴며 공방을 벌였다.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대정부질문에서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여성만 두 분 있는 집에 많은 남성들이 11시간 동안 (집을) 뒤졌다'고 발언하거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의 입장발표날 수사팀에 떡을 돌렸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
[PD저널=이해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tbs 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보내 여러차례 법정제재를 받았는데도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2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 방송된 tbs-FM 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고’를 의결했다. 심의 대상이 된 방송에서 출연자로 나온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했지만
[PD저널=이미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 오는 2일 개막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조국 실검 논란'과 조국 장관이 투자한 사모펀드와 관련된 인사들이 증인으로 채택됨에 따라 조 장관에 대한 공세를 펴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는 여당 간의 난타전이 불가피해 보인다.2일 열리는 과기정통부 국감에는 사모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회사가 서울지하철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수주한 것과 관련해 피앤피플러스의 서재성 대표, 조윤성 사업부문 총괄을 비롯해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지난 28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은 '검찰개혁' '조국 수호'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열기가 뜨거웠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인사청문회부터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자택 압수수색,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까지 이어지는 동안 다른 주요 의제를 제치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언론의 과도한 보도, 검찰의 과잉수사 논란 등이 결국 '제2의 촛불혁명'으로 비화, 검찰개혁에 불을 지핀 셈이다.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보수 세력은 ‘조국은 안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검찰수사가 길어질수
[PD저널=이은주 기자]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재개한 것과 관련해 가 ‘조국 사태’ 덮기용이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는 20일자 사설에서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범에 대한 DNA 분석 결과를 통보받은 것은 한 달도 더 전이었다”며 “아직 용의자가 부인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수사가 지금 발표된 배경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정권이 국민의 관심을 모을 사건으로 조국 사태를 신문의 1면에서 밀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하고 있다고 의
[PD저널=이미나 기자] JTBC가 자본금 무상감자 결정을 철회하면서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추진하던 상장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JTBC는 지난 16일 3개월 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자본금 무상감자 결정을 철회하는 내용을 정정고시했다.JTBC는 "감자 조건 성취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상당한 시간이 경과했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의 변동, 이와 관련한 회사의 영업 및 자본조달 계획의 변경 등이 발생"했다며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시점에서 주주총회 및 채권자 보호절차 등을 위한 비용을 지출하면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