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호 KBS기자가 제4대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위원장에 당선됐다.KBS본부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4대 정・부위원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성재호 후보가 97.6%(1052명)의 높은 지지를 얻으며 신임 노조위원장에 선출됐다. 재적인원 1325명 가운데 1078명이 참여, 81.4%의 투표율을 보였다. 성 후보와 동반 출마한 오태훈 아나운서는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성 당선자와 오 당선자는 2년 동안 KBS본부를 이끌게 됐다. 이들 당선자는 “저희 4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이 선정하는 제25회 민주언론상 본상에 정은주 한겨레21 기자가 선정됐다. 민주언론상은 지난 1991년부터 언론노조가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본상 수상자인 정은주 기자는 세월호 관련 재판기록을 분석 보도하여 해경 수뇌부의 조작과 은폐, 구조 지휘 실패를 낱낱이 밝혀내 법원의 유죄 선고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단은 “정 기자가 깊은 사명감으로 9개월 째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KBS 기자협회(회장 이병도, 이하 기자협회)가 13일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의 부적절한 주요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고대영 KBS 사장 후보자 검증 자료집'을 발표했다.기자협회는 "(KBS사장 선임과정에서) 최초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고대영 후보자가 공영방송을 이끌 사장 적임자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검증할 필요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KBS 기자협회가 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말하는 것은 무엇보다 그가 ‘KBS 기자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후보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고대영 KBS 사장 후보에 대한 검증보고서가 나왔다. 검증보고서에는 보도본부 간부 시절 지시했던 불공정 보도 사례와 폭행 시비, 접대 등의 행적들을 포함하고 있다.고대영 KBS 사장 후보에 대한 검증보고서를 작성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권오훈 위원장, 이하 KBS본부)는 12일 오전 11시 KBS연구동 새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고 후보를 '반공영, 반언론, 반공정' 인사라고 규정했다 검증단장을 맡은 함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부위원장은
지난 7월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 007 시리즈의 영화배우 다니엘 크레이그, ‘데임’ 작위를 받은 여배우 주디 덴치 등 영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 수 십 여명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편지를 썼다. 그 내용은 영국 국민의 삶의 중심에 BBC가 오롯이 자리 잡고, 영국 사회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영국 정부에서 BBC를 약화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말고, 강한 BBC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청원한 것이다. 그 중 한 문장만 소개하자면, “A diminished BBC would simply mea
제작진, 박정희의 일본총리 서신 삭제 지시 부당박정희 집권 시기, 일본인에 수교훈장 등 문제 제기 담아KBS 탐사보도 아이템 2부작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방 위기에 처해있다는 주장이 제작진에게서 나온 가운데 1편 '친일과 훈장'은 국내 언론 처음으로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회의 의장이 일본 유력 정치인에게 보낸 친서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29일 코비스(KBS 사내게시판)을 통해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회의 의장은 기시 전 일본총리에게 한일 수교협상과 관련해 두 번 친서를 보낸 것이
KBS측은 KBS 탐사보도 아이템인 ‘훈장’이 사실상 불방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제작진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26일 김형덕 시사제작국 탐사제작부장은 KBS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훈장’이 사장선임의 눈치를 보느라 불방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데스크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사장선임 눈치보기’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 분노를 느낀다. 이 부분은 분명한 ‘명예훼손’ 사안임을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부장은 ‘계획된 불방 수순’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편은 방송
이승만·박정희 정부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포함된 KBS 탐사보도 프로그램 '훈장' 2부작이 불방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 7월말 방송 예정이었던 1편 이 3개월째 방송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장이 사실상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에 대한 삭제를 지시했다는 취재진의 폭로가 나온 것이다.'훈장'은 KBS 탐사보도팀이 2013년부터 기획, 취재해오던 아이템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훈장을 누가, 왜 받았는지,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다루는 아이템이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시청자가 ‘진짜 주인’인 공영방송 KBS. 방송사를 시청자 대신 관리해 줄 사람을 뽑아야 하는 시기가 왔다. 관리인을 뽑는다는데 주인인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누가, 어떤 절차를 거쳐 얼마나 투명하게 관리인을 뽑는지는 물론, 관리인 후보가 공영방송 본연의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도록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이 사람이 관리인이 되면 과연 KBS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인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감시해야 한다.오는 7일, 드디어 KBS 사장 후보자 선정을
KBS가 친일 관련 탐사보도 프로그램 편성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KBS 양대노조가 임시 공정방송위원회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공동성명을 내고 “무엇이 두려워 ‘훈장 아이템’ 공방위를 회피하는가?”라며 사측의 방송 회피 시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답변 없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3개월 째 방송을 미루는 사측의 태도를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앞서 KBS는 탐사보도팀이 2013년부터 준비해온 프로그램 편성을 회피하
KBS가 친일 관련 프로그램 편성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아이템을 진행해오던 탐사보도팀장이 교체된 데 이어 취재기자 두 명도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보도본부 탐사보도팀 소속 기자 두 명이 각각 라디오뉴스제작부와 디지털뉴스부로 발령 통보를 받았다. 지난 8일 탐사보도팀 제작진이 사측의 아이템 회피 의혹을 제기한 성명을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탐사보도팀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수훈 현황과 문제점을 다룬 기획취재를 지난 2013년부터 준비해왔다. 당초
이승만·박정희 정부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 탐사보도 아이템을 KBS가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KBS 탐사보도팀은 2013년부터 대한민국 건국 이후 수훈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기획 취재를 준비 중인데 돌연 해당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던 탐사보도팀장이 교체되고 석연치 않은 이유로 편성이 미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오후 KBS ‘훈장’ 제작진과 KBS 탐사보도팀 기자들이 공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성명에 따르면, ‘훈장’은 KBS 탐사보도팀이 20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지켜보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992년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 오는 5일 1000회를 맞는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 언론학자들은 가 10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힘은 ‘스토리텔링’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국방송학회가 SBS 1000회를 맞아 4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1000회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가운데 언론학자들은 의 특징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청자가 알
CBS의 가 다시 돌아온다. CBS는 가을개편을 맞아 를 편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를 진행했던 김현정 앵커가 다시 마이크 앞에 서게 됐다. 방송은 다음달 14일(오전 7시 30분)부터다.2008년부터 를 진행했던 김 앵커는 각계각층 인사들에게 직설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내던져 청취자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시에 신뢰감있고 안정된 진행으로 고정적인 팬층을 확보했다. 이번 복귀 배경에도 청취자들의 꾸준한 복귀 요청이 큰 힘을 발휘
광복 70주년을 맞았지만 우리는 진정한 광복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전히 식민시대를 관통하던 잔재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 그런 와중에 현재를 살고 있는 친일 후손의 삶과 인식을 전면으로 드러낸 영상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탐사보도전문매체 가 광복70주년 기획특집으로 배포한 ‘친일과 망각’(4부작)이다. 올 여름 1000만 관객을 몰고 온 영화 ‘암살’이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면 온라인에선 ‘친일과 망각’은 다시금 우리 역사의 과오를 직시하고 친일청산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이
다음달 방송 1000회를 맞는 SBS 간판 시사프로그램 의 의미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오는 20일 오후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탐사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SBS 방송 1000회와 MBC 의 ‘줄기세포 연구사기’ 보도 10주년을 조명한다.의 성과와 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를 맡는 이기형 경희대 교수는 미리 공개한 발제문에서 가 장수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언론인권센터가 ‘미디어의 진실, 진실한 미디어’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언론인권강좌를 실시한다.언론인권센터는 이번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미디어는 우리에게 제대로 된 진실을 전해주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진실한 미디어를 찾아나서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8번째를 맞는 이번 언론인권강좌에는 김용진 대표가 ‘진짜 뉴스를 만드는 일 그리고 알권리’를 주제로, 고나무 탐사보도팀장이 ‘성장하는 기자, 고민하는 기자’라는 주제로 언론과 인권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현업 언론인을 비롯해 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