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제286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에 KBS가 선정되었다. 는 JYP의 박진영 프로듀서가 경력 도합 155년인 가수 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를 신인 걸그룹으로 만들어 데뷔시키는 과정을 담았다.를 연출한 양혁 PD는 “개인적으로 프로젝트가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며 "프로그램 하기 전에 반대가 꽤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의 제작 과정이 궁금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프로그램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PD연합회가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KBS에서 벌어지고 있는 편성 및 제작자율성 침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PD연합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최근 KBS에서 불거진 프로그램 편성 제외와 일방적인 진행자·앵커 교체에 대해 "KBS에 엄연히 존재하는 단체협약과 편성규약을 무너뜨린 위법적 행동"이라며 "박민 사장은 KBS 파괴를 멈추고 하루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편성 변경과 진행자 교체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하거나 양해를 구하지 않았고, 해당 프로그램 PD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
[PD저널=엄재희 기자] 박민 KBS 사장이 13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KBS는 보도본부장 등 본부장과 센터장 9명을 교체하고, 국·부장급 주요 보직자 60명의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주진우 진행자는 하차 통보를 받았고, 는 급작스레 편성에서 제외됐다. 언론노조는 "공영방송 역사에 또다시 불행이 시작되었다"며 투쟁을 예고했다. 출신 박민 KBS 사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장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5월 30일 윤 대통령이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면직한 후 남영진·윤석년 KBS
[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 , 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KBS는 지난 1월 성인 남녀 1079명을 대상으로 ‘공영방송 KBS 50년 최고의 프로그램’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최고의 프로그램'은 보도·시사교양·드라마·예능 4개 부문에서 각각 10개 프로그램을 엄선한 뒤 응답자가 1~3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사교양 부문에서는 이 2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뽑혔다. 설문 응답자들은
[PD저널=이준엽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전한 보도에서 언론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 유족이 공개를 원치 않았던 유서의 내용을 ‘단독’을 달아 보도하거나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인이 생전 앓던 질환과 관련한 어뷰징 기사는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유튜버들은 한술 더 떠 사망 동기를 추측하고 슬픔에 잠긴 고인 동료의 모습을 앞다퉈 전달하면서 클릭 유도에 몰두했다. 가 3일 단독으로 보도한 (11월3일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3일
[PD저널=김윤정 기자]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지막 녹화를 앞둔 팀도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개그맨 A씨는 경찰이 해당 사실을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1일,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1차 조사를 받았다.는 이날 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사원)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KBS는 보도 내용을 확인한 후 “
[PD저널=김윤정 기자] KBS 연구동의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KBS는 “범인 색출을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지난 5월 29일 오후 4시경, KBS 연구동 5동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발견된 촬영 장치는 보조배터리처럼 생겼으며, 실시간 전송 방식이 아닌, 저장되는 방식의 기기로 알려졌다. 화장실 소지품 거치대 위에 놓여 있는 기기를 KBS 소속 PD가 발견해 회사에 신고했으며, KBS의 신고를 받
[PD저널=김윤정 기자] KBS 2TV 가 오는 6월 3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잠정 중단된다.지난 1999년 첫 방송된 는 2000년대 초반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21년 동안 한국형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의 원조로 평가받으며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최근 2%대까지 시청률이 하락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제작진은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작
[PD저널=박수선 기자] 공개코미디의 산실 역할을 해온 KBS 가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 KBS는 그동안 폐지설을 부인해왔지만 1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KBS는 “그동안 유행어로, 연기로 대한민국의 주말웃음을 책임져온 재능 많은 개그맨들과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제작진의 소감을 전하면서 “마지막까지 다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
대세로 자리잡은 유튜브는 사회적 소수자‧약자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기도 하다. 수백만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 유튜버 사이에서 '나다움'을 찾는 유튜버들이 적지 않다.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노인, 외국인 등 각자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할 말을 하는 유튜버를 5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PD저널=이미나 기자]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미디어 단체 '소그노'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남겨 놓은 소개글의 일부다. 이들은 최근 기존의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던 것들을
[PD저널=박수선 박예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방송가에도 관객 없는 공개방송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행사가 늘고 있다. SBS는 21일 금토드라마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고 김혜수와 주지훈이 출연하는 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오프라인 제작발표회 대신 카카오 라이브 채팅으로 생중계된다.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사전에 전달 받은 기자들의 질문에 배우와 PD가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사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모두 관중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감염성 질병으로 방송사가 무관중 녹화를 진행한 건 지난 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처음이다.지상파 3사는 이번주 주말에 진행되는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을 모두 관중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 방송되는 KBS , 토요일 방송되는 MBC , 일요일 방송되는 SBS 는 방청객 없이 무관중으로 방송된다. KBS는 그동안
[PD저널=이휘현 KBS전주 PD] “크어어어…” 연기자들이 내는 소리가 진짜 같아서 소름이 돋았다. 리얼한 분장은 말할 것도 없다. 새만금에 좀비 떼라니!! 촬영 전 구성안을 짜며 이 기획이 나왔을 때는 그냥 가벼운 농담 정도로 여겼다. 그 농담은 현실이 되었다.사전에 정보를 꼼꼼히 차단했기 때문에 좀비(연기자)들이 촬영 현장을 덮쳤을 때 출연자 6명은 모두 혼비백산했다. 2019년의 어느 가을밤, 새만금 내부에서 온갖 원망을 들으며 촬영한 이 신은 지난주(1월 21일) 저녁 전북지역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예능 새판 짜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짧게는 2부작 파일럿부터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8부작 예능 프로그램까지 새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고, 그동안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왔던 일부 프로그램은 폐지하거나 편성 시간을 변경할 계획이다.이번 개편에서 KBS는 편성을 다변화하고, 간판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PD들을 새 프로그램에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KBS 예능 PD는 "변화의 폭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콘텐츠 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PD저널=박예람 기자] 방송인 유병재와 박나래가 쏘아올린 스탠드업 코미디가 침체된 공개 코미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낯선 스탠드업 코미디쇼가 하나둘 선을 보이면서 코미디의 부흥을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는 본격 '19금' 유머를 표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유병재의 는 정치 풍자에 방점을 찍었다면 는 개그우먼의 수위 높은 연애 경험담으로 차별화했다. 박나래와 유병
[PD저널=이은주 기자] 지상파 3사가 추석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1990년대 ~2000년대의 감성을 담은 음악과 예능을 연휴 기간 내내 서비스한다.SBS 유튜브 채널인 ‘SBS KPOP CLASSIC'이 1998년부터 2000년대 초반 방영된 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서비스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KBS와 MBC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과거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지난 6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며 실시간 접속자 수 2만여 명을 돌파하기도 한 ‘SBS KPOP CLASSIC'은 추석을 맞아
[PD저널=이미나 기자] 제46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에 KBS대구방송총국의 가 선정됐다. 지역 방송사가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받는 것은 역대 두 번째로, 지난 1987년 이후 서른 두 해 만이다.지난해 9월 첫 방송돼 총 10편으로 제작된 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지난 100년간 일어났지만, 기록에서 누락된 숨은 역사에 주목했다.실체적 진실의 이면을 마지막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기록한 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비롯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해방 이후 친일 관료와 미 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