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민 YTN라디오 PD/ 진행] “안녕하세요. YTN라디오 생생경제, 김혜민 피딥니다.”8년 만에 마이크 앞에 섰다. 8년 전 극동방송에서 정오 생방송 진행을 끝으로 YTN라디오로 이직했고, 8년 만에 YTN라디오에서 다시 방송 진행을 시작했다.극동방송에서 ‘아나듀오’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아나듀오란 아나운서, 프로듀서, 오퍼레이터의 합성어다. 여러 가지 역할을 맡기 때문에 일의 완성도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방송에 대해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래서 YTN 라디오로 이직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사태 중재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협상 시한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이전까지로 못박으면서 협상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중재안을 노사 양측에 전달한 상태로, 내부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 남북정상회담 전까지 중재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남수 YTN 사장도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추도식'에서 만난 취재진에 “남북 정상회담 전까지 해결되도록 방통위 중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중재안에서 노사
[PD저널=이미나·김혜인 기자] 16일 오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열린 안산 합동분향소 앞. 세월호 참사 4년만에 정부가 처음으로 주관한 추도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수천명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정부측이 준비한 좌석이 부족해 선 채로 추도식을 지켜본 시민들도 상당수였다.언론도 추모의 열기를 더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50명이 넘는 취재진이 이날 현장을 찾았다. 희생자들의 영정이 놓인 제대 오른편에 마련한 미디어센터는 일찍부터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동안 '세월호 보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6·13 지방선거와 언론’을 주제로 지난 13일에 이어 오는 19일과 20일 연속 토론회를 연다.오는 19일에는 인터넷신문사, 오는 20일에는 전국 단위(중앙) 신문사와 방송사의 선거담당 데스크를 대상으로 문철수 한신대 교수와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가 각각 '6·13 지방선거 보도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이밖에도 이준웅 서울대 교수와 정은령 서울대 팩트체크 센터장은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그리고 선거보도’를, 김명서 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과 신기성 인터넷신문위원회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 3사가 오는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생중계한다. 지상파 방송사가 세월호 추도식을 생중계로 방송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는 이날 세월호 참사 4주기 특집으로 90분으로 편성, 메인앵커인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목포신항 현장 스튜디오에서 뉴스를 전할 예정이다.지상파 방송사들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대대적으로 보도·편성에 나선 건 이전 경영진 시절 '세월호 보도'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풀이된다.KBS·MBC은
[PD저널=김혜인 기자]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전한 언론의 보도 행태는 그 자체로 '참사'였다. '보도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현업 언론인들이 무거운 숙제를 앞에 두고 모였다. 10일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세월호 보도참사는 끝나야 한다'를 주제로 마련한 포럼에서다. 세월호 참사를 취재한 지상파 3사, YTN 기자들은 '보도 참사'를 끝내기 위해선 취재 관행과 언론인 체질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재난 보도
[PD저널=이미나 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현직 언론인들과 함께 세월호 보도 참사를 되돌아 본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NPO지원센터 대강당 '품다'에서 열린다.이날 포럼에는 KBS·MBC·SBS·YTN 소속 기자들을 비롯해 김진이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상임연구원, 정수영 성균관대 연구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PD저널=김혜인 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그날의 상처와 남겨진 사람들의 일상을 다독이는 영화가 연달아 관객들을 찾는다. 먼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다큐멘터리 와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오멸 감독의 영화 이 오는 12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감독 김지영)는 2014년 4월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각종 자료를 통해 침몰 전 과정을 CG로 재현했을 뿐 아니라 항로재구성만 6개월
[PD저널=구보라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결제’ 등을 이유로 KBS 사장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에 “세월호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만행”이라고 비판했다.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시한인 5일까지 양승동 후보자의 사장 임명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더라도 KBS 사장 임명권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가족협의회(이하 4·16가족협의회) 는 5일 “자유한국당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그는 기억하고 그녀는 잊어버린 것.’ SBS 드라마 의 초반 에필로그에 붙은 부제다. 왜 이 드라마는 굳이 ‘기억’의 문제를 에필로그에 화두처럼 담게 된 것일까. 초반에는 그냥 예전의 ‘인연’을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후반에 이르자 그것이 그저 우연적으로 벌어진 ‘인연’이 아니라 중대한 사건을 전제했던 일이라는 게 드러난다. 이런 설정은 그래서 라는 제목과 ‘리얼 어른 멜로’라는 표현이 이 드라마가 하려던 진짜 이야기의 위장술 같은 느낌을 준다.
[PD저널=구보라 기자]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이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방문과 허위 자료 제출 등을 이유로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양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내기로 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표회의에서 “세월호가 침몰해가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보며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한 시간에 노래방에서 여흥을 즐기고 있었던 양 후보자가 과연 공영방송 사장 후보자 자격
[PD저널=구보라 기자] 30일 열린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자유한국당이 양 후보자의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 방문'을 두고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정책 검증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신상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은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앞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KBS 사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하고 선임 과정을 투명하게 함으로써 KBS 독립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인사청문회는 양 후보의 '법인카드 내역' 공방으로 얼룩졌다. 박대출
[PD저널=구보라 기자] 30일 열린 양승동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일제히 양 후보자의 PD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자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강규형 전 KBS 이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해임된 사례와 비교하며 사장 후보자 검증에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일 양 후보자가 노래방에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사실이면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늘 인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사장 취임 후 본격화된 MBC 내 '청산과 재건' 작업이 장애물을 만났다. 전 경영진 재임 시절 일어났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인 MBC 감사국이 일부 직원의 이메일을 열람한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구성원과 정치권에서 '불법 사찰' 논란을 부풀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MBC의 내부 감사를 '불법 사찰'로 규정하고 MBC를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등을 '언론장악의 피해자'로 만드는 데도 몰두하
[PD저널=구보라 기자] 언론노조 KBS본부가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충남천안갑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길환영 전 KBS 사장의 "언론노조 방장악의 첫번째 희생자" 주장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길 전 사장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재보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 노조와 많이 대립했고, 그 과정에서 힘에 밀려 해임하게 된 것"이라며 "방송사 언론노조의 언론장악의 첫번째 희생자가 된 거다.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길 전 사장은
[PD저널=이미나 기자]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위해 조성된 'K-Docs 펀드'가 27일 첫 번째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일부 공개된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향후 추가 촬영 및 편집 과정을 거쳐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독립PD협회와 현대홈쇼핑이 처음으로 손을 잡고 만든 'K-Docs 펀드'는 지난해 공모를 거쳐 총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에 1억 8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서울부터 팽목항,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 등을 누비며 세상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PD저널=구보라 기자] '천안함 사건' 8주기에 즈음해 KBS 이 8년 만에 다시 천안함 사건의 진실 추적에 나선다. KBS는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연출 강윤기·강민채) 편을 오는 28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반파된 천안함의 인양 직후 모습이나 큰 부상 없이 구조된 생존 장병들의 상태 등 수많은 논란에도, ‘천안함 피격사건 최종보고서‘는 침몰 원인을 ‘어뢰 피격’으로 단정했다”며 “천안함 관련 의혹들을 되짚어보고, 큰 사고가 있을 때마다 나오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