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경선으로 치러진 19대 KBS PD협회장 선거에서 최지원 후보가 57%의 지지율로 당선됐다.KBS PD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총 유권자 805명 중 577명이 투표(71.68%)한 가운데 328표(56.85%)를 얻은 최지원 후보가 19대 협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여성 PD가 KBS PD협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도쿄 PD특파원과 CP 등을 역임한 유한주 후보는 249표(43.15%)를 받았다. 1997년 KBS에 입사한 최지원 당선자는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중‧일을 포함한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5일 출범했다. 16일 조간은 RCEP 서명에 따른 영향을 전망하면서 미국 중심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재추진 가능성을 점쳤다.15일 한중일이 포함된 15개국 정상이 제4차 RCEP 정상회의에서 서명한 협정은 역내 무역규모나 인구 면에서 세계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이다. 는 "알셉 협정은 개별 국가가 운용하는 관세‧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자
[PD저널=박수선 기자]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40개국 뉴스 소비자의 디지털 뉴스 이용 경로 등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언론사(뉴스)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뉴스를 소비한다는 비율이 4%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조사 결과에서 한국 관련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분석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0 한국’을 지난달 3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 웹사이트나 앱을 1순위 경로로 선택한 사람이 많은 국가는 핀란드(63%), 노르웨이(60%), 스웨덴(48%
[PD저널=박수선 기자] 최근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힌 넷플릭스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종합감사에서 '망 무임승차', 조세 회피 의혹 등으로 집중 질타를 받았다. 23일 과방위 종합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넷플릭스 본사의 위임을 받고 출석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팀장에게 트래픽 유발에 대한 책임과 한국 이용자 차별 문제 등을 따졌다.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서비시스 대표는 미국에 거주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를 대면서 불출석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넷플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가을바람을 타고 안방에 청춘 드라마 열풍이 불고 있다. 갈수록 드라마의 흥행을 점치기 어려운 미디어 환경이지만, 방송사마다 젊은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청춘물을 앞다퉈 내놓으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20일 종영한 SBS , tvN 월화드라마 , tvN 토일 드라마을 비롯해 로맨스의 비중이 큰 KBS 수목 드라마, JTBC 금토 드라마까지 청춘의 기운을 담은 드라마들이 일주일 내내 방영되고 있다. 일주일 내내 청춘물이 편성된 것 자
[PD저널=박수선 기자]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5일, 아침신문 1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장식했다. 조간은 미국 대선 판세를 흔들 ‘옥토버 서프라이즈’가 트럼프 대통령이 됐다는 분석과 함께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을 다각도로 짚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몸이 안 좋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3일 “대통령이 지난 24시간 바이탈 사인은
[PD저널=김훈종 SBS PD]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자, 을 비롯해 천만 영화 두 편의 원작자, ‧ 등 인기 예능 출연은 물론이요, 아예 자기 이름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 스타 웹툰 작가, 한남동에 빌딩이 있고 더 이상의 연재 없이도 철마다 ‘벚꽃 연금’마냥 입금이 된다는 세상 부러운 남자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끝내 그 남자를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생방송 스튜디오로 세상 소탈하고, 선하고, 웃음기 가득하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한 사내가 들어왔습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클래식과 드라마의 결합은 2006년 방송된 일본 드라마 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를 리메이크했던 KBS (2014)는 생각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원작의 영향을 받아 우리 식으로 그려냈던 MBC (2008)는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가 성공했던 건 클래식이라는 소재 자체의 즐거움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소외되어 있던 인물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서로를 성장시키는 이야기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후 JTBC
[PD저널=김윤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열쇠 구멍을 통해 자택 내부의 전경, 집기 등을 촬영한 영상을 방송한 TV조선 , YTN , MBN 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최종 의결했다.방심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열쇠 구멍을 통해 고인의 사적 공간을 촬영하고, 이를 범죄 현장처럼 자극적으로 묘사해 고인의 사생활을 침해했다”, “기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자살보도준칙’은 물론,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PD저널=이준엽 기자]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로 조성된 '김복동 장학금'의 지원 대상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한 채널A 와 TV조선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객관성을 위배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회의에서 지난 5월 11일 방송된 채널A와 TV조선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각각 법정제재 '주의'와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김복동 장학금'은 2019년에
[PD저널=이준엽 기자] 일본군 '위안부' 쉼터 소장이 사망한 현장을 근접촬영해 방송한 YTN , TV조선 , MBN가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지난 6월 7일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규정 자살묘사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주의를 받은 뉴스는 모두 지난 6월 7일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소장이 사망한 소식을 전하면서 현관 자물쇠 제거로 생긴 열쇠 구멍을 통해 자택 내부를
[PD저널=김윤정 기자] 역사의 현장에서 교과서가 알려주지 않은 역사를 배우는 MBC (이하 선녀들)이 최근 1주년을 맞이했다.의 시작은 멕시코와 미국, 프랑스와 독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국경의 선을 넘으며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을 직접 두 발로 경험하며 비교하는 프로그램에서 출발했다. 한반도 편을 거쳐 시즌3 격인 ‘리턴즈’로 이어지며 시간의 선을 넘어 대한민국 곳곳에 얽힌 역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변모했다.의 지난 1년은 일본 정부의 일방적
[PD저널=김윤정 기자] 해외 다양성 영화를 주로 수입해온 배급사들이 OTT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영화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를 들고 나왔다. OTT 시장이 커지면서 음원, 영화 등 각 분야의 저작권 수익 분배·계약 방식 등이 사업자간 분쟁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웨이브·티빙·왓챠에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수입배급사협회(이하 수배협)은 OTT 서비스의 수익 배분 방식이 콘텐츠 저작권자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다.수배협은 그린나래미디어, 더블앤조이픽쳐스, 더쿱, 마노엔터테인먼트, 씨네룩
[PD저널=박수선 기자]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라디오 방송의 진흥을 위해 광고규제 완화와 결합판매 제도개선 등의 진흥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일 ‘지상파라디오진흥자문위원회’가 작성한 라디오 방송 진흥을 위한 정책 건의서를 보고받고 건의서를 반영해 정부 차원의 라디오 진흥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건의서에는 △새로운 환경 대응 능력 강화 △라디오 방송 규제의 자율성‧명확성 강화 △ 라디오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강화 등 크게 세 가지의 정책과제가 담겼다. 지상파 라디오는 TV 방
[PD저널=김윤정 기자] 탈의실이나 샤워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여성들을 훔쳐보는 콘셉트로 제작된 일본의 성인 프로그램을 내보낸 케이블 채널이 방송심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이른바 몰래카메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채널W 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송사 관계자가 나와 경위와 과정을 밝히는 절차로, 위원들은 의견진술을 거쳐 해당 채널이 방송심의 규정 '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사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MBC, JTBC· 등 ‘음식’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들이 동시에 시청자 곁을 찾고 있다.그간 드라마 속에서 ‘음식’은 풍성한 볼거리를 만드는 좋은 재료이자,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소로써 자주 소환되는 소재였다. 실제 조선시대 수라간을 배경으로 한 (MBC)부터 파티셰, 셰프, 바리스타 등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MBC), (MBC), (MBC),(KBS), (SBS)
[PD저널=박수선 기자]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의 장례식과 추모행사에 언론의 촬영과 취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8일 정의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일 숨진 손영미 소장의 장례가 여성‧인권‧평화‧시민장으로 치러진다고 밝히면서 언론의 촬영과 취재를 일체 금지한다고 했다. ‘취재진 출입 금지’ 방침은 고인이 생전에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언론의 과도한 취재경쟁에 시달렸다는 주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정의연은 지난 7일 낸 부고 성명에서 고인이 “검찰의 ‘평화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