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위원장이 22일 경찰에 출두했다.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당하게 조사를 받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측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노조 집행부 16명 전원에게 3차례에 걸쳐 소환장을 발송한 바 있다. MBC노조 집행부는
3월 21일, 파업 52일차 집회는 차분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조합원 200여명은 서울 여의도 본사 1층 로비에 모여 이날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의 해고 확정 사실을 들으며 MBC 사상 최장기파업을 맞이했다. 조합원들은 지난주까지 MBC 최장기파업이었던 1992년 파업을 기록한 공정방송투쟁을 영상으로 접했다. 이날 집회에선 1992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21일로 52일을 넘어선다. 지난 1월 30일 공정방송쟁취와 낙하산 사장 퇴진을 내걸고 시작한 파업은 MBC 최장기 파업기록(1992년 최창봉 사장 퇴진 요구 투쟁 당시 52일)을 넘어섰다. 그러나 사측의 유례없는 강경대응과 노조의 폭로가 맞서며 ‘MBC 정상화’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
MBC 기자회가 문철호 전 보도국장과 이진숙 홍보국장을 제명했다. 기자회 역사상 회원 제명은 처음이다. 기자회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총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자회 제명 건은 24기(1987년 입사) 이하 기자 191명 중 12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15명, 반대 6명으로 가결됐다. 문철호 전 보도국장은 김재철 사장 체제에서 최근
김재철 MBC 사장이 2008년 촛불정국 당시 청와대에 드나들며 광우병 보도 대책을 논의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1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철 사장이 청주MBC사장이던 시절에 운전기사를 했던 A씨로부터 김 사장과 이명박 정부의 끈끈한 인연을 확인했다”며 이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역대 최고 액수인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삼성전자의 조사방해는 고위임원부터 용역업체 직원까지 다수가 가담해 미리 마련해둔 시나리오에 따라 조사원들의 출입을 막고 자료를 폐기하는 등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17면 기사다. 조사방해 첩보작전 방불…역대 최고 4억 원 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총파업이 45일을 넘겼지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사실상 파업사태를 방관하고 있어 ‘방문진 개혁론’이 거세지고 있다. 뉴스파행과 드라마 결방, 보직자 줄사퇴, 박성호·이용마 기자 해고 등 매주 MBC에서 초유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방문진 이사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정
또다시 언론계에 ‘해고’와 ‘징계’의 광풍이 불고 있다. 공정방송과 사장 퇴진을 쟁취하기 위해 파업 중인 MBC에서는 최초 제작 거부를 주도했던 기자협회 박성호 회장을 해고하고 양동암 영상기자회장을 정직 3개월을 처분한 데 이어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을 해고하고 파업에 동조해 보직을 사퇴한 최일구 전
MBC와 KBS, YTN 등 방송 3사가 공정방송 회복 등을 요구하며 연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언론인들과의 연대 투쟁을 선언하고 19대 국회에서 언론학살 청문회 등을 개최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나섰다. 민주당 편파방송저지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 보도와 언론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국의 언
KBS · MBC · YTN 방송 3사 노동조합이 공식적인 공동파업을 선포했다. 방송 3사 공동투쟁위원회는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언론인 복직 △공정방송 쟁취를 내걸고 3사 경영진에 맞선 연대투쟁을 결의했다.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열린 공동파업 선포식에는 3사 노조의 조합원과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MBC 경영진이 이용마 기자(MBC노조 홍보국장)를 해고했다. 지난 2월 29일 박성호 기자를 해고한지 5일만이다. 이진숙 홍보국장은 “사장 결재가 아직 안 났다”며 노조 주장이 사실무근이라 밝혔지만, 노조 측은 “이용마 기자가 직접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5일 오전 10시 이용마 기자를 비롯한
김재철 MBC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한 MBC노동조합의 파업이 36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월 29일 인사위를 열고 제작거부를 주도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대대적인 경력기자 채용에 나선 한편 5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대규모 추가 징계를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 4일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의혹을 추가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