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대검 수사심의위원회의 ‘한동훈 검사장 수사 중단’ 권고에 무리한 수사를 비판하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7일 조간은 ‘검언유착’ 사건 검찰 수사 전망에 시선이 교차하면서 수사심의위원회를 도마에 올렸다. 는 27일자 4면 에서 “지난 24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채널A 기자와 '검·언 유착' 의혹을 받아온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압도적 다수로 권고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추미애 법무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
[PD저널=박수선 기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기소 권고’를 받아든 검찰이 이 부회장 기소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29일 아침신문은 검찰의 기소 여부에 따른 두 갈래의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는 수사심의위원회의 '이재용 봐주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했다.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에 유리한 결론을 내린 것이다.은 29일자 1면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년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서울중앙지검은 4일 삼성전자와 제일모직간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을 받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공소 제기의 타당성을 따져보자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5일 조간은 ‘역습’ ‘초강수’ ‘되찌르기’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의미를 부여했다.는 3면 에서 “결국 이
[PD저널=박수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이번 대국민 사과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불법 책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7일자 아침신문들은 일제히 '이재용 부회장 사과' 소식을 1면에 배치했다. 조간은 대체로 ‘4세 경영 포기’를 제목으로 뽑아 사과문의 내용을 전했지만, '이재용 사과'를 보는 시선을 엇갈렸다.는 1면 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PD저널=이미나 기자] 인터넷 독립언론인 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제기된 지 1년여만의 일이다. 검찰이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의 보도가 나온 뒤 "불법 투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13일 에 따르면 검찰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를 넘겨받고 수사를 시작했다.국민권익위원회와 에 사건을 제보한 A씨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듣는 콘텐츠'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방송사는 물론 네이버와 같은 IT기업까지 '보는 콘텐츠'에 밀려 쇠퇴해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듣는 콘텐츠'에 주목하면서 오디오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네이버가 지난 8월 출시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는 라디오와 같이 24시간동안 편성된 음악·토크프로그램을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퍼톤즈의 이장원, 워너원 출신의 하성운 등 호스트들이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고 들려주는 형태 역시 여느 라디
[PD저널=이은주 기자]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청탁 혐의를 모두 인정한 가운데 와 는 삼성이 법정 싸움에 시간을 소비하면 한국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및 최순실 씨의 2심을 모두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과 달리 이 부회장이 최씨측에게 제공한 말 3필을 뇌물로 인정했다. 또 '묵시적 청탁'을 인정해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
[PD저널=박수선 기자] 탐사 저널리즘의 길을 개척한 KBS 이 36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은 오는 30일 132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탐사 프로그램이 뒤를 잇는다.1983년 2월 27일 ‘한국의 할리우드 충무로 영화가’편으로 첫 선을 보인 은 내용과 형식 모두 파격적이었다. 사회의 이면을 들춘 소재와 흔들리는 카메라에 담긴 장면은 당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접하지 못한 것이었다.엄혹했던 독재정권 시절에 한차례 방송이 중단됐다가 1994년 재개된 의 36
[PD저널=이미나 기자] 이용마 MBC 기자가 23일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그의 마지막 책 제목이기도 한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가 적힌 현수막이 23일 MBC 사옥 앞 광장에 만장처럼 내걸린 가운데, 그의 마지막 출근길에는 500여 명의 추도객이 함께 했다.영결식에 모인 이들은 '타협하거나 돌아설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최승호 MBC 사장은 "기자로서 이용마의 화두는 정의로운 세상이었다.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언론사 내외서 자행되는 외압, 권력과의 유착이 없어져야 했다"며 "그래서 이용마의 또 다른
[PD저널=박수선 기자]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반발로 일본제품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운동단체가 에 광고를 가장 많이 한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등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에 들어간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은 지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에 광고를 많이 한 기업을 집계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윤조 에센스 광고(5회)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위는 이 기간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에 지면광고가 실린 삼성전자(건조기 그랑데, 갤럭시 노트10), SK하이닉스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낙하산 사장' 선임으로 내홍을 겪었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주주총회 질서 유지를 이유로 경찰에 '노조원 체포'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YTN 과거 청산 기구인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9개월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과거 논란이 일었던 부당 인사와 보도 개입을 재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회사 측에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를 권고하고,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노사 동수로 구성된 위원회는 2008년 7월 구본홍 전 YT
[PD저널=이미나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비상 경영 행보를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삼성 위기론을 전하는 보도도 부쩍 늘었다. 언론은 삼성전자의 자료를 받아 이재용 부회장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한편, 이 부회장을 겨냥한 수사가 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총수 일가의 세부일정을 잘 공개하지 않았던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서만 다섯 차례에 걸쳐 이 부회장의 일정을 공개했다. 故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조문 일정을 제외하곤 모두 사업 현장을 찾은 일정이다.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언론에 배
[PD저널=김혜인 기자]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진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 결정에 경제·보수지들은 일제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급하게 출시일을 앞당기다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받게됐다는 지적 없이 삼성의 결단을 치켜세우는 데만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폴더블폰 결함 논란은 지난 17일 미국의 더버지, 블룸버그 등이 리뷰용으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화면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임의로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발생한 문제라는 초기의 입장을 바꾸고 23일 일부 제
[PD저널=안수영 한국PD연합회장(MBC PD)]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열린 201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에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안형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이상규) 회장단이 공동 참석했다.2019 MWC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5G였다. 참가사 중 중국 화웨이(Huawai))가 가장 돋보인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차세대 무선통신장비를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화웨이는 과감한 후원을 통해 MWC
[PD저널=김혜인 기자] 긴 침묵을 끊고 제자리로 돌아온 지상파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들의 분투가 두드러진 해였다.지난 정부에서 방송장악 논란과 잦은 불방을 겪으며 순치됐다는 오명을 쓴 KBS , MBC 은 올해 정치·자본 권력의 심장부를 겨누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손발이 묶인 지난 9년 동안 제대로 조명하지 못했던 'MB 관련 의혹' '사법 농단 사건' 등을 파헤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3월, 7개월 만에 방송을 재개한 KBS 은 '삼성공화국
[PD저널=박수선 기자] 삼성 반도체공장 직업병 분쟁으로 10년 넘게 삼성과 싸워온 시민단체 ‘반올림’이 리영희상을 받는다.리영희재단은 제6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반올림)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반올림은 최근 삼성 반도체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발병을 직업병으로 인정할 것인지를 놓고 삼성과 11년 동안 끌어온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에 합의하고 오는 23일께 '삼성 직업병 문제'와 관련해 공식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리영희상 심사위원회는
[PD저널=김혜인 기자] 취재 경쟁이 치열한 언론계에서 최근 공동취재 등의 언론사간 협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사회적 공분을 모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갑질 동영상'은 진실탐사그룹 과 가 함께 내놓은 결과물이었다.는 최근 방송사와의 공동취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 YTN과 는 업무협약을 맺고 2년 동안 영상 콘텐츠 교류, 공동 취재에 합의했다.이는 탐사보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방송사와 지속적으로 외연 확장에 노력해온 의 이해가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