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가 파업 5주차에 접어든 지난 27일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내역을 공개하며 배임혐의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경영진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김재철 사장은 27일 정영하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현 MBC노조 집행부 1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고소했다. 또 오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달 기자들의 제작거부를 주도한 박성호 기자회장과
김재철 MBC사장이 파업 26일 만에 회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철 사장은 24일 오전 9시에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준비된 원고를 읽고 10분 만에 퇴장했다. 김 사장은 이날 “보직자들 덕분에 드라마, 예능, 뉴스가 대부분 정상 방송 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불법파업으로 저의 인내도 한계에
9시 주말 앵커를 맡고 있던 최일구 MBC 부국장과 앵커를 맡고 있던 김세용 부국장이 23일 해당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합류했다. 이들은 23일자로 노동조합원 자격을 회복했다. 지난 21일 간부급 사원 135명이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낸 것에 이어 MBC의 간판 앵커들마저 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김재철 MBC 사장이 MBC노동조합 정영하 위원장과 이용마 홍보국장을 형사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노조는 지난 19일 밤 9시 경 노조 트위터(@saveourmbc)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사람을 찾습니다’ 전단지 배포 건으로 노동조합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김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가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그간 여야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왔던 미디어렙 법안과 디도스 특검법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에 따라 9일 국회 본회의에선 이들 법안과 함께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 선출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9일자 4면 기사에 따르면 8일 법사위는 미디어렙 법안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MBC 사측은 신문광고를 통해 불법파업을 비판하며 노조와 일체 대화 없이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 역시 사장 퇴진 없이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극적인 국면이 나오지 않는 한 파업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현재 파업 10일째를 맞은 MBC노조는
MBC노동조합의 김재철 사장 퇴진 총파업이 7일째를 맞은 가운데 사측이 6일자 전국 종합일간지에 노조 파업을 비판하는 1면 광고를 냈다. MBC 내부에서는 기자회의 제작거부를 주도한 이들에게 해고가 떨어질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측 역시 타협 의지는 없어 보인다. MBC는 6일자 ,
MBC 사쪽이 노조 파업에 따른 뉴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도국 계약직 사원 채용을 통한 대체인력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사쪽이 강경 카드로 맞서며 사태를 키우고 있다며 반발했다. 2면 기사다. 사쪽은 파업 이틀째인 지난달 31일부터 인터넷 채용사이트 등에 보도국 뉴스영상피디 10명, 영상편집 담당 3명 등 19명을 1년 계약직
방송·언론인들의 대반격은 시작된 것일까.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정권이 투하한 낙하산 사장의 전횡에 움츠리고 있던 방송·언론인들이 ‘공정방송’ 복원을 주장하며 잇단 저항에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저항을 하고 있는 곳은 MBC다. MBC 기자들이 공정보도 복원을 요구하며 지난 1월 25일 무기한 제작거부에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서울지부(이하 MBC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됐다.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 본사 1층 로비 민주의 터에는 약 25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MBC노조의 이번 파업은 2010년 ‘39일 파업’ 이후 2년만이다. 출정식에선 2년 전 파업을 주도했던 이근행 노조위원장의 모습도 보였다. 그는 오늘로
제작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문화된 편성규약을 현실에 맞게 되살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작 현장과 언론단체로부터 나오고 있다. 이번 정부 들어 제작 자율성은 계속 뒷걸음질쳤다. 시사프로그램 폐지, 정부 비판적인 프로그램의 불방, 보복 인사, 쇼셜테이너 퇴출 논란 등을 겪으면서 현장은 피폐해지고 시청자들의 불만은 커져갔다. 방송법과 평성규약, 공정
20일 전국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 주최로 서울 태평로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점검, 서울시장 선거 방송보도’ 토론회에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사실상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공조’를 하는 듯한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