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의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PP) 사업자 선정 일정이 당초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황부군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종편·보도PP 사업자 선정은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이지만 현재 헌법재판소에 방송법이 계
방송 진입 장벽을 허무는 소유규제 완화가 달성되면 ‘종합편성채널 확보 전쟁’의 다음 단계는 최상의 사업조건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이해관계의 다툼으로 옮아간다. 〈한겨레〉는 “최근 방송계와 통신업계에선 규제 칸막이가 뚫렸다고 판단한 신문사들이 벌써부터 유리한 채널 배정과 사업자 선정기준을 이끌어내기 위해 로비를 벌인다는 소문이
여권이 말하는 MBC의 ‘정명(正名)’ 찾기의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 따라 연말까지 도입해야 하는 민영 미디어렙과 부정투표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언론관계법 개정은 이미 끝났다고 보는 여권이 다음 수순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영방송법 제정 논의가 MBC에게 민영화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친여 방문진,
밀실 내정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31일 MBC의 대주주로서 사장 선임 등의 권한이 있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새 이사진에 친정부 인사들을 대거 선임해 언론계 안팎의 반발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제34차 회의에서 김우룡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 9명의 방문진 이사를 선임하고 부산 MBC 사장 출신의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새 이사진 선임 결정을 앞두고 ‘밀실 내정’ 논란에 따른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48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미디어행동이 지난 29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30일 한국PD연합회(회장 김영희․PD연합회)도 방문진 이사 ‘밀실 내정&r
‘날치기’ 언론법 저항 전방위 확산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날치기 처리에 대한 저항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광우병 촛불정국 때 출범한 지역별 촛불모임들은 잇따라 ‘반(反) 미디어법 촛불’로 진화하고, 대학생과 종교인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은 1면 ‘미디어법 저항 전
방통위 ‘방문진 이사선정’ 돌연 연기 29일서 31일로 늦춰…내정설 파문탓인 듯 는 이민웅 ‘공영방송 발전을 위한 시민연대’ 공동대표가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의 내정 가능성을 폭로한 것을 계기로, 31일로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이사 선정에 관심이 쏠
저작권 관리·감독 역할을 하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MBC 영상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지난 2월 미디어산업 융합(신문·방송융합)의 필요성을 역설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는데, 해당 영상에 MBC 드라마 (이하 베바) 촬영 현장을 2초 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69년 8월 8일은 문화방송 텔레비전 개국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MBC의 창사기념일인 1961년 12월 2일은 라디오 개국일이다. 60년대 이래 TV 3사 정립기(鼎立期)를 주도한 (채널 11) MBC-TV 개국일인 8월 8일은 방송사적으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창사 50주년을 앞둔 MBC가 2009년 8월 8일을
설마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백주의 국회에서 미디어법안이 날치기 통과됐다. 그것도 그냥 통과된 것이 아니고 대리투표와 재투표라는 전대미문의 아수라장 속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래도 한나라당에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국민의 불신이 우심하고 야당의 반대가 확고한 이 법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야 합의를 시도하는 시늉이라도 낼 줄 알았다. 그러기에는
정부는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돼 무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미디어법을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사업자 선정 등을 진행키로 하는 등 법 시행 절차를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방송법, 신문법, 아이피티브이(IPTV)법 등 ‘언론관련 3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공포안을 의결처리했다. 정부 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진을 사실상 내정했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그동안 언론·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돼온 사전 내정설, 공모 요식 행위설 등을 뒷받침하는 것이어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발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공발연)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당에서 날치기 처리한 언론관계법에 대한 무효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법 시행 기정사실화와 이에 반대하는 언론인·야당 탄압으로 정국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이송된 언론관계법을 법제처의 법리 검토를 거쳐 하루만인 28일 오후 국무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고 사업자 선정 등을 진행키
정부가 주민등록번호 유출 등을 막기 위한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주민번호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사이버상의 신원확인번호)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 광고를 집행하면서 지상파 방송 3사 중 MBC만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서갑원 민주당 의원이 최근 한국언론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방송통신위원회 광고송출 자료에 따르면 방
여당이 언론관계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이를 지원하며 방송진출 준비를 해왔던 보수신문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이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등을 내며 법 개정 효력의 인정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야당 추천 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시중 위원장이 8월 중 언론법 개정 후속 작업에 나서겠다고 공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상관없이 8월 중 언론관계법 개정 관련 후속작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이 각각 3개씩은 돼야 유효경쟁이 되지 않겠냐”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종편과 보도채널 승인은 각각 2개, 1개씩으로 점쳐져 왔던 것과 전혀 다른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쟁취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법 등과 관련해 시행령 제정에 착수하겠다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미디어행동은 “대리투표, 불법재투표에 의해 날치기된 언론악법은 헌법재판소의 효력정지 가처분 심판과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