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해휘 기자] KBS '세상 끝의 집-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 SBS , EBS 등이 23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EBS (연출 박은미, 작가 조미진)이 선정됐다. 은 감각적 영상과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집’에 대한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 지난 12월 3일 방송에서는 공공건축물로 탄생한 요양
[PD저널=이미나‧박예람 기자]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사들의 유튜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히 TV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영상을 쪼개 선보이는 수준에서 벗어나, '유튜브 전용' 콘텐츠의 제작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TV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활동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이지만, 방송사까지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에 뛰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때 유튜브와 거리를 뒀던 방송사들은 이제는 유튜브 진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분위기다.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사들 대부분이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만들고, TV 프로그램의 예고
[PD저널=이은미 KBS PD] 디지털 치매 때문인가.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말하고 싶은 얘기가 떠올랐는데, 상대방이 하던 얘기를 다 듣고 나서 그 말을 하려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기 십상이다.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상대방에게 말할 시간을 주지 않고 혹은 하던 대화의 맥을 끊고는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쏟아 놓기 일쑤다. 이런 현상은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사이 일수록 더 자주 나타난다. 드라마 시나리오에서 대화를 쓸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작법 중 하나가 ‘액션과 리액션’이다. 등장인물 한 사람이 하고 싶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20년 새해에는 어떤 예능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까. 우선 유튜브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습관을 반영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읽으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기존처럼 세대별 특성으로만 시청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어려워지면서 방송사들은 세분화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숏폼 예능 정착할까= 숏폼(short-form) 콘텐츠의 제작이 확대되면서 올해 방송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숏폼 콘텐츠는 5분 내외의 완결된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담
[PD저널=이미나 기자] 긴 침체기를 보내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 수장들이 새해를 시작하며 '초심' '새로움'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지상파 4사(KBS·MBC·SBS·EBS) 사장들은 새해 신년사에서 만성화된 경영 위기와 신뢰도·영향력 하락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도 지난해 쌓은 성과와 가능성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연임에 성공한 이후 임기 2년차를 맞은 양승동 KBS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PD저널=이해휘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은 새해 방송계획과 관련해 “취재보도 시스템 개선과 편성을 통해 뉴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며 “내년 1월까지 취재보도 개선안을 만들고, 2월 초에 뉴스 편성 조정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일 KBS 이사회에 출석한 양승동 시장은 내년도 방송계획안과 예산안 심의에 앞서 “올 한해 동안 실적도 여럿 있었지만, 관행과 실수, 시행착오로 신뢰도를 상승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며 “내년도 엄중한 상황이지만 나아질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는 올
[PD저널=이미나 기자] 일간신문 기자 두 명 중 한 명은 미디어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획·해설기사가 감소하는 등 업무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31일까지 일간신문 종사자 5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한 기자들은 '디지털화'를 꾀하고 있는 보도 부문의 혁신, 이른바 '디지털 충격'이 취재보도 관행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언론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꾀하면서 전보다 많은 양의 기사를
[PD저널=박수선 기자] SBS 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안팎의 반대에도 박정훈 SBS 사장의 유임을 밀어붙였다. 박정훈 사장은 이번에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하면 3선 연임에 성공하는 것으로, 구성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구성원의 임명동의 투표를 받는 사장 후보자로 박정훈 현 SBS 사장이 지명됐다고 밝혔다. 노측은 내년 SBS 창사 30주년을 맞아 도약을 이끌 혁신적 인물이 사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주주는 박정훈 사장에게 또 한 번 힘을 실어줬다. 차기 사장
[PD저널=박수선 기자] SBS 노조가 조직 혁신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안하면서 대주주에게 혁신적인 인물을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제작‧편성 전 부문에서 16명을 추천받아 미래위원회를 구성하고 콘텐츠·조직문화를 아우르는 혁신보고서를 도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SBS본부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의결한 미래위원회 혁신 보고서는 ‘최고의 콘텐츠를 위한 조직 혁신 과제’로 △주니어 CP 제도 도입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조직 구조 전환 △프로젝트 중심 성과 평가 △지상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직원이 독도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관련 영상을 뒤늦게 제공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KBS는 단독 보도를 위해 구조 의무를 외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명에 나섰지만, 의구심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내부에서도 이번 논란으로 KBS의 신뢰도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헬기 추락사고 사흘 뒤인 지난 2일 KBS에서 이륙 직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면서 시작된 파문은 점점 KBS의 신뢰성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KBS가 3일 공식 사과하고 홈페이지에 해당 직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4일 임명된 엄경철 KBS 통합뉴스룸 국장이 "차별화된 뉴스를 생산하지 못하면 수신료를 회수당할 수 있다"며 출입처 제도를 폐지하고 이슈 중심의 취재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6일까지 KBS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임 보도국장의 혁신안이 얼마나 많은 구성원의 지지를 받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엄경철 국장이 지난 4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통합뉴스룸 운영계획의 핵심은 뉴스 차별화를 위해 기존 취재 시스템과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엄 국장은 ‘조국 보도’로
[PD저널=이미나 기자] (10월 22일, 한국일보) (10월 25일, 국민일보) (10월 29일, YTN) (10월 30일, 아시아경제)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불법 영상물 관련 사건을 보도한 기사 제목들이다. 지난 16일에는 다크웹 기반 아동
[PD저널=오학준 SBS PD] 미국의 노동운동가 앤드류 스턴은 1996년부터 2010년까지 14년간 북미 서비스노동조합(SEIU)의 조합장이었다. 그가 조합장으로 일하는 동안 SEIU는 220만 명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했고, 미국 최대 노동조합연맹체인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에서 가장 큰 규모의 노동조합이 됐다. 유례가 없는 성장속도였다.앤드류 스턴과 SEIU는 2008년 버락 오바마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노조의 풀뿌리 조직을 동원해 무려 6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선거자금을
[PD저널=이해휘 기자]제235회 이달의 PD상에 KBS , SBS 등 다섯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 편(연출 이승문, 작가 홍민혜)이 받는다. 자살 위험이 일반인보다 8배가량 높다는 자살 유가족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최근 방송·공연·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B급 감성’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병맛’ 코드를 얹은 유머와 언어유희 등 세련되진 않지만, 특유의 감성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젊은층의 즉각적이고 뜨거운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다.이미 유수의 기업들도 자사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기보다 웹소설처럼 짧은 호흡의 스토리텔링과 ‘병맛’ 코드를 엮어내 제품의 입소문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방송사도 ‘B급 감성’은 ‘파급력’ 측면에서 포기하기 어려운
[PD저널=이미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 온상지로 지목된 유튜브에 공적 책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물리도록 하는 허위조작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일 △ 팩트체크 활성화 △ 미디어 리터러시 도입 △ 혐오·차별 표현 금지 △ 역사 왜곡 금지 △ 플랫폼 공적규제 강화 △ 언론사 정정보도 위치 합리화 △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 딥 페이크 성범죄 처벌 신설 등 모두 8가지 항목의 허위조작정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특위가 출범 1년여만에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사들이 잇따라 5분, 10분 단위의 '초미니'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정형화된 편성의 틀을 깨고, 모바일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시도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tvN (이하 )의 편성시간은 총 5분이다. 20일 첫 회는 특별히 1분이 추가돼 6분 편성됐다. 과거 에서 이수근과 은지원이 아이슬란드 여행권을 상품으로 받은 것을 두고 에서 " 뒤에 매주 5분씩 붙여 내보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