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공천심사 결과를 두고 계파간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명박계 사람들이 대부분 공천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서울 경기 지역의 후보 5명을 확정해 수도권 지역 111곳 95곳의 공천이 마무리됐다. 17대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정계에 진출했던 전여옥 의원은 고진화 의원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에 공천됐다. 헤럴드 미디어의 홍
방송계 전문가들이 이명박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 내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미디어포커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한국방송학회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 내정에 대
KBS〈9시 뉴스〉가 보도한 문건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PD저널이 7일 KBS로부터 입수한 A4용지 7쪽 분량의 이 문건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와 당시 미국 대사였던 보스워스 대사를 비롯해 박권상 전 KBS 사장, 한국갤럽의 여론조사팀장인 정 모 씨가 함께 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문건에 따르면 최 내정자는 보스워스 대사 등과 점심 식사를 한
지난 5일 KBS〈9시 뉴스〉 김태형 기자가 미 국무부의 비밀문서를 인용해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1997년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한국 갤럽 회장으로서 설문조사 공표기간이 아닌 12월 12일 미 국무부에 여론조사 결과를 유출했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관련 문서 취득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KBS〈9시 뉴스〉에 공개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을 둘러싼 방통위의 정치적 논란이 언론계 안팎에서 뜨겁다. 언론시민단체는 ‘언론 자유와 방송 독립’을 주장하며 최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8일 KBS2〈미디어포커스〉(토, 오후 10시 30분)는 방통위원회의 정치적 독립성 논란과 함께 최 내정자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용태영 〈미디어포커스〉 선임 기자는 &
통합민주당이 지난 5일 방송통신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하면서 언론시민단체에서도 ‘방통위원을 추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7인의 대표자 회의를 구성,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통합민주당은 방통위원 위원장을 포함해 9인으로 내부 인사 5명, 외부 인사 4명의 비율로 확정했다. 외부 인사는 학계, 시민단체 대표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자신의 ‘정치적 멘토’이자 대선에서 이명박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온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을 초대 방통위원장 내정자로 발표하면서 언론시민계에서는 “이명박 정권이 방송․언론을 장악하려고 한다”며 ‘최시중 내정자의 사퇴를 촉하고 있다. 이에 〈PD저널〉은
삼성 ‘떡값 공개’ 정치적 의혹으로 축소해버린 조선 5일 오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밝힌 삼성 떡값 추가 명단에는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조선은 사제단의 주장을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점과 진위와는 상관없이 정치적 파장으로만 몰고 갔다. 또한 김용철 변호사가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방송통신위원회로 통폐합되는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말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채널에 대한 지분 참여’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만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이하 IPTV법) 시행령안을 추진키로 합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합의안은 방송위가 제시한 내용으로 3조 이상 기업
한국PD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제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개최했다. 〈관련기사 5~7면〉 올해의 PD상에는 SBS 드라마〈황금신부〉의 운군일 PD가 수장의 영예를 안았다. 운군일 PD는 “시청자는 왕이라는 정신으로 일하고 싶다”며 “스타 PD가 아닌 진정한 PD로 거듭나는 계기로
정연주 KBS 사장은 4일 오전 10시 TS-1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공사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공영방송 KBS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논리에 따라 공영방송 독립성 훼손할 수 없다” 정 사장은 20분 가까이 발표한 기념사에서 일부 정치권에서 KBS, EBS의 국회 예산 승인 등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 이하 방송위)의 모든 업무가 정지됐다. 2월 29일부터 공포 시행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방송위의 공식 업무가 지난 2월 28일 종료됐기 때문이다. 방송위원회는 3월 말 정보통신부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로 통합된다. 방송위의 합의제 의결 역할을 수행했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