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는 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뉴스타파 PD협회(회장 송원근)의 신규 회원사 가입을 승인했다.‘뉴스타파’는 권력과 자본이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베껴 쓰는 것이 아닌, 국민에게 실체적 진실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탐사보도 전문 언론기관이다. 인터넷 방송뿐 아니라 2013년 3월부터 RTV를 통해 하루 3
‘웹툰’을 통해 ‘해사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30일 권성민 PD에게 최종 ‘해고’를 통보한 MBC(사장 안광한)를 향한 비난 여론이 MBC 안팎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본부)는 “‘독선’과 ‘아집&rsqu
소통은 ‘불통의 시대’라 불리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절박한 화두다. 특히 시청자와 늘 소통해야 하는 PD에게는 더욱 그렇다. 방송사 내외부적 압력과 어려운 제작 환경 속에서 PD는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할까. 학계, 시민사회, PD의 시선으로 소통에 대해 논의하고 내실 있는 ‘소통의 길’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방송사를 지칭하는 말은 다양하다. 물론 공식적인 용어는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서울방송, 교육방송 등과 같은 것이지만 실생활에서 다르게 불리는 경우가 흔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K사, M사 이렇게 부르고, 인터넷 게시판에선 크브스(KBS), 스브스(SBS)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각 방송사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고봉순(KBS), 마봉춘(MBC), 윤택남(Y
한국PD연합회와 한국PD교육원이 마련한 ‘2015 PD 인문학 월례 포럼’ 첫 강의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중강당에서 ‘PD, 소통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한국PD연합회와 한국PD교육원은 학계, 시민사회, PD의 시선으로 소통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얘기하고 더욱 내실 있게 시
YTN 해직 언론인들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있던 지난달 27일. 나는 카메라를 들고 YTN 해직 언론인 중 한 명인 정유신 기자 집으로 찾아 갔다. 해직언론인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입장에서 단순히 법원 앞에서 기다리기 보다는 법원까지 가는 모습을 촬영해 둘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법원까지 가는 길.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가볍게 나눴다. 갑자기 선고 일자가 잡혀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민물장어의 꿈’, , 1999)가수 신해철(46)이 지난 27일 오후 8
대중은, 사람은, 이상과 현실에서 늘 갈등한다. 정치사회라는 거시적 범주에서부터 쇼핑몰에서 물건 하나를 고르는 일상적 범주까지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상과 현실 중 어느 쪽에 좀 더 방점을 찍을 것이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하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게 물적, 정신적 ‘여유’다. 여유가 있으면 좀 더 도전적(과감한) 선택을 하게 되고, 여
세월호 특별법, 7·30재보궐 선거로 뜨거운 2014년 여름. 한 때는 세간의 관심이 너무나 뜨거웠으나 이젠 예전만큼 주목 받지 못하는 MBC 해직 언론인들을 만나러 마포의 한 식당을 찾아갔다. 어쩌다 보니 연출을 맡게 된 해직 언론인 다큐멘터리 촬영차였다. 자리엔 앵커로 맹활약중인 최승호 PD를 비롯해 박성제 기자, 이
“1975년 에서 해직됐고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끝이 안 보여서 결과가 어떨지 몰라도 꿈을 가지고 있는 한 자유언론의 나무를 키울 것이고 민주주의는 돌아올 것입니다. 기득권 세력이 아닌, 인류의 보편적인 가
가 내보내고 있는 ‘김진혁의 미니다큐’(이하 )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를 만들고 있는 김진혁 교수는 자신의 이름 뒤에 붙던 ‘PD’ 대신 ‘교수’로 불린 지도 반 년가량 됐다. 하지만 일주일에 나흘은 자료를 찾아 공부하
언론인과 언론인 출신들이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 팟캐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PD, 기자, 아나운서들이 방송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비교적 표현이 자유로운 팟캐스트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팟캐스트를 통해 편성과 심의라는 제약 때문에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전하거나 대중문화를 유쾌한 수다로 풀어내 팟캐스트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EBS PD 20명이 무더기 징계 조치를 받으면서 ‘표적 감사’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EBS는 이례적으로 를 제작한 PD 전원을 대상으로 외부 강연·근태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조치를 취해 내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EBS는 지난 5월부터
지구가 멸망해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하나만 남는다면? 어느 언론인은 그것이 MBC 이라고 과장되게 말했다. 이 말에 동의하건 하지 않건, 이 한국의 PD저널리즘의 씨앗을 뿌렸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시대를 흔들만한 특종을 통해 한국 사회를 고발해온 대담성과 용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한때
제작 중단 사태로 자질론이 제기됐던 신용섭 사장에 대해 EBS내부에서 ‘재신임’ 여부까지 거론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언론노조 EBS지부(지부장 한송희, 이하 EBS지부)는 13일 ‘MB정권의 마지막 낙하산, 신용섭 사장은 파국을 원하는가’라는 성명을 내고 “소통을 외면하는 사장에
EBS ‘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입니다’편의 제작 중단에 대한 언론노조 EBS지부(지부장 한송희, 이하 EBS지부)의 피켓 시위에 대해 신용섭 사장이 을 폐지하겠다며 말한 것으로 알려져 내부에 파문이 일고 있다.EBS지부가 3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 2일 12시 5
주요 친박(親朴) 인사로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공정성 등에 앞장서야 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경재 후보자가 여전히 방송독립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이경재 방통위 후보자는 지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지만 이명박 정부 동안 해직된 언론인과 방송사 파행에 대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