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정언론실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주, 이상민 의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방송 공공성의 확보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언론노조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하는 ‘공정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이 “방송 공정성 확보”와 “정치권의 언론 자유 침해”라는 상반된 주장으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식물 상임위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토론회는 규범적인 공
“다시는 이런 영화가 없었으면 좋겠다.” “언론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정 방송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해직 언론인들의 투쟁기를 다룬 영화 (감독 김진혁 | 제작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언론 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개최됐다. 시사회는 연출을 맡은 EBS 전 PD인 김진혁 감독, 프로듀서 고영재 PD, 제작사이자 대안언론사인 뉴스타파 대표인 김용진, 해직 언론인 노종면 조승호 최승호 현덕수 등이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배우 권해효는 영화 상영 직후 “영화 보는 내
YTN의 해직 사태가 3000일을 맞은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공정 방송 촉구 목소리를 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2일 ‘해직 3000일, YTN 조준희 사장은 결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YTN에서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다 해직된 이들이 오늘로 ‘해직 3000’일을 맞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도전문채널, 공기업이 대주주로 국민이 주인인 언론사에 대선후보의 특보가 사장으로 임명되는 언론역사의 비극에 맞서 그들은 YTN의 동료들과 함께 온 몸을 던져 싸웠다”라면서 “체포, 구속, 해고로 이어
2008년 10월 6일, 낙하산 사장을 반대하며 출근 저지 투쟁하던 YTN 기자 6명이 해고통보를 받은 지 3000일이 지났다. 해직 2244일 만이었던 2014년, 대법원은 해고당한 6명의 기자 중 권석재, 우장균, 정유신 기자의 해고에 대해서는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나,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의 해고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는 해직 30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해직 3000일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김진혁 P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언론부역자 몽땅 청산하자! 공정언론 쟁취하여 새나라 건설하자! 언론노동자 똘똘 뭉쳐 민주주의 건설하자!”전국 언론인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과 ‘언론장악 방지법’ 통과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언론장악 분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이 자리는 언론인들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투표에 앞서 다시 한 번 ‘언론부역자 청산’을 외치는 자리였다. KBS, MBC 등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을 포함하고 있는 ‘언론장악 방지법’은 현재 새누
“1980년 해직 언론인들이나 언론계 후배들이 ‘자유언론실천선언’의 이념과 목표를 이어받겠다고 밝힌 일은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 그 선언의 의미를 되살리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장24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 기념식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42주년을 맞아 24일 현업 언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2016 자유언론실천 시민선언’(이하 시민선언)을 발표했다. 시민선언에는 △박근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12일 성명을 내고 지난 8일 해고 무효 판결을 받은 김태식 기자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김태식 기자는 2009년 연합뉴스 노동조합 공정보도위원회 간사를 맡아 의 보도를 비판하며 회사 측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2015년 11월 경영진은 △부당한 목적의 가족돌봄휴직 신청 및 회사의 인사명령 위반 △업무 중 사적 SNS활동 등 근무태도 불량 △부적절한 언행 △직무관련 부적절한 선물수령 △회사 허가 없는 외부 강연 및 강연료 수령 등을 이유로 김 기자를 해고했다.그러나 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편지에서 “언론노동자도 노동 개악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노동법 등의 개정을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당부했다.김환균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정권이 이번 국회에서 노동개악안을 밀어붙이려 하고 그에 맞서 금융‧공공‧보건 부문 노동자들이 9월 23일 총파업을 선언했다”며 “노동을 지키고 언론을 지키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이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보건의
제53회 방송의 날(9월 3일)을 앞두고 이른바 방송 정상화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방송계 안팎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구성된 20대 국회의 첫 번째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된 가운데, 임기 시작 이전부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에 뜻을 모으며 정기국회 내 처리를 공언한 야당의 모습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작부터 파행이긴 하지만, 정기국회에 주어진 100일의 시간 동안 야당이 여당의 협조를 끌어내 처리해야 할 법안들은 무엇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또 이 법안들이 적용될 경우 방송의
제53회 방송의 날(9월 3일)을 이틀 앞둔 1일 저녁 방송의 날 축하연이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첫 행사 참석이었던 2013년 축사에서 “공정성과 중립성, 사회적 책임” 등을 방송의 핵심 가치로 꼽으며 “국민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방송인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로 전 이명박 정부에서 발생한 정권의 방송 장악 현실의 개선 의지를 전제하지 않은, 공정성 등의 실현 대책은 빠진, 듣기만 좋은 원칙의 말에 언론인들은 대선 후보 시절 박 대
언론과 기자에게 이른바 ‘기레기’라는 별명이 붙은지 오래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거의 모든 언론이 피해가지 못했던 “학생 전원 구조” 오보 사례처럼 부정확한 정보를 확인조차 않고 보도하는 데 급급하거나,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은 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농민 백남기 씨 사건과 최근 논란인 경북 성주 사드 배치 등의 사안처럼 갈등 상황을 조정하고 약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언론이 정부의 편에서 침묵하거나 여론을 왜곡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이런 가운데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내달 3일 방송의 날을 앞두고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와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29일 시민 증언대회 ‘공정언론 시민 품으로 돌아오라’를 개최한다.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증언대회는 크게 사회․교육․노동․언론 분야로 구성된다. 사회 분야에서 이재동 성주군 농민회장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언론이 어떻게 ‘군민’과 ‘시민’을 분리시켰는지 증언에 나선다. 이어서 장훈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진상조사분과장과 백남기 농민의 둘째딸인 백민주화 씨가 각
야3당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발의에는 총 162인(더불어민주당 116인, 국민의당 37인, 정의당 6인, 무소속 3인)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는데, 이는 20대 국회 들어 최대 규모의 공동 발의다. 사실상 새누리당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야당 의원(무소속 포함 171인 중 162인)들이 참여한 결과다. 야3당은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관련기사]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이하 공정언론특위)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14일 공개했다. 법안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추천 또는 임명하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을 국회로 넘기도록 했다. 또 KBS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EBS이사회 이사 정원을 동일하게 13인으로 늘리고 여야에서 각각 7대 6의 비율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 이사회로 하여금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을 의무화하고, 사장 선임 등을 위해선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 즉 특별다수제를 따르도록 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20대 국회 개원 이전부터 야3당에서 의지를 밝혀온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들이 이미 국회에 제출됐거나 제출을 앞두고 있다.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이하 공정언론특위)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공동으로 여는 토론회에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언론특위에서 마련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를 예정하고 있는 법안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과 방송
지난 8년 동안 여대야소(與大野小) 정치 상황 속에서 언론 지형도 한 쪽으로 기울었다. 그 결과 2016년 한국의 세계언론자유지수 순위는 70위로 나날이 하락해 역대 가장 낮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년 만에 국회의 지형이 재편됐다. ‘여소야대’라는 뜻밖의 결과를 두고 언론은 지난 8년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8년의 시간을 심판한 국민들은 지금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이 바로 서길 바라고 있다. 이런 바람에 야당들도 적극 화답하고 있다. 당장 야3당은 20대 국회 개원 이전부터 방송 정상화를 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고 “대통령이 KBS를 봤다”며 기사를 빼거나 내용을 바꿔달라고 편집에 개입하는 모습이 담기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이 전 수석이 당시 (KBS) 뉴스를 보고 얘기한 건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협조를 구한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이 전 수석 녹취록과 관련해 “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