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무료 지상파 디지털 TV 플랫폼’ 구축, 이른바 ‘케이 뷰 플랜(K-View Plan)’를 놓고 KBS 노사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 사장은 “KBS가 디지털 TV 시대를 선도하는 공영방송이 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무료 플랫폼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기업 자율성 확대와 정부 규제 완화를 이유로 방송·통신 관련 26개 규제개선 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방통위가 이날 확정한 26개 규제개선 과제에는 방송사업자 허가·승인(재허가·재승인) 유효기간 연장 외에도 △신규 방송사업자 등에 대한
헌법재판소 하철용 사무처장이 지난 16일 헌재의 미디어법 결정과 관련, “ ‘유효’라고 한 부분은 없다”고 밝힘에 따라 헌재 결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헌재 결정이 당초 알려진 대로 ‘절차상 하자에도 불구하고 법이 유효하다’는 게 아니라 ‘국회가 재논의해야 한다’는 쪽으
헌법재판소로부터 처리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받은 언론관계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논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PP)을 위해 ‘특혜성’ 지원 방안을 쏟아내고 있어 논란이다. 일단 방통위는 종편PP를 위해 방송광고 시장 늘리기 작업에 착수한 모양새다. 지난 2일 방통위가 의결한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코바코)의 방송광고 독점판매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민영 미디어렙을 도입해야 하는 가운데 여야가 관련 법안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11월10일)까지 한나라당(2개)과 자유선진당(1개)에서 3개의 법안이 제출됐고 내주 민주당과 창조한국당도 자당의 입장을 정리한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청와대, 공보담당제 강행 … 조선 “한 번 더 연구해야” 는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공보담당제를 시행할 경우 기자들의 취재가 사실상 공보 담당으로 제한되는 부작용을 가져옴으로써 언론 자유를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서관실별 공보담당제를 예정대로 시행해 나가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2일 야당과 언론·시민단체의 반발 속에 처리한 개정 방송법 시행령은 국회의 언론관계법 처리 절차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법성 지적을 무시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도 개정 시행령 그 자체로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판결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김진홍 호남대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신규 종편(채널)은 향후 방송 산업에서 계속적으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2일 평화방송(PBC)
민영 미디어렙 설립 문제가 올 정기국회의 최대 미디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2일 통과시킨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데다 수신료 인상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KBSㆍMBCㆍEBSㆍYTN 등의 사정이 여전히 복잡하지만, 어쩌면 상당수 방송사들이 내심으로 더 절실하게 생각하는 건 미디어렙이지요. 정파적 쟁점
청와대 행정관이 통신 3사 임원을 청와대로 불러 거액의 민간협회 기금 출연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수시로 말을 바꾸면서 파장을 줄이는 데 급급하고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청와대는 7일 오전 박노익 행정관이 기금 출연을 독려한 사실을 시인했으나 이날 오후엔 청와대에서 회의만 주재했을 뿐 기금 출연을 독려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 박선
방송사들의 시청자위원회가 대표성과 전문성, 회의록 비공개와 경영진과 대립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는 24일 오후4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체스코 회관에서 열린 제26차 언론인권포럼 ‘시청자불만처리 제도 어떻게 바꿀까’를 열고,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업자들의 시청자 불만처리에 대한 규정과 제도를 분석한 결과를
케이블TV업계가 강호동과 윤상현을 디지털케이블TV의 새 얼굴로 내세워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전국 1500만 가구가 애용하는 케이블TV가 ‘국민TV’ 콘셉트의 광고를 제작, 14일부터 매체를 통해 시청자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김진경 협회 미디어지원국장은 “국내최초로 다채널시대를 열었던 케이블
지난 7월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된 미디어법과 관련, 민주당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청구에 대한 공개변론이 10일 열린다. 〈경향신문〉은 “헌재의 미디어법 선고 방향에 따라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여야는 사활을 걸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재투표의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와 대리투표 등
국정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100일 일정의 정기국회가 1일 문을 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개회식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날치기 주범 김형오는 사퇴하라’는 노란색 펼침막을 펴들며 깜짝 시위를 벌이고 모두 퇴장했다. 은 “이번 정기국회의 경우 아직 여야가 의사 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직접사용 채널(직사채널)을 통해 뉴스보도를 해왔던 관행을 금지시키기 위해, 직사채널의 정의와 운영범위 등을 명확히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 마련해 지난 26일 열린 전체회의에 보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
군 관련 첩보 수집으로 활동이 제한돼 있는 국군기무사령부가 민간인을 미행하고 촬영하는 등 대규모 불법사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면 기사에 의하면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정부가 기무사까지 동원해 다수 민간인을 사찰한
민주당-국회 사무처 ‘회의록 누락’ 공방…“의사국장 고발” 민주당이 언론관련법 강행처리 당시 방송법 1차 투표 결과 등 민감한 부분이 빠진 본회의 회의록과 관련해 관련자 고발 등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김종률 민주당 언론악법 무효투쟁 법무본부장은 11일 “국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