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광택 국민대 명예교수(언론인권센터 이사)] 2016년 교정시설에서 재소자를 ‘몰래카메라’ 방식으로 취재한 SBS PD 1명, 독립PD 9명이 무더기로 고소당한 사건이 모두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이 가려지게 됐다.지난해 12월까지 항소심이 모두 종료됐는데, 3건은 무죄가 1건만 유죄(벌금 100만원∼70만원)가 나왔고 모두 대법원에 올라가 있다.MBC ‘두 여자는 왜 1인 8역에 속았나’ 편(2015. 11. 방송)과 ‘시흥 아내 살인사건’ 편(2016. 1. 방송) 독립PD 4명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외주제작사·외주PD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이유 등으로 해고된 이현숙 전 MBC PD가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로부터 복직 판정을 받았다. MBC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처음 문제를 제기한 외주제작사·독립PD들은 불공정 제작 관행에 면죄부를 준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2017년 한국독립PD협회와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담당 CP였던 이 PD의 폭언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하고 MBC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PD저널=이은주 기자] 한국독립PD협회(협회장 송호용)가 시상하는 제12회 한국독립PD대상에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연출: 복진오)는 지난해 4월 23일 M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로 세월호 수색에 참여한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잠수사들이 남긴 기록인 ‘로그북’을 통해 잠수사들의 시선에서 70여일의 세월호 수색 과정을 재구성했다.최우수상은 EBS 다큐프라임 (연출: 양진용), 우수상은 KMH-다큐원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독립창작자 인권선언문'이 9일 선포된다.'상생 방송제작을 위한 독립창작자 인권선언문'으로 명명된 이번 선언에는 한국방송협회를 비롯해 한국독립PD협회,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참여했다.이들 단체는 인권선언문에서 "우리 방송의 창의적·자율적 제작역량 확대를 위해서는 보다 새롭고 공정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15일에 있었던 故 박환성-김광일 독립 PD의 1주기 추모제에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EBS만 추모 화환을 보내지 않아 무성의한 태도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은 EBS의 간접비 요구의 부당성을 제기했던 박환성 PD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떠났던 김광일 PD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한국독립PD협회(협회장 송호용)는 지난 15일 두 독립 PD를 기리는 추모제 를 준비하면서 지상파 4사에 초청장을 보
[PD저널=구보라 기자] "EBS와 분쟁을 했다는 것은 자신의 밥그릇을 내놓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방송 생태계에 대한 하나의 항변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 두 사람의 목숨 값으로 불공정 관행이 밝혀졌다.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만 이게 쟁점이 되는구나 싶어서 가장 안타깝다." (故 박환성 PD의 동생이자 블루라이노픽쳐스 대표 박경준 씨의 말)지난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故 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를 기리는 추모제 가 지난 15일 서울 양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해 독립PD 두명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방송사는 방송계 내부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故 박환성·김광일 PD 1주기를 앞두고 있는 독립 PD들은 제작 현실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두 PD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불공정 제작 관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등 5개 부처가 합동으로 실태조사에 나섰고, 지난해 12월에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방송제작인력 근로환경 개선,
[PD저널=구보라 기자] 故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지난해 7월 방송사의 불공정한 외주제작 시스템을 폭로했던 박환성 독립PD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일 독립PD와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 1부는 추모사, 추모 영상 관람, 공동성명서 낭독, 헌화, 추모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2부에서는 2014년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받았던 故 박
[PD저널=구보라 기자] 생전 EBS 측의 간접비 요구의 부당성을 주장한 故 박환성 PD의 유족이 당시 EBS에서 외주제작 업무를 담당했던 두 명의 PD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故 박환성 PD의 동생 박경준 씨와 한국독립PD협회 그리고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일 서울시 한국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환성 PD의 유족은 박 PD의 사망 사건 이후 EBS 측에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담당자들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며 "EBS PD들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EBS 담당 PD들의
[PD저널=김혜인 기자] 미디어교육 활성화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세미나가 오는 5월 3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로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에서 개최된다.이번 세미나에선 허경 전국미디어센터 협의회 이사와 김양은 건국대학교 교수가 각각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정 방향’과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순학 광주지역 미디어교육 교사,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 박한철 덕성여고 교사, 최용수 KBS시청자서비스
[PD저널=이미나 기자]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위해 조성된 'K-Docs 펀드'가 27일 첫 번째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일부 공개된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향후 추가 촬영 및 편집 과정을 거쳐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독립PD협회와 현대홈쇼핑이 처음으로 손을 잡고 만든 'K-Docs 펀드'는 지난해 공모를 거쳐 총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에 1억 8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서울부터 팽목항,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 등을 누비며 세상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PD저널=김혜인 기자] 포털 사이트의 여론 조작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26일 열린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포털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는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공동 주최했다. 유승희 의원은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의 독점과 문제점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포털의 뉴스 공급이나 순위 조작, 댓글 조작문제 등 많은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디어 생태계를 위협하는 포털의 제자리 찾기를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최승호 사장의 주요 공약이었던 콘텐츠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 관련 기사: 최승호 사장 "구성원 '갑질'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번에 발표된 상생협력 방안에는 외주제작인력의 인권 보호·안전 강화, 외주제작 인건비·제작비 현실화, 수익 배분의 확대 등 크게 세 가지 내용이 담겼다.먼저 MBC는 제작가이드라인과 윤리강령에 외주제작인력에 대한 인권보호 책임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제작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폭언과 폭행 등 인권 침해 행위도 사전 대면 교육을 통해 근절한다
[PD저널=김혜인 기자] 제30회 한국PD대상에서 방송 정상화를 위해 KBS새노조 파업 영상 제작에 참여한 32명의 KBS PD들과 MBC ‘PD수첩’ 제작을 거부한 10여명의 PD들이 ‘올해의 PD상’을 받았다.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시상하는 한국PD대상 역사상 제작 거부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PD들의 제작 거부가 공영방송 정상화에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3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은 SBS ,MBC플러스 등이 30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PD 106명이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총 29개 부문에서 128편의 후보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MBC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가 시상하는 11회 한국독립PD상에 SBS스페셜 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은 지난 8월 방영된 다큐멘터리로 자폐성 장애인 피아니스트&클라리네티스트 은성호씨(34)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폐성 장애인 형, 형만을 돌보는 엄마와 그들로부터 소외된 동생의 갈등과 화해를 9년간 기록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시사다큐 부문 최우수상은 EBS 다큐프라인
[PD저널=이미나 기자]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선으로 협회장 선거를 치른다.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26일 제1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협회장을 선출한다. 후보로는 신현철 PD와 송호용 PD가 나섰다.기호 1번 신현철 PD는 MBC , KBS 연출과 연합뉴스 영상취재 등을 맡았다.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는 △방송사 불공정 행위 청산과 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방불특위) 확대 △자체 사업 강화를 통한 재원 확보 △최저 출장비 기준과 취재 안전 대책 마련 등을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