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경영 개입 논란에 다시 휘말린 SBS가 신성장 동력 확보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윤석민 회장의 측근이 본부장으로 있는 경영본부에 경영관리와 자산개발 기능을 몰아주고, 노조위원장 출신인 전략기획실장은 보직에서 해임돼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로 대주주의 통제력이 커졌다는 평가다. 내달 1일 시행되는 조직개편은 미디어 전략 수립과 실행 기능을 일원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미디어전략·사업팀 등을 전략기획실 아래로 옮겼다. 신설되는 디지털사업국은 미디어
[PD저널=김혜인 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5·18 북한군 개입설'을 담은 유튜브 영상 30건에 대해 접속 차단 결정을 내렸다. 29일 방심위 통신소위원회는 ‘5·18 북한군 개입설’ 심의 정보 유출 등으로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진 이상로 위원이 퇴장한 가운데 심의를 진행했다.앞서 5·18 기념재단은 ‘5·18 북한군 개입설’ 주장에 적극적으로 동조한 이상로 위원에게 심의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기피 신청을 냈다. 이상로 위원은 심의 정보 유출 문제로 방심위 내부에서도 자진 사퇴를 권고 받은 상태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이사회를 앞두고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경영권 침해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SBS 소유 경영 분리'를 약속하고 SBS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석민 회장이 자회사에 이어 SBS 이사회 구성과 인사에도 입김을 넣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 SBS 사유화 저지와 독립경영 사수'를 내걸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SBS 노조는 28일 열리는 이사회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언론노조 SBS본부에 따르면 28일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은 MBC , SBS 등이 31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 PD 129명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총 23개 부문에서 173편의 후보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올해의 PD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종교·언론·재벌 등을 가리지 않고 성역 없는 비판을 해온 MBC 팀에게
[PD저널=김혜인 기자] YTN라디오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해임 압박을 받고 있는 김호성 YTN라디오 상무에 대해 이사회가 별다른 논의 없이 회의를 마쳤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지난 22일 열린 YTN 주주총회에 이어 26일 열린 YTN라디오 주주총회와 이사회에도 ‘김호성 상무 해임 요청안’을 전달했다.YTN지부는 3년 연속 흑자였던 라디오 경영수지가 김호성 상무 임기 1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고 흑자 전환 가능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김호성 상무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YTN라디오 주주총회와 이사회는 노조의
[PD저널=박수선 김혜인 기자] 'SBS 소유 경영 분리'를 약속한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전 SBS 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이 여전히 SBS 자회사 경영에 손을 뻗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태영그룹 회장에 오른 윤 회장이 아직까지도 SBS 자회사 이사회 구성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란은 지난 22일 열린 SBS콘텐츠허브 이사회 결과가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809억원을 받고 SBS콘텐츠허브를 SBS에
[PD저널=김혜인 기자] '정준영 사건' 취재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언론이 제보자를 유추하거나 위협하는 보도를 서슴없이 내놓고 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2일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서 적극적으로 공익제보자를 보호해야 할 언론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정준영 사건'의 공익제보자를 추정하고 윽박지르는 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를 대리해 '정준영 카톡 대화방' 내용을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수차례 "제보자의 신변 보호"를 우려했지만,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수목드라마가 편집이 완성되지 않은 화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방송사고로 구설에 올랐다. 21일 방송 도중 스태프에게 효과를 요청하는 자막이 방송 중에 노출되고, 완성되지 않은 CG도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빅이슈 방송사고’가 오르고 시청자게시판에는 SBS 방송사고를 지적하는 글들이 쏟아졌다.SBS는 방송이 끝난 지 40분 만에 사과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방송사고는 CG팀의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SBS는 “21일
[PD저널=김혜인 기자] 정준영 사건 보도에서 피해자를 특정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은 채널A와 방송 심의에서 자유한국당 추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문제 없는 보도"라는 의견을 냈다. 21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정준영 동영상' 보도에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내보낸 채널A 와 TV조선 이 방송심의 규정 '인권 보호' 조항을 위반했는지를 긴급안건으로 다뤘다. 지난 12일 채널A 는
[PD저널=김혜인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동물 학대를 다루는 보도는 여전히 충격과 혐오감을 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각심을 키운다는 보도 의도와 달리 동물 학대·유기 장면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시청자들이 동물 학대에 둔감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기면서 동물권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민속놀이 소싸움은 동물 학대라는 비판에 직면했고, 체험형 실내 동물원에 대한 문제의식도 커지고 있다. 동물학대를 비판적으로 다루는 방송 보
[PD저널=김혜인 기자] 오늘 23일 방송 예정인 SBS (이하 '버닝썬 게이트')편 연출을 맡은 박경식 PD는 "버닝썬의 문제가 어떻게 묵인되어 왔는지 경찰과 조력자들간의 관계를 집중 조명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이하 )는 지난 16일 방송 말미에 3개월 동안 취재한 '버닝썬 게이트' 문제를 오는 23일 방송한다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버닝썬 게이트'편은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김상교 씨와의 인터뷰를 시작으
[PD저널=김혜인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민원 정보 유출로 자진 사퇴 권고를 받은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의 회의 참석 문제로 15일 방심위 통신소위가 파행을 빚었다. 이날 통신소위에 참석한 이상로 위원을 두고 위원 5명 중 3명의 위원은 이상로 위원이 자진 사퇴 권고를 받고도 사과 등의 입장 표명이 없다며 소위 보이콧을 선언했다. 지난 11일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위원 9명 가운데 7명은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 정보를 유출한 책임을 물어 이상로 위원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한
[PD저널=김혜인 기자]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국회 과방위)에 상정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야당 추천 위원 비중을 늘리는 법안에 대해 방심위 노조가 "자유한국당이 자신들의 방심위원 추천 몫을 늘리겠다는 야욕을 노골화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국회 과방위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발의한 '방송통신위원회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122개 법안을 일괄상정했다. 방통위 설치법안은 방심위원을 현재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야당 추천 몫을 6명으로 확
[PD저널=김혜인 기자]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퇴출되면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을 놓고 방송사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방송이 범죄자 이미지를 세탁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항의에 방송사 내부에서는 ‘사전 검증’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하면서도, 사회 분위기와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출연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준영이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지난 11일 SBS 보도가 나온 다음날 방송사들은 정준영 퇴출을 결정했다. 정준영이 출연하던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유튜브 영상 제재에 적극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온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역풍을 맞았다. 이상로 위원이 통신 심의를 요청한 민원인의 정보를 지만원 씨 등에게 건넨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심위 안팎에서 해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파문이 커지자 방심위 위원 9명 가운데 7명은 민원 정보 유출을 방심위의 독립성을 훼손한 사건으로 보고 이상로 위원의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다.해임 요구는 이상로 위원이 5‧18 관련 유튜브
[PD저널=김혜인 기자] MBC SBS 등 37편이 31회 한국PD대상 본심 진출작으로 뽑혔다.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TV와 라디오 부문에 출품된 173편에 대한 예심을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2부작), SBS , EBS 가 본심에 진출했다.작품상 TV 시사·다큐부문에는 KBS 서울올림픽 30주년 특집 다큐
[PD저널=김혜인 이은주 기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에서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오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냐"며 삭제 요구에 강하게 맞섰다. 이날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위원들은 영상 접속 차단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방심위 노조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동조하고 나선 이 위원의 해임을 촉구했다. 8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유해정보 심의 안건으로 올라온 ‘5·18 북한군 개입설’ 유튜브 영상 30여건에 대해 이상로 위원만 삭제에 부정적인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