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출연금이 대폭 삭감된 TBS가 오는 1월 1일부터 을 포함한 출퇴근 시간대 시사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하고 교통·음악 방송을 대체 편성한다. TBS에 따르면 오는 1월 1일부터 를 제외하고 외부 진행자가 맡아온 TBS 라디오 프로그램은 모두 문을 닫는다. TV도 를 제외한 프로그램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여권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아온 김어준씨가 하차 의사를 밝힌 은 간판을 내리고 사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최장 지각 처리하면서도 밀실에서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대폭 증액해 비판을 받고 있다. 26일 아침신문은 ‘깜깜이 심의’ ‘쪽지 예산’ 구태가 반복된 예산안 처리 과정의 문제를 일제히 지적했다. 여야는 지난 24일 새벽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3142억원을 감액한 638조 727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은 1면 에서 “예산안 ‘최장 지각 처리’ 중에서도 여야 주요 정치인들은 지역구 관련 사업 계산을 반영하
[PD저널=박수선 기자]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팩트체크 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65% 줄어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07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보다 46억원(1.8%), 정부안과 비교하면 52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을 보면 팩트체크 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인터넷 환경의 신뢰도 기반조성’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올해 17억 4000만원보다 11억 3000만원이 줄어든 6억 1000만원으로 예산이 확정됐다. 10%가량 예산을 감액한 정부안과 비교해도 삭
[PD저널=박수선 임경호 기자] 국민의힘이 패널 구성을 공정하게 해달라는 공문을 방송사에 보낸 가운데 시사·보도 프로그램 제작진은 패널 선정까지 문제를 삼은 여당에 언짢은 기색이 역력하다. 국민의힘은 22일, 23일 이틀 동안 13곳의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 “최근 일부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서 보수 몫으로 정부 여당의 입장과 배치되는 의견을 가진 보수 패널을 출연시키는 경우가 많아 우려스럽다”며 “패널 구성시 진보 보수의 균형이 아니라 여야의 균형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방송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PD저널=엄재희 기자] SBS , MBN , YTN 라디오 등 여덟 편이 제273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SBS (연출 박상욱, 작가 이선영)는 4인의 은둔청년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카페를 차리면서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사회가 제공한 원인 때문에 비자발적으로 고립을 선택한 은둔 청년 문제를 조명했다.심사위원회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장르물에서 주로 선보였던 시즌제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확산하고 있다.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시즌제 드라마는 콘텐츠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눈에 띄게 늘었다. 시즌제 드라마는 충성 시청자를 확보한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도 높은 편이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티빙 오리지널 과 tvN 부터 ‧‧ 등 줄줄이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에서도 , 등 시즌2를 제작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티빙 오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시청점유율이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SBS와 CJ ENM의 시청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4일 294개 방송사업자의 2021년도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방송법은 정부나 지방자체단체가 전액을 출자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지상파 사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작가 등 방송계 비정규직들이 프로그램 결방으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도 반복됐다. 일은 일대로 하고 보상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특별기금 마련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지상파 3사가 경기 중계 등으로 결방한 프로그램은 50개가 넘는다. 32강 경기가 오후 7시·11시간대에 치러지면서 이 시간대에 편성된 생활정보, 시사,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됐다. 문제는 대다수 방송사
[PD저널=박수선 기자] 내년부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방송평가에 ‘ESG 경영 노력‘ 항목이 신설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에 ‘환경 경영 노력 및 ESG 관련 이사회 보고 평가 항목’을 신설한 개정안을 마련, 오는 8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ESG 평가’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항으로, 공영방송사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방통위는 새정부 업무보고 당시에는 평가 대상을 KBS와 EBS로 한정했는데, 방송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상파 4사와 종편까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일 PD 포럼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6일 한국PD연합회와 중국TV예술가협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ATP)·일본비평가회는 ‘히트 콘텐츠의 신조류’를 주제로 20회 한중일PD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3년 만에 재개된 한중일 PD 포럼은 코로나19와 OTT 서비스의 대중화가 불러온 새로운 물결을 3국의 제작자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20회 한중일 PD 포럼 실행위원장을 맡은 야마다 치소 전일본TV방송제작사연맹 텔레콤 직원 대표이사는 “
[PD저널=임경호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창사 61주년 기념사에서 “합리적인 비판은 수용하되 부당한 간섭과 외풍은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 여당이 '가짜뉴스' '노영방송' 공세를 펼치며 MBC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성제 사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성제 사장은 1일 MBC 창사 61주년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겪었던 미디어 환경의 물살과는 다른, 또 하나의 거센 파도와 마주하고 있다”며 “이 파도는 오직 국민만을 주인으로 섬기는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PD저널=임경호 기자] SBS가 내정한 보도·시사교양·편성부문 책임자들이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했다. SBS는 지난23일부터 25일까지 조정 보도본부장 후보, 박상욱 시사교양국장 후보, 최태환 편성국장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를 시행한 결과 선임이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조정 신임 보도본부장은 보도국장 으로 있다가 본부장에 올랐고 박상욱 국장은 교양1CP를 역임했다. 최태환 편성국장은 시사교양국장에서 자리를 옮겼다. 조정 후보는 75.21%, 박상욱 후보는 80.52%, 최태환 후보는 77.22%의 투표율로 임명 동의를 얻었다.
[PD저널=임경호 기자] CBS가 특집 방송을 편성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를 보듬는다.CBS는 오는 26일 청년마음건강 토크 콘서트 를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총 2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허지웅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회적 트라우마와 청년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1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센터장과 이태원 참사 생존자 김초롱 씨가 출연해 이태원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의 원인과 대책을 집중 조명한다. 뮤지션
[PD저널=엄재희 기자] MBC가 카타르 월드컵 중계전에서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MBC는 지난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첫 번째 한국전이 치러진 24일까지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24일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승점 1점을 나눠가진 조별리그 H조 1차전의 지상파 3사 시청률은 41.7%(닐슨코리아)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MBC가 18.2%, SBS 15.8%, KBS 7.7% 순이었다. 예상을 깨고 일본이 독일을 격파한 경기도 MBC가 두 자릿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MBC는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뉴스와 콘텐츠에 등장하는 성·연령 비율을 조사한 결과, 뉴스는 '5060 남성' 비율이 많았고, 드라마는 30~40대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S 성평등센터와 KBS 공영미디어연구소는 세번째로 마련한 성평등 라운드테이블에서 'KBS 콘텐츠 다양성 연구 : 성평등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5년간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 다양성 조사'에서 KBS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처음으로 다양성 정도를 파악했다. 최근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와 DEI(
[PD저널=엄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내년에 TBS에 지급하는 출연금을 올해보다 88억 원 삭감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가운데, TBS 구성원들이 예산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TBS 정상화를 위한 양대 노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TBS비대위)는 22일 성명을 내고 "이 예산으로는 TBS가 제대로 된 방송 제작은커녕 직원들의 임금마저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좋은 프로그램 제작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방송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예산의 정상화를 요구한다"고 했다.22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시가 내년도 TB
[PD저널=임경호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자산효율화 계획에 따라 보도전문채널 YTN의 지분 매각이 추진되면서 민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열린 ‘YTN 민영화 추진 문제점과 바람직한 소유구조 모색’ 긴급토론회에서다.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은 ‘공공기관혁신과 YTN 민영화의 모순’ 발제를 통해 공공기관의 YTN 지분 매각은 곧 특정 자본의 방송시장 진출 가능성을 내포한다고 지적했다.이미 언론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건설회사 등 민간 자본이 YTN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주장이다.현행법은 민간 자본의 무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