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비판해도 서울 시장은 비판할 수 없었다. 우리가 (서울시 홍보방송) 잘못한 거 인정한다. (그나마) 거르고 거른 게 그 정도였다. 오세훈 시장 시절에는 서울시가 뭘 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 하라는 대로 했다. 우리는 영혼이 없는 언론인이었다.” (tbs 모 PD) 서울시 남산의 우거진 숲과 옛 중앙정보부 본관을 곁에 둔 tbs
〈PD수첩〉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사과방송에 이어 제작진 중징계에 나선 MBC에 대해 언론학자들의 비판여론이 거세다. 언론 3학회(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전현직 학회장을 비롯해 언론학자들에게 〈PD수첩〉 대법원 판결 이후 MBC의 태도에 대한 견해를 물은 결과 “대법원 판결과 배치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원전을 멈춰라-체르노빌이 예언한 후쿠시마’ (히로세 다카시 저, 김원식 역 / 이음)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1986년 체르노빌 방사능 유출 사고를 통해 원전 사고의 역사와 진실을 밝힌 책이 나왔다. 평생 원자력과 핵의 위험성에 주목해온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25년 전 체르노빌 사고를 중심으로 원전 사고의 영향
MBC 경영진의 ‘ 죽이기’ 논란을 방송·언론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방송·언론전문가들은 MBC 경영진의 주요 제작진 교체나 ‘MB 무릎기도’ 취재 중단 지시 등을 단순히 MBC라는 회사의 한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전직 MBC 사장의 ‘맞대결’은 성사될까. MBC 사장 출신의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지난 25일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엄기영 전 MBC 사장도 내달 2일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를 지켜내고 이광재 지사를 되찾아 오겠다”며 4&m
민주당 등 야당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3일 조선·중앙·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이 사업자로 선정된 종합편성 방송채널에 대한 정부의 특혜 지원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경향신문〉은 1면 머릿기사와 4면에 걸쳐 관련 소식을 전했다. 경향에 따르면 민주당은 종편채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뒤 종편 사업자들에 대한 정부
엄기영 MBC 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의 일방적인 임원진 선임에 반발, 8일 전격 사퇴했다. 여당 추천 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방문진은 이번 주중 엄 사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나 MBC 노조는 정권의 방송 장악 의도로 규정,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MBC가 격랑에 휩싸였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엄기영 사장은
KBS 차기 사장 선임을 앞두고 KBS 안팎에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는 23일 사장 공모방식을 결정한다. 미디어행동은 22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KBS 사장 선출, 무엇을 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추위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정치권으로부터 독립된 KBS 사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현 이사회 대신 다수로 구성된 ‘사회개방형 공영방송위원회’를 두고, 위원회에서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춘 중앙대 명예교수는 18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주최로 열린 ‘공영방송, 독립성을 말한다 - KBS 사장 선출, 어떻게 할 것
“매출 5천억이상 언론사 4년마다 세무조사” 백용호 국세청장은 7일 매출액이 5000억원을 넘을 경우 언론사에 대해서도 4년에 한 차례씩 순환조사 실시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백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순환조사 대상에 포함된 언론사에 대해
경찰 컨테이너 동원 진압…노조원 등 130여명 부상 5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대한 2차 진압에 나서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2공장을 제외한 쌍용차 공장 모두를 확보한 경찰이 대테러용 발사기를 사용하고 쓰러진 노조원까지 방패와 곤봉으로 내려치는 등 과잉 진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진압에서 폭동진압용으로 사용되는 대테러용 발
‘장자연 리스트’ 유력 신문사 대표 빼고 PD만 겨냥? ‘고 장자연씨 성상납 강요’ 사건과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사회적 관심이 큰 이들 사건에 대해 입으론 엄정한 법 집행을 말하지만, 실제론 &ls
언론관계법 타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발전위)가 오는 13일 첫 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여야는 여전히 이 기구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서로 딴소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디어발전위에서 머리를 맞댈 여야 추천 위원들의 면면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이들이 과연 제대로 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
충청언론학회는 27일 오후 3시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강의동 2203호에서 ‘지역방송의 지역성 강화와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역할’을 주제로 2008년 가을철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역방송의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현황과 특성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 등을 모색해보기 위해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방송 환경변화와 지역성(이진로 영산대 신문
정정길 대통령 실장과 이동관 대변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유재천 KBS 이사장이 김은구 전 KBS 이사 등 KBS 전·현직 임원 4명과 만나 새 사장 인선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은 여권과 방송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 실장과 이 대변인, 최 위원장은 일요일인 지난 17일 저녁 서울 시내 한 호텔 식당에서
“통합방송법 제정 당시 KBS 사장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지키고 임기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면권을 임명권으로 바꿨다. 임면권 아래에서 공영방송 사장이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당시 강원룡 목사의 건의를 받아 결정한 것이다. 또한 관계 장관인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그렇
‘인터넷 언론의 공정성과 선거보도 심의제도’ 세미나가 2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서 열린다. 한국언론학회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효성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