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225회 이달의 PD상에 MBC EBS 등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시사다큐 부문상은 지난 11월 26일과 27일 방송된 MBC(연출 김재영 황순규 장호기, 작가 한선정 김윤미)에 돌아갔다. 가짜뉴스의 실체를 파헤치는 팩트체크 프로그램으로 돈을 받고 거래되는 ‘부동산 방송’, ‘조덕제 사건’ 등을 다뤘다.이달의 P
[PD저널=최종환 기자] KBS가 지역총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지역공영방송 활성화 시범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 6월 꾸려진 KBS 지역방송 활성화 위원회는 공모 절차를 거쳐 KBS광주·부산·제주총국을 지역공영방송 활성화 시범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3곳은 내년 9월까지 지역 시청자와 밀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KBS제주총국은 로컬뉴스 강화라는 목표로 오는 20일 를 신설한다. 는 KBS 지역뉴스에 10여분만 배정되던 시간을 대폭 늘려 35분 동안 방송된다.
[PD저널=이미나 기자] 2008년 8월 정연주 KBS 사장 해임을 전후로 청와대가 KBS 신임 사장 선임에 개입한 정황을 보여주는 이른바 '영포빌딩 문건'이 공개됐다.8일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는 "2008년 9월 17일 시행된 인사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2008년 청와대 정무수석실, 대변인실, 국정조사 상황실 등에서 작성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진미위가 공개한 문건은 2008년 8월 18일과 25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이 작성해 보고한 것이다.먼저 8월 18일 보고
[PD저널=김혜인 기자] 울산방송ubc의 매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울산방송 구성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박노홍 울산방송 사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구체적인 매각 시한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방송 한 관계자는 “사장이 간부회의에서 11월 10일까지 매각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데 구성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라고 말했다.울산방송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프랜지공업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달부터 울산방송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인 KN
[PD저널=김혜인 기자] 매각설에 휩싸인 ubc 울산방송이 KNN와의 합병설까지 돌고 있다. 울산방송과 KNN 측은 모두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부산경남 시청자 600만명을 단일방송권역으로 두고 있는 KNN이 울산까지 방송권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울산방송 매각설은 울산방송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프랜지공업이 경영 악화를 겪으면서 불거졌다. 울산지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프랜지공업과 울산방송에도 여파가 미친 것이다. 한국프랜지공업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보면
[PD저널=오학준 SBS PD] 몇 달 전 동기와 함께 SBS 이라는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생애 첫 연출작이었다. 우리는 취업이라는 좁은 문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취업 준비생과 인사 담당자들 사이의 전투를 최대한 정밀하게 그려내고 싶었다. 그래서 석 달 정도 되는 제작 기간 내내 취업 준비생들과 회사 인사 담당자들을 만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수십 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서로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취업 준비생들은 인사 담당자들이 자신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반대로 인사
[PD저널=김혜인 기자]“평소 KBS 을 재밌게 보는데 프로그램에서 가수 데프콘은 ‘돼프콘’(돼지+데프콘)‘이란 캐릭터로 놀림의 대상이 된다. 프로그램 전체로 보면 캐릭터나 용어 사용을 문제 삼는 게 사소해보일 수 있지만 미디어가 사회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용어 사용은 사소하지 않다.” (김수아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최근 성평등센터를 공식 개소한 KBS가 마련한 ‘KBS와 페미니즘’ 포럼에서 성평등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5일 KBS 방송문화연구소가 주최한 포럼에서 백미숙
[PD저널=이미나 기자]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가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촬영지가 수도권과 부촌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7일 1회부터 95회까지의 촬영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가 방문한 지역은 서울이 64회로 가장 잦았고, 그 다음이 인천‧경기 지역(16회)이었다. 부산‧경상 지역은 4회, 강원, 세종‧충청, 광주‧
[PD저널=김혜인 기자]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지상파 3사가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지상파는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오전 6시부터 특별 생중계를 시작한다. KBS , MBC , SBS ‘남과 북 다시 평양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한다.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주관방송사인 KBS는 중계 차량 5대와 취재 제작 인력 18명을 평양에 파견했다. KBS는 정상회담 기간 동안 북한에서 들어오는 모든 중계와 촬영 화면을 국제방송 신호로 제작해 전 세계로 송출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라돈 침대’ 보도, SBS , tbs , KBS 등이 제45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 사장)는 각 방송사의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01개 작품 중 23편의 작품과 22명의 방송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뉴스보도 작품상으로는 SBS '음이온 나온다는 대진침대서 라돈 검출‘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최초 보도 후 정부 조사 및 리콜 조치를 이끌
PD저널=이미나 기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소속된 연구모임인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24일 오전 통합방송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국회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그동안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현행 방송법제는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방송의 개념을 재획정하는 통합방송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상파와 유료방송 등이 서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방송 생태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비롯해, 시청자 권리 등 방송의 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방송법의 필요성과 제정 방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역민의 본격 서울 관찰 예능, 울산MBC의 가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울산MBC (연출: 민희웅·정상민)는 서울에 대한 ‘판타지’를 품고 있는 지역민들이 4일 동안 서울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제까지 20대 울산 청년, 담양에 사는 5인 가족, 제주도 출신 고등학생들이 출연해 서울 여행기를 마쳤다. 를 연출한 정상민 PD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울산MBC에 입사한 뒤로 울산에 둥지를 튼 정상민 PD가 '서울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오늘날 예능은 두 가지다. 떠나거나 먹거나. 2013년 나영석 사단의 를 시작으로 예능 콘텐츠는 급격히 변했다. 리얼 버라이어티 캐릭터쇼가 선사한 재미는 이른바 로망과 공감으로 압축할 수 있는 이야기와 설정으로 전환됐다. 여행은 단순하게 떠나는 설렘을 넘어선 살아간다는 것에 관한 새로운 로망을 제시했다. 나아가 먹고 사는 일상과 삶의 태도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이 예능의 소재가 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기도 했다.그리고 몇 차례 해가 바뀌면서 여행 예능은 예능 패러다임을 이끄는
[PD저널=이미나 기자]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20명 가운데 8명이 연임에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16일 오전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들의 지원서를 살펴본 결과 현역 이사(KBS 11명, 방송문화진흥회 9명) 20명 중 연임에 나선 인사는 40%인 8명이었다. KBS 이사엔 총 49명이 지원했다. 김상근 이사장을 비롯해 강형철 조우석 조용환 이사 등 총 4명의 현역 KBS 이사들도 다시 공개모집에 응했다.주요 이력을 살펴보면 고성균 전 KBS 라디오제작본부장, 김대회 전 KBS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7살 아이를 유치원에 보냈다 잃어버린 어머니는 눈물조차 마른 듯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다. 부산에서 방송 일을 할 때 실종아이를 찾는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한 가정집을 찾았을 때였다. 그로부터 5 년여 세월이 흘러 우연히 서울역에서 ‘아이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나눠주던 그 어머니를 다시 만났다. 눈물과 고통 속에 세월을 보낸 30대 후반의 어머니는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보였다. 깡마른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는 할 말을 잃었다.아이를 잃게 되면 십중팔구 가정은 깨진다고 했다. 그 어머니
[PD저널=이미나 기자] 국내 방송통신업자들이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에 일제히 견제의 목소리를 내면서 해외 사업자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내법의 규제를 받지 않은 넷플릭스가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한국 시장을 손쉽게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는 콘텐츠사업자, 통신사업자를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다.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OTT 사업자 비즈니스 전략 및 국내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각 사업자를 대표해 나온 토론자들은 글로벌 OTT 사업자의 국내 영
·[PD저널=김혜인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선거를 전쟁에 비유하거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보도 관행이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간 대결을 강조하고 지역 감정을 유도하는 이같은 표현은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와 냉소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모니터링위원회가 지방선거 30일 전인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요 일간지 5곳(,,,,,)을 모니터한 결과에 따르면 ‘00전(戰)’과 ‘격전지’란 표현을 가장 많이 쓴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