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하수영 기자] 언론·시민단체 200여 개가 모인 ‘KBS‧MBC정상화시민행동’이 최근 국정원이 일부 공개한 이명박(MB) 정부 문화‧예술‧방송인 블랙리스트 문건과 관련해, 문건 전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KBS‧MBC정상화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15일 오전 국가정보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사상을 통제하고 개념 배우‧가수들 다 쫓아내면서 언론을 완전히 초토화시킨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국정원이 문건 전문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보고하는
[PD저널=이혜승 기자] 법원이 구치소에서 몰래카메라 취재를 해 교정당국으로부터 기소됐던 최민철 SBS PD, 박성호 촬영감독에게 ‘무죄’를 판결했다. 한국PD연합회는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교정 당국이 해당 사건과 같은 죄목으로 기소한 다른 PD들에 대한 고발을 취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PD연합회(회장 송일준)는 13일 오후 성명을 통해 “최민철 PD의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번 판결은 정당한 방송 취재에 재갈을 물리고 국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려는 국가 기관의 월권에 제동을 걸어 주었다”고 반겼다.한국PD연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산하 개혁발전위원회가 공개한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82인 외에 '방송사 PD 블랙리스트'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PD연합회(회장 송일준)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방송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는 한편 법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한국PD연합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이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방송계에 대해서 광범위한 사찰을 벌이고 정권에 비판적인 출연자나 연출
[PD저널=하수영 기자] 한국PD연합회(이하 PD연합회) 31대 회장에 송일준 MBC 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30주년 기념식’과 ‘제30‧31대 한국PD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송일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매체 환경으로 인해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의 생존 자체를 걱정하는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하는 과제가 PD들에게 있다”며 “31대 한국PD연합회장으로서 3000여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합
[PD저널=하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 독립성과 공영성 보장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5일 '한국PD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30, 31대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서신에서 “방송 독립성과 공영성을 보장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우리 사회에서 방송의 영향력이 지대한 만큼 한국PD연합회가 공정하고 공익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최근 KBS, MBC 노조가 경영진 퇴진을 외치며 동시 파업에 돌입
[PD저널=하수영 기자] 송일준 MBC PD협회장이 오는 5일 제31대 한국PD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다.한국PD연합회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30‧31대 한국PD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오기현 제30대 한국PD연합회장의 이임과 송일준 제31대 한국PD연합회장의 취임을 기념할 예정이다. 1987년 민주화의 열망으로 탄생한 뒤 지난 30년간 제작 자율성 확보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인 방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PD연합회는
[PD저널=하수영 기자] 방송 90주년을 맞아 대규모 포상과 기념식이 진행되지만, 축하를 해야 할 잔칫날 방송인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적폐세력으로 비판 받고 있는 인사가 유공자 명단에 포함돼 '적폐세력 잔치'라는 비판으로 얼룩졌다. 한국방송협회 주관으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되는 방송의 날 행사에서는 방송진흥 유공자 89명에게 포상이 진행된다. 문화훈장과 문화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
[PD저널=이혜승 기자] 최근 MBC 과잉 취재가 논란이 이는 가운데 독립PD협회, 한국PD연합회 등이 담당 CP와 MBC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독립PD협회는 31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C 이현숙 CP의 ‘갑질’에 항의하며 MBC에 처벌을 요구했다. 나아가 이들은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외주제작사와 독립PD 사이에 벌어지는 불공정 관행들의 해소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함께 해 국회 차원에서의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송규학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MBC 정상화를 위해 방송출연 거부와 업무거부에 나선 MBC 아나운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업무거부에 들어가는 심경과 지난 2012년 이후 있었던 출연 방해‧제지 등 업무 관련 부당 침해 사례를 직접 밝혔다. 동시에 김장겸 사장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MBC 아나운서협회(회장 김범도)는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파업 이후 대한민국 방송역사상 유례없는 비극과 고통을 겪은 MBC 아나운서들이 그 동안 김 사장 등
[PD저널=하수영 기자] MBC PD와 기자, 아나운서들이 속속 제작중단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MBC의 라디오‧예능 PD들도 파업과 제작거부 논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근 MBC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저녁 MBC 라디오‧예능 PD들은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와 파업 참여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PD들을 시작으로 MBC 시사제작국 PD 전체, 콘텐츠제작국 PD, 카메라기자, 보도국 기자, 보도국에서 전보된 비제작부서 소속 기자, 그리고 대다수의 아나운서까지 제작중단에 돌입해 이미 300여 명 이
[PD저널=구보라 기자] 송일준 MBC PD(현 MBC PD협회장)가 제31대 한국PD연합회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PD연합회는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31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33명의 운영위원 가운데 28명이 참여했다. 당일 현장 투표 18명, 사전 부재자 투표 10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 결과 21명이 표를 던져 송일준 PD가 차기 PD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한국PD연합회 회장 선거에는 송규학 독립 PD(기호 1번)와 송일준 MBC PD(기호 2번
[PD저널=구보라 기자] 제31대 한국PD연합회 회장 선거에 송일준 MBC PD협회장‧송규학 한국독립PD협회장이 출마했다. 한국PD연합회 사상 최초 경선이다.한국PD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재철)는 11일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31대 한국PD연합회장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한국PD연합회는 입후보 등록 마감날 다음 날인 11일부터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 각 후보의 이력사항과 출마의 변 그리고 정견 발표 영상은 11일 오후 5시 한국PD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차기 회장은 오는 18일에
[PD저널=이혜승 기자] 사상 초유의 PD·기자 합동 ‘제작중단’ 선언이다.MBC , , , , 등이 속한 시사제작국 PD·기자들이 3일부로 제작중단에 돌입한다. 이들은 불합리한 이유로 아이템이 불허돼 제작중단에 들어간 PD들의 뜻에 동참한다고 밝히며, 김장겸 사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3일 오전 서울 상암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왜 시사제작국 전체가 제작중단에 나섰는지를
[PD저널=이혜승 기자] '제작거부’ 8일째에 돌입한 PD들이 MBC 경영진을 검찰에 고소했다.MBC 이영백, 조윤미 PD와 언론노조 MBC본부는 28일 오전 MBC와 김장겸 사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을 ‘노조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MBC 경영진은 최근 PD들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노동문제를 다루려하자 ‘PD들은 노조 조합원이기 때문에 이해당사자’라는 이유로 기획안을 불허했다.고소장을 접수한 이들은 “‘조합원은 노동문제를 취재할 수 없다
MBC PD 263명이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기명 성명을 내놨다.MBC PD들은 29일 “적폐청산의 뜨거운 시대적 요구에도 홀로 권위주의적 폭압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더 이상 언론·방송인도 아닌 악덕 업주에 불과한 현 경영진들과 전면전을 치를 것”이라고 선언하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인내심은 없다. 우리는 PD로 살겠다. 김장겸, 백종문 및 이하 부역자들은 즉각 회사를 떠나라!”라고 촉구했다.MBC PD들은 “오늘 상암. 사무실은 적막하다. 토론하기보단 기계적으로 움직일 뿐이다. 기획,
이명박(2008~2012), 박근혜(2013~2016)의 언론 농단 공영방송의 추락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보며 “이미 황폐해진 땅에서 썩은 꽃이 피어났다”고 개탄한 게 기억난다. 이명박 · 박근혜 집권 기간은 2009년 5월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극적 자살 등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악몽의 연속이었다. 언론운동이 이 세월을 살아남아 앞날을 기약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경이롭게 느껴질 지경이다. 9년 동안 그들이 언론에 대해 저지른 범죄는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큰 흐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은 2008년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 고베, 나고야를 무대로 한국PD교육원(이사장 오기현) 주최 이 열렸다. 지금까지의 한중일 PD 포럼이 수도권 TV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번 포럼은 ‘지역 방송’과 ‘라디오 방송’에 초점을 맞춘 투 트랙으로 실시되었다.내가 속한 라디오 참가자들은 오사카를 기반으로 하는 민영 라디오 방송국 두 곳을 찾아 그들의 성공전략과 지역 청취자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1995년 대지진을 극복하고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