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멀티 플랫폼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 다양성과 수용자’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유세경 이화여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배진아 공주대 교수(멀티 플랫폼 시대의 미디어 콘텐츠 다양성과 품질) △이문행 수원대 교수(멀티 플랫폼 시대 미디어의 다양성과 콘텐츠 확대 재생산) △최선영 이화여대 교수・고은지 박사(OTT 서비스에서의 콘텐츠 시청 패턴 분석: 시선데이터를 활용한 멀티태스킹 시청 행위 측정)가 발제에 나서며 강
MBC의 지역MBC 공동 상임이사 선임이 2013년 재허가 조건 위반인지 여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검토를 진행하기로 4일 결정했다. 방통위는 검토 결과에 따라 이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시정명령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MBC는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지역MBC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대구‧안동‧포항MBC와 광주‧여수‧목포MBC 등 2개 권역에 공동 상임이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고삼석 상임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전체회의에서 “20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정체성인 ‘합의제’ 원칙 대신 ‘승자독식’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논란 속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때마다 여대야소(與大野小)의 불균형한 위원 구성의 한계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두 위원회 모두에서 야당 추천 위원들로부터 반복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수의 우위를 점한 여권 추천 위원들이 ‘합의제’ 운영의 원칙을 무너트리는 도구로 ‘다수결’ 제도를 이용하고 있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원내외 대부분의 정당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여성 30% 할당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법 개정 의사를 밝혔다고 2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밝혔다. 이는 여성연합을 비롯한 42개 여성단체에서 선정하고 제안한 성평등 과제 관련 질의에 대한 정당들의 회신 결과를 통해 확인한 내용으로, 새누리당은 응답하지 않았다.여성단체들은 ‘지속가능한 성 평등 사회를 위한 100가지 젠더 정책과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1월 29일(
나는 참 복이 많다. 이렇게 쓰고 보니, ‘나는 참 복이 많다’로 시작되는 몇 편의 글이 떠오른다. 그래도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하는 것을 물리지 않겠다. 복 중에 친구 복 많은 것을 자랑하고 싶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정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는데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우정이 쉰 줄 넘어 더욱 깊어가고 있다. 게다가 내가 암이라는 병에 걸리고 난 후, 친구들은 급속도로 결속 감을 다지며 서로 단단한 우정을 확인하고 있어서 우정의 가교를 이어가는 데 제법 역할을 다하는 중이라고 자부하는 중이다.금옥, 진숙, 미
지역MBC 대주주인 서울MBC(사장 안광한)가 오는 3월 2일부터 3일까지 예정돼 있는 지역MBC 주주총회에서 일부 광역사를 대상으로 ‘공동상임이사제’ 승인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지역MBC 구성원들이 ‘지역 자율성’을 훼손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현재 지역MBC 중 경남, 부산, 강원영동 3개사만이 상임이사를 두고 있고, 나머지 15개사는 대표이사 1인만이 존재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MBC는 대구-포항-안동에 상임이사 1명, 광주-여수-목포에 또 다른 상임이사 1명 등 총 두 명의 상임이사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3개 권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오는 3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저품격 드라마의 공적 책임, 이대로 좋은가? 저품격 드라마의 공적 책임 회피현상과 개선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방심위는 “이번에 개최될 토론회는 지난 해 ‘저품격 드라마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토론회의 후속적인 성격으로, 보다 구체적인 대안 모색에 방점을 두어 현실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영방송과 케이블방송의 드라마 비교 △저품격 드라마
MBC 안광한 사장 체제 주요 인사들이 결국 유임됐다. 녹취록 파문의 주인공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는 25일 오후 임시 이사회에서 ‘MBC 이사 선정 결의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권재홍 부사장,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등 임기를 1년 남겨둔 3명을 MBC 임원 이사에 재임하기로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표결에 부쳐져 찬성 6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됐다.안광한 사장 체제 주요 경영진, 임원 이사 재임 성공이날 이사회에 출석한 안광한 사
지역MBC 주주총회가 오는 3월 2일과 3일 양일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 MBC본부 18개 지역 지부(이하 지역MBC 노조)는 지역MBC에 대한 상임이사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MBC 노조는 이번 계획이 지역MBC 광역화 및 통폐합을 위한 수순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결국 지역 자율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지역MBC 노조는 25일 낮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MBC 지배구조 개혁을 전제하지 않은 상임이사 선임 확대는 자율경영 보
취임 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단 한 번도 이행의 의지를 보이지 않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공약과 함께 약속 파기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건 바로 MBC노조 파업 해결과 관련한 내용이다.현재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위원장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2012년 6월 20일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공정방송 파업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자 유력 대선후보였던 박 대통령을 대신해 MBC노조에 ‘(파업을 풀고) 복귀하면 모든 문제를 순리대로 풀려야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015년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4년차에 접어든다. 2012년 대선 당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언론 정상화’를 공약했던 대통령은 취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도 방송장악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3년을 꽉 채워 보낸 지금, 대통령과 주변에선 방송장악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내놓는 답변을 보면 정말로 그렇게 믿는 듯 보일 정도다. 이명박 정부 때처럼 대규모의 파업 등의 사태가 없는 상황에서도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취임 4년차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안팎에서
느닷없는 여행길에 따라나섰다. 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영근 소설가와 유영근 서예가의 초청으로 이뤄진 남원행이다. 친정이 남원인데도 친정 행장은 아니니 사뭇 수학여행처럼 설렌다. 전주 다가공원 활터에서 만나 작은 버스에 몸을 싣고 인사를 드리고 보니, 동행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아서 오늘 모임에 대한 흥미와 기대가 높아졌다.부부인 김남곤 시인과 공숙자 수필가를 비롯, 국중하 수필가, 정군수 시인, 조미애 시인과 황산 김동전 교수님도 동행했다. 윤영근 소설가와 방송으로 깊은 인연을 맺은 前 KBS전주방송총국 김진형 아나운서 부장도 함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상도동 숭실대학교 조만식기념관 526호에서 ‘방송과 정치공론장-방송은 선거와 정치를 어떻게 재현하는가? 선거방송과 정치광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선거방송의 역할에 관한 연구(권장원 대구가톨릭대 교수) △방송 미디어 중심의 선거에서 정치 광고의 역할과 발전 방향(이진로 영산대 교수) △미국 대통령선거 경선 방송토론의 시사점 연구 : 양당 토론의 특성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김재홍 부위원장과 고삼석 상임위원이 19일 “합의제 원칙의 훼손을 더 이상 용인하기 어려운 수위에 도달했다”며 “방통위 운영에 있어 ‘합의제’ 운영이라는 기본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공영방송 이사 인선과 방송평가규칙 개정, ‘MBC 녹취록’ 사태 진상규명 등 논란이 큰 공영방송 현안에 대해 논의할 때마다, 위원장을 비롯한 여권 추천 방통위원들이 여야 3대 2의 불균형한 구조에 따른 의사결정을 ‘다수결’이란 명분 아래 반복하는 상황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이다.“방통위, 민감 사안마다
‘MBC 백종문 녹취록’ 사태는 이대로 묻히는 걸까.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이 녹취록 사태 진상규명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사적 대화’를 방문진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방문진 차원의 진상규명이 요원하게 됐다.방문진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기철, 이완기, 최강욱 이사가 제기한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에 대한 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회 대정부질문 마무리 발언에서 “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여론몰이 독재로 국정파탄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의 이 발언은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에 대응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의 등에 맞물린 한반도 위기 고조 속 방송‧언론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판이다. 최 의원의 발언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만하라”며 반발했다.최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한반도는 전쟁위
‘MBC 백종문 녹취록’에 대한 진상규명 논의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공영방송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MBC 안팎에서 파문이 일고 있는 ‘MBC 백종문 녹취록’에 대한 진상규명과 향후 조치 등에 대한 논의를 공개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것이다. MBC 안팎에서는 방문진의 ‘시간끌기’를 우려하는 상황이다.방문진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기철, 이완기, 최강욱 이사가 제기한 ‘백종문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