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20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심의 업무에 들어간다.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제20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선방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하루 전인 지난 7월 11일에 출범해야 했지만, 5기 방심위 출범이 6개월가량 늦어지면서 덩달아 한 달 넘게 지연됐다.위원으로는 △권혁남 전 한국언론학회 회장(방심위 추천) △김언경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 추천)
[PD저널=손지인 기자]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으로 먼저 위촉된 위원들이 첫 간담회를 열고 방송심의 기능 정상화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방심위는 방심위원 6명이 26일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지난 6개월 공백 기간 동안 누적됐던 방송·통신 심의 대기 안건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4기에 이어 5기 위원으로 위촉된 황성욱 위원은 이날 간담회에 불참했다. 지난 23일 방심위는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정연주 전
[PD저널=손지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4·7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생태탕’ ‘엘시티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 인터뷰를 내보낸 TBS 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청취한 뒤 행정지도 '권고'를 내렸다. 7일 열린 선방위 회의에선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TBS 제작 책임자, PD와 위원들 간에 1시간 넘게 질의 응답이 오갔다. 지난 4월 16일 선방위는 (4월 5일 방송분)에 대해 제재 수위를 결정하지 못하고 법정제재를 전제로 ‘의견
[PD저널=손지인 기자] 4·7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의 ‘생태탕’ ‘엘시티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 인터뷰를 집중적으로 내보낸 TBS 이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지난 5일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성추문 폭로자 매수’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인터뷰를 연이어 내보낸 에 대해 법정제재를 전제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은 이날 오세훈 시장이 2005
[PD저널=손지인 기자] 국민의힘이 민원을 제기한 TBS 의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 기자회견' 논평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내렸다. 2일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정기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상정된 19개 가운데 TBS 3월 18일, 19일 방송에 '의견제시' '권고'를 결정하고 다른 안건은 '문제없음'이나 각하를 의결했다. 지난 3월 17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피해자가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
[PD저널=손지인 이재형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방문까지 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보도와 관련해 양승동 KBS 사장이 “선거보도준칙과 KBS 제작 가이드라인을 지켜서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동 사장은 31일 열린 KBS 이사회에 출석해 "4·7 보궐선거 관련해서 다양한 검증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일부 보도에 대해 외부 압력이 있긴 하지만 원칙에 입각해 대응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힘은 KBS의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보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고, 지난 29일 항의방문까지
[PD저널=이재형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편향성을 제기한 TBS 이 선거방송 심의 안건으로 가장 많이 올라왔지만, 대부분 '문제없음'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방송 심의를 시작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의 네차례 심의 결과를 살펴봤더니 이 총 42건 중 8건으로 가장 많이 심의 대상에 올랐다. 선방위는 의 선거방송 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2건은 행정지도인 '권고' 6건은 '문제없음'을 결정했다.
[PD저널=이재형 기자] SBS가 중계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진행자가 '집권당의 오만, 독재'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한 발언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문제가 없다고 봤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는 12일 회의에서 SBS (2월 23일 방송)가 선거방송의 심의규정 '정치적 중립' 조항을 어겼다는 민원에 대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진행을 맡은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클로징 멘트에서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민주주의는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니다”
[PD저널=이재형 기자] TBS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MB정부 불법 사찰’ 소식을 전하면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의 형평성‧공정성 유지’ 의무를 명시한 선거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지난 2월 17일, 19일 방송된 에서 김어준씨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보위 소속)과 불법 사찰 피해자인 명진 스님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최근 MB정부 불법 사찰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4‧7 보궐선거와 무관하다는 취지
[PD저널=이준엽 기자] 잠시 자리를 비운 진행자를 대신해 정치인에게 ‘대타 진행’을 맡긴 KBS , CBS , 채널A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권고)를 내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9일 회의에서 지난 6월부터 8월초까지 휴가를 떠난 진행자의 대타로 현직 정치인을 진행자로 내세운 세 개 프로그램이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했다.방송심의 규정 12조 4항은 “방송은 ‘공직선거법’의 규정에 의한 선거에서 선출된 자와 국무
[PD저널=이미나 기자] 21대 총선 기간 동안 TV조선과 채널A가 받은 선거방송 심의가 전체 선거방송심의의 열 건 중 네 건 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 4사 중 두 방송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3.82%(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기준)에 달했다. 21대 총선 선방심의위 심의·의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정된 안건 총 145건 가운데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관련 안건은 절반가량인 68건(46.90%)이었다. 지상파(라디오 포함, 지역민방 제외) 관련 안건은 42건(28.97%)으로 집계됐다.방송사 가운데선 TV조
[PD저널=박수선 기자] 채널A와 TV조선의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법정제재 2건 이하’가 추가되면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위)의 심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20일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막말‧편파방송에 대한 페널티를 선거 관련 방송까지 확대했다. TV조선과 채널A가 22일부터 선거방송 심의규정 ‘정치적 중립’ ‘형평성’ 객관성‘ 등의 조항을 2건 이상 위반하면 재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모두 재승인을 의결했다. 특히 TV조선의 경우, 청문위원들이 '재승인 거부' 의견을 냈음에도 조건부 재승인이 의결돼 방통위가 또 다시 '봐주기' 재승인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일 방통위 전체회의 결과 TV조선은 3년의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총 11개의 재승인 조건 가운데 △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제고를 위해 사업계획서 및 추가개선계획에서 제시한 계획을 준수할 것 △ 재승인 3개월 이내에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PD저널=박상연 기자] TBS 과 YTN가 선거기간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의 특정정당‧후보 지지 공표를 금지한 선거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16일 회의에서 김어준·이동형 진행자의 특정 정당 지지 공표 여부를 심의하고 다수 의견으로 ‘문제없음'을 의결했다. '특정 후보 지지 공표 금지' 규정 위반을 이날 처음 심의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지지 행위와 공표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 위축과 사상 검증 우려가 있는 만큼
[PD저널=박상연 기자] 21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구갑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장진영 변호사가 출연자로 나온 MBC 가 선거방송 심의 특별규정 '후보자 출연 제한' 위반으로 법정제재를 받았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방송은 지난 2월 7일 편성된 것으로, 선거방송심의 규정은 선거일 90일 전부터 보도‧토론 프로그램을 제외한 방송에서 후보자 출연을 제한하고 있다.지난 2월 7일 는 장진영 변호사가 출연해 자녀의 공부법과 관계 등 일상을 보여주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내용을 담았다. 2일 열린 선
[PD저널=은지영 기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금 분노에 차 있으니까" 발언을 "지금이 분명한 찬스니까"라는 자막으로 표기한 YTN 돌발영상에 제21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행정지도인 '의견 제시'를 결정했다.지난 2일 YTN은 유튜브 채널 'YTN 돌발영상'에 "전쟁이지만 괜찮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YTN은 미래통합당 의원 두 명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지금이 분명한 찬스니까"라는 자막을 달았으나, 이후 왜곡 논란이 일면서 "지금 분노에 차 있으니까"로 자막을 수정했다. YTN은 유튜브 채널에 사과의 뜻을 밝힌 데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미래통합당의 위성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에 조수진 전 논설위원이 배정됐다. 반면 '언론장악' 비판이 거셌던 당시 양대 공영방송의 사장이었던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 등은 비례대표 공천에 실패했다.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4·15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발표했다. 총 40명 가운데 언론계 출신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인물은 1번을 받은 조수진 전 논설위원을 비롯해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14번), 2007년 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