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손지인 기자] 지난 20일 다수 언론이 출근길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켰다고 보도한 장애인단체 '기습시위'는 예고된 시위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전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20일 오전 8시부터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벌이겠다고 미리 공지했지만, 언론은 지하철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된 뒤에야 '기습시위'와 '시민 불편'을 강조한 보도를 내놨다. 전장연은 이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왕십리역, 행당역, 여의도역 등 5호선 역사 승강장에서 승하차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왕십리역의 스크린도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 TBS 등 8편이 제26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8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을 수상한 TBS (연출 박은주·최경진·김예림, 작가 정유미·강예솔·최정윤)는 전태일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 10주기를 맞아 1980년대 초까지
[PD저널=장세인 기자]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한 뒤에도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난도질은 멈추지 않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조동연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사생활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고, 조 전 위원장은 임명 이틀만에 사퇴의 뜻을 밝혔다.가세연이 처음 의혹을 제기한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내놓은 주장은 공인 검증 범위를 한참 벗어난 내용이었다. 사생활 영역에 해당하는 이혼 과정을 들추고 아들의 이름 등
[PD저널=장세인 기자] 오는 9일부터 선거법에서 정한 보도·토론방송 외에 후보자의 방송 출연이 금지되면서 거대양당 대선 후보는 막판 예능 출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후보들의 예능 출연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소수정당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KBS 에는 지난달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어 오는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출연한다. 오는 3일 TV조선 은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나와 '대선밥상' 특집으로 꾸며진다. 두 후보는 지난 9월 SBS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둘러싼 집안싸움이 초유의 당대표 잠적으로 번졌다. 선대위 구성 등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와 갈등을 빚던 이준석 대표가 30일 항의성 칩거에 들어가자 언론은 내분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준석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윤 후보는 30일 이 대표의 잠적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잘 모르겠다. 후보로서 내 역할을 하는 것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선을 3개월여 남겨두고 벌어진 야당 대표의 잠
[PD저널=손지인 기자] 한국은 연령이 높고 보수적인 성향일수록 ‘유튜브’를 통한 뉴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세계 46개국을 대상으로 수행한 디지털 뉴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한국 뉴스 이용자에 초점을 두어 독자적으로 분석한 보고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1 한국’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하는 비율(44%)이 46개국 평균(29%)보다 높았다. 고연령대에서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이용하는 비
[PD저널=김승혁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MBC와 일부 언론사에 공개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통화 내용에서 김웅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을 언급하며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제가 (고발하러)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것”이라며 조씨에게 고발장 접수를 부탁했고,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만들어 보내드릴게요”,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등 누군가의 전언을 전달하는 듯 말했다. 조성은 씨가 김웅 의원과 지난해 4월 3일 두 번에
[PD저널=장세인 기자] 법원이 “TBS가 폭설에도 교통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을 SNS에 올린 이혜훈 전 국회의원과 이를 기사화하고 정정보도 요청에 불응한 언론사 두 곳에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10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TBS가 지난 2월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TBS에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혜훈 전 의원의 주장을 받아쓰고 반론요청도 받지 않은 (주식회사 메이벅스)와 에는 각각 300만원 배상과 함께 정정보도를 주문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8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당이 ‘박지원 게이트’ 역공을 꾀하고 있다. 윤 전 총장 캠프의 장제원 상황실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는 박 원장의 정치적 수양딸이다. 두 사람이 만나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박지원 국정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박지원 원장과 관련 의혹을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 범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대선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6일자 복수의 조간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고발 사주'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는 의혹의 핵심 물증인 고발장 전문을 입수했다며 6일자 1~3면에 걸쳐 고발장 내용과 의혹 연루자 간에 오간 메시지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는 1면 에서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PD저널=박수선 기자] TBS가 에서 윤희숙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을 그대로 내보낸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TBS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른 김승원 의원의 발언을 생방송으로 여과없이 내보낸 데 대해 윤희숙 의원님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생방송 전화 인터뷰라는 한계로 인터뷰이 발언의 사실관계를 더 철저히 하지 못했음을 청취자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에 출연한 김승원 의원은 윤희숙 의원 의원직
[PD저널=김승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비판 여론에 밀려 불참에 대해 결국 사과했지만, '동물의 왕국' 발언에 대한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이준석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이 결방된 것과 관련해 “시청자 및 방송사와의 약속을 오롯이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헌법상 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해량 바란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공언했던 대로 어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진행했다면 백 분 토론
[PD저널=김승혁 기자] “사실 서울에서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어려운 일이죠. 공동체성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라디오를 통해 서대문구 지역민과 공동체성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장수정 대표가 이끄는 서대문공동체라디오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달 신규 허가한 공동체라디오 20개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에 소재한 곳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방송으로,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미디어다. 지난 13일 찾은 서대문공동체라디오 사무실에선 개국 준비 회의
[PD저널=김승혁 기자] YTN 사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YTN 사장추천위원회(YTN 사추위)는 12일 서류전형 심사를 진행한 결과 지원자 9명 가운데 △김주환 YTN 부국장대우 △ 박희천 YTN 부국장대우 △우장균 YTN 총괄상무 △ 채문석 YTN 국장대우 등 4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YTN 전현직 임직원으로 차기 사장에 도전한 강성옥 YTN 부국장, 김호성 전 YTN 라디오 상무, 류재복 YTN 부국장, 한영국 YTN 국장은 고배를 마셨다. 유일한 외부인으로 사장 공모에 지원한 ‘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PD저널=박수선 기자] 가 ‘조국 부녀’ 일러스트 사용과 관련해 자체 윤리규범을 위반했다는 윤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일러스트 사용 경위에 대해 취재기자는 '모르고 사용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논란이 된 사실을 이틀 뒤 항의 메일을 받고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는 30일자 28면에 윤리위원회 권고 내용과 일러스트 사용 경위, 재발방지 대책내용을 실었다. 앞서 는 홈페이지에 단순 실수라는 취지의 사과문을 두 차례 올
[PD저널=김승혁 기자] 가 성매매 사건 뉴스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 이미지가 들어간 일러스트를 썼다가 비판이 쇄도하자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의 해명에 조국 전 장관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는 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 온라인 기사 캡쳐 화면과 함께 "제 딸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어 성매매 기사에 올린 조선일보, 그림 뒷쪽에 있는 백팩을 든 뒷모습의 남자는 나의 뒷모습으로 보이는데, 왜 실
[PD저널=박수선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변인 사퇴, X 파일 논란으로 악재를 맞았다. 21일자 다수 조간이 시험대에 오른 윤석열 전 총장 관련 보도를 비중있게 다룬 가운데 이동훈 전 대변인이 대변인을 맡기 직전까지 재직했던 는 ‘윤석열 대변인 사퇴’ 소식 언급을 최대한 줄였다. 이동훈 전 대변인은 20일 '윤석열 캠프' 합류 열흘 만에 기자들에게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 전 대변인이 지난 1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을 기정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