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동의 없이 악성 프로그램을 자동 설치하고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MBC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단독(부장판사 000)는 4일 남부지법 315호 법정에서 열린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7000만원 손
‘웹툰’을 통해 ‘해사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30일 권성민 PD에게 최종 ‘해고’를 통보한 MBC(사장 안광한)를 향한 비난 여론이 MBC 안팎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성주, 이하 MBC본부)는 “‘독선’과 ‘아집&rsqu
권성민 MBC PD가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예능PD의 삶과 자신의 생각을 담은 ‘웹툰’으로 인해 ‘해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보복징계”, “표현의 자유 훼손”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프랑스 만평 잡지 테러
“이 사건 파업의 정당성에서 가장 핵심은 과연 공정방송과 제작 자율성이 공영방송 MBC 구성원들의 근로조건이냐? 이 한 문장으로 압축될 것입니다. 우리는 피고(사측)에게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공정방송과 제작 자율성이 공영방송 MBC 기자들의 근로조건이 아니라면 도대체 근로조건은 무엇입니까? 돈 받고 일하는 겁니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
“적어도 참사에서 간신히 살아 나왔지만 살아나왔다는 죄책감에 지금껏 제대로 한 번 웃어본 적 없는, 그래서 자신들이 되찾은 목숨마저 끊겠다고 하는 생존학생들에 대한 고려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참사를 당한 것이 죄고, 참사에서 살아나온 것이 더 큰 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까?”(세월호 피해자 가족들)‘4·1
법원이 MBC가 외부 언론사와 인터뷰를 이유로 김지경·김혜성 기자(당시 소속)에게 내린 징계와 ‘정수장학회 회동’ 리포트 제작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강연섭 기자에게 내린 징계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1심 법원 역시 지난해 5월 9일 무효 판결을 내린 바 있다.서울고등법원 제1민사부는 5일 열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11월 28일 오후 2시 50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305호 법정 앞에는 김환균 PD, 이성주 언론노조 MBC본부 위원장, 오동운 사무처장이 나란히 앉아 공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직됐다 1심에서 복직 판결을 받은 강지웅 전 노조 사무처장은 긴장이 되는 듯 눈을 꼭 감고 손은 깍지를 꼈다. 이들 앞으로 회색 코트를 입은 이진숙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가면 이유를 불문하고 우선 살려야 한다. ‘선’을 행하지 않는 게 곧 ‘악’은 아니지만, 구할 수 있는 생명을 방치하는 것은 살인에 준하는 범죄가 될 수 있다.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수백 명의 아이들이 아우성칠 때 해경은 행동하지 않고 윗선의 지시를 기다렸다. 승객들을 구하려고 달려온 어민들을 오
언론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줄어든 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100일 동안 대중은 언론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마저 대부분 거뒀다. 물론 일부 언론의 차분하면서도 진정성이 있는 보도가 저널리즘에 대한 마지막 신뢰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 그렇기에 대부분의 언론들이 ‘기레기(기자+쓰레기)’로 호명되고 있는 현실은 더
MBC가 오는 7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정조사특위) 기관보고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MBC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 이하 방문진)가 MBC 임원 보수를 8.5%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MBC 내부에선 경영 상황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임원 임금 인상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정부 탓으로만 돌리는 보도 행태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권력을 비판하고 감시해야 할 공영방송의 보도본부 수장으로서 적절한 발언인지 문제시되는 대목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일 MBC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출석해 자사의 세월호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해당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