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경인방송(iFM)이 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OBS에 20억을 투자한 것과 관련해 경인방송 노동조합이 "투자 회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인방송 라디오 노동조합은 5일 성명을 내고 "OBS가 정상화되기를 염원하지만, 20억 원이라는 돈은 경인방송 임직원들이 피땀 흘려가며 법정관리 파고를 넘어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아껴놓은 돈”이라고 회사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경인방송 노동조합은 “지난 10여 년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직원들의 기본급조차도 제대로 올려주지 않았고 방송장비와 업무
[PD저널=김혜인 기자] OBS가 경인방송을 대상으로 2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증자를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로부터 3개월내 '자본금 30억원을 증자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OBS 이사회는 (주)경인방송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증자를 하기로 결의하고,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를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OBS측은 “경인방송 라디오와 1월 말에 협상을 맺어 사업을 같이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경인‧인천 권역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유료방송(IPTV, 위성, 케이블)과의 CPS(가입자당 재송신료) 협상을 시작했다.2016년 제정된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첫 협상으로, 가이드라인에는 지상파방송사나 유로방송사 한쪽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재송신 협상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OBS는 설립 초기 역외재전송을 위해 유료방송사들과 콘텐츠 무상 제공을 합의하면서 2011년 이후 유료방송사로부터 재송신료를 받지 못했다. 지난 6일부터 KT ollehTV, SK BTV, LG U+ 등의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가 OBS 경인TV(아래 OBS)에 조건부 재허가 조건으로 내걸었던 자본금 30억 원 증자를 완료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방통위는 7일 회의를 열고 "OBS가 2017년 12월 31일까지 자본금 30억 원을 확충해야 하나, 10억 원만 이행하여 재허가 조건을 위반했다"며 나머지 20억 원도 마저 증자할 것을 의결했다. OBS는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에 이를 이행해야 한다.앞서 2016년 OBS는 방통위로부터 1년간의 조건부 재허가를 받았다. 당시 방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은 SBS ,MBC플러스 등이 30회 '한국PD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이번 한국PD대상은 현직PD 106명이 지난달 6일부터 22일까지 총 29개 부문에서 128편의 후보작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MBC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 32대 회장에 류지열 KBS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한국PD연합회 '30년사' 출판기념회와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류지열 신임 PD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이제 방송으로 결실을 맺어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법의 이름으로 약자를 짓밟고 기고만장했던 자들을 반드시 시청자들에게 고발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PD연합회는 이제 조직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노조 조합원 200여 명이 25일 카메라와 노트북, 마이크를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이른 아침부터 '최남수 퇴진' 'YTN 해피엔딩' 손 피켓을 들고 YTN사옥 1층에 모였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에 따르면 전 조합원 300여 명 중 80% 넘는 인원이 이날 연차 투쟁에 참여했다.‘최남수 퇴진을 위한 YTN 총력 투쟁 선포식’에서 권준기 YTN지부 사무국장은 “조합원 집계 결과, 특파원 6명 전원 연차을 냈다”며 밝혔다. 13개 지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민영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재허가 조건 부과 등의 제도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김성수 더불어민주당·추혜선 정의당·윤종오 민중당 의원 주최로 열린 ‘민영방송의 공공성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서다. SBS,OBS 등 민영방송 구성원들과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영방송의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발제를 맡은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은 “민영방송 사업자들이 방송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TV가 오는 15일 교육발령 상태였던 8명을 전원 현업으로 복귀시킨다.OBS 관계자는 14일 “지난달 교육발령 대상자 5명을 복직시킨 데 이어 남은 교육발령 대상자 모두를 내일 현업에 복귀시킬 것”이라며 “출산 휴가를 떠난 직원을 포함해 8명 전원을 원직으로 보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교육발령을 받았던 편성 제작국 소속 PD 3명, 영상·카메라 담당 2명, 기술·엔지니어 1명, 아나운서 1명은 13개월만에 소속부서로 돌아가게 된다. OBS 유진영 희망조합지부 지부장은 “복귀에 대한 발령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방송협회(회장 고대영 KBS 사장)가 지난 9월 개최하려다 KBS 파업으로 연기한 44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28일 열렸다.하지만 두 달 만에 가까스로 열린 시상식은 공영방송 구성원들의 파업 여파를 여실히 드러냈다. 생중계는 없던 일로 됐고, 시상식 장소도 변경됐다.당초 한국방송협회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방송의 날에 맞춰 지난 9월 4일 KBS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방송협회는 “시상식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1991년부터 매년 지상파 3사가 번갈
[PD저널=김혜인 기자] 내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박성희 OBS 경인 TV(이하 OBS)사장 내정자는 "경영수지 적자로 인한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성희 사장 내정자는 현재 OBS의 가장 큰 문제가 “경영수지 적자”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영수지 적자가 11년째 지속되고 있으니 재원이 부족해 제작비가 축소되고 인원이 줄어드는 ‘악순환’ 속에 들어갔다.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OBS는 다음달 재허가를 앞두고 있다. 방송통신위원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 TV(이하 OBS)의 신임 사장에 박성희 전 MBC 경영본부장이 임명됐다. OBS는 최동호 전 대표이사 사퇴 이후 2개월간 직무대행 상태로 유지되던 대표이사(사장)에 박성희 전 MBC 경영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일 이사회의 추천을 받고 사장 후보로 결정된 박성희 신임 사장은 2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사장으로 확정됐다. 1984년 MBC에 입사해 경영본부장, 광고국장 등을 거친 박성희 신임 사장은 (주)오뚜기 감사, MBC꿈나무축구재단 이사장, 백석대학교 교수 등을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과 일본의 지역 방송사 PD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생존 전략을 공유했다.한국PD연합회는 17일 부산에서 한국과 일본 PD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지역방송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은 일본 지역방송사인 도카이TV의 아부노 카츠히코 PD와 RKB 마이니치 쿠마 나오키 PD가 사례 발표를 한 뒤, 한국 PD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선 강원영동‧광주‧부산‧울산‧제주MBC, KBS부산, CBS, TBC, OBS PD들이 참여해 지역방송의 문제 해결에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대기발령자들을 원직복직이 아닌 ‘교육발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OBS 노조가 ‘변형된 형태의 정리해고’라며 교육발령 철회를 사측에 촉구했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1일 성명을 내고 “사측은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기발령 중인 조합원들을 즉각 원직 복직해달라는 조합과 직능단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교육발령은 모욕감을 줘서 회사를 나가게 하려는 꼼수로, 사측은 즉각 교육발령을 철회하고 제작 현장을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로부터 30억 원 증자, 제작 수준 유지 등 재허가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질타를 받았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30일 발간한 특보에서 “최근 방통위 한 상임위원이 지부 전임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OBS를 위기로 몰아가는 (대주주) 백성학 회장을 강하게 질타했다”며 “증자, 제작 수준 유지 등 방통위가 OBS에 부과한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 임금 반납만 요구하는 것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자택 대기발령자들을 11월 1일자로 복직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OBS 직능단체들이 ‘원직 복귀가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현업 복귀를 사측에 요구했다.OBS PD협회‧아나운서협회‧카메라감독협회‧촬영감독협회‧방송기술인협회 등 OBS 직능단체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백성학 회장이 ‘자택대기자 14명 전원에 대한 11월 1일 업무 복귀’를 천명했지만 이것은 원직 복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회사는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을 생산하지
[PD저널=하수영 기자] 언론‧시민단체가 현행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방송 재허가 제도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실효성을 보강하기 위해 강제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20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재허가 심사의 실효화 방안 논의 세미나에서 “기존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했던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재허가 제도가 탈락에 따른 대응장치가 부재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었다”며 “방송사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