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보도에서 언론과 검찰의 공조‧종속관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27일 조 후보자와 가족이 받고 있는 사모펀드‧자녀 입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를 전격 기소했다.소환 조사 없는 이례적인 기소라는 점 등에서 ‘정치 개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9일에도 ‘조국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등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6일부터 7일 오전까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을 대비해 뉴스특보를 방송하고 있다. 수어통역 제공 및 행동요령 강조 등 내용 면에서는 나아진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현장감을 전하기 위해 비바람을 맞으며 리포트에 나선 기자들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당시 큰 질타를 받았던 KBS는 6일 가장 빠르게 특보를 시작하며 집중적으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KBS 1TV는 6일 오후 3시경부터 본격적인 특보 체제로 전환됐다.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도중 조 후보자 부인을 기소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조 후보자 가족 등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여온 검찰과 ‘정치검찰’이라며 반발한 청와대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날 무렵인 오후 10시 50분쯤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사문서 위조 혐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날에 맞춰 전격적으로 이뤄진 기소였다. 검찰이 소환 조사를 한 번도 하지 않고 기소한 건 드문 일로,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이르면 오는 7일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함께 임명을 강하게 반대해온 한 후보자는 취임 이후 '부적격' 꼬리표를 떼는 게 급선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6일까지 장관 후보자 여섯 명의 청문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후보자는 자유한국당이 일찌감치 '부적격' 의견을 낸 만큼, 청문보고서 채택을 못하고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6일에 열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청문회 없이 장관에 임명되는 일은 법치의 실패로 귀결되기 때문에 국회가 청문회를 다시 열기로 합의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여야의 합의가 지켜질지, 또다시 삿대질을 하며 끝내 인사청문회를 무력화시킬지는 두고 봐야 한다. 어느 경우든 청문회를 열지 못하면 국회가 비난받고 책임져야 한다.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장관에 적합한지 여부는 청문회를 본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앞서 청문회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맞불' 간담회를 열었지만, 여론의 관심을 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반론권 차원에서 생중계한 방송사들도 1시간 남짓 현장 소식을 전하다가 중계를 중단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각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 반박 기자회견을 '조국 기자간담회와 동일 시간 편성' 해달라고 요구했다. 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시작된 자유한국당의 기자간담회는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4사, 보도전문채널 2사가 모두 생중계했으나, 그 시간은 1시간 안팎에 불과했다.KBS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반박하는 자유한국당의 기자간담회가 3일 열린다. 한국당의 '반론권 보장' 요구로 방송사들이 생중계에 나서지만, 3시간 이상 중계한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만큼 편성하는 건 무리라는 반응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출입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연다. 장소 역시 조 후보자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용했던 장소인 국회의사당 본청 246호를 그대로 사용한다.자유한국당은 기자간담회를 총 3부로 △ 조 후보자의 딸 학사 비리 의
[PD저널=이은주 기자] 지난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새벽까지 이어진 가운데, 조간신문들은 일제히 이번 기자간담회가 조 후보자를 향한 의혹들을 일방적으로 해명하는 장이었다고 비판했다.3일자 조간신문들은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3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된 데다가 기자들에게 자료 제출 요구권도 없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는 1면 에서 “사실상 청문회를 대신해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는 기자들의 질문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아니, 왜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당일에..." 2일 인사처문회가 무산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유례없는 기자간담회 개최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조국 후보자가 '기자간담회' 개최 의사를 밝힌 이날 오후, 국회는 어느 때보다 분주해진 모습이었다. 현장으로 낙점된 국회의사당 본청 246호에는 일찍이 중계를 준비하는 취재진들이 자리를 채웠다.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등록된 매체에 대해서만 기자간담회가 이뤄지며, 취재기자는 한 매체 당 한 명으로 제한한다"며 취재를 제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청문회였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관한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는 '가짜뉴스'와 관련한 질문이 줄을 이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초반부터 한상혁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다. 변호사인 한 후보자가 "(소송) 당사자가 외부적으로 공개하고 싶지 않은 정보가 있어서 공개 안하는 것이 원칙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사건 수임 내역을 상세히 제출하지 않고, 비상장 주식 취득 과정과 관련한 금융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30일 열리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가짜뉴스' '코드인사'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청문회가 '조국 블랙홀'이 된 데다가 한 후보자 개인 신상과 관련한 의혹도 두드러진 게 없어 '맹탕 청문회'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후보자가 지난 2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를 보면 '가짜뉴스' 규제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한상혁 후보자가 지명 후 여러차례 "허위조작정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
[PD저널=이미나 기자]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리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가 KBS와 YTN·tbs를 통해 생중계된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 따르면 KBS와 YTN, tbs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청문회를 생중계한다. 앞서 특조위는 지난 7월 말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 보도전문채널 2사에 공문을 보내 생중계를 요청한 바 있다.tbs는 일찌감치 2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특집으로 청문회를 생중계한다고 예고했다. 방
[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명 후 첫 공식석상에서 ‘허위조작정보’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언론계 안팎에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미디어 관련 부처 간의 관할 조정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한상혁 변호사는 12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대비에 들어갔다.취재진 앞에 오전 9시께 모습을 드러낸 한 후보자는 “여러 난제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PD저널=이미나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에 대한 국회의 업무보고 출석 요청을 두 차례 거부한 것을 두고 여야가 '청문회 소집'까지 거론하며 KBS와 전면전을 치를 태세다. 언론계 안팎에선 개별 프로그램을 이유로 공영방송 사장을 국회에 세우는 게 언론 독립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양승동 사장은 지난 15일에 이어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KBS는 특정 프로그램을 명목으로 공영방송인 KBS 사장이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언론의 자유와
[PD저널=이미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양승동 KBS 사장의 불출석을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업무보고를 보이콧했다.과방위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받은 방통위 업무보고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짜리가 됐다. 15일 오후 3시 10분경 속개된 과방위 전체회의는 양승동 KBS 사장의 불출석 문제로 한시간 넘게 방통위 업무보고가 지연됐다. KBS '태양광 보도'에 대한 청와대 외압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은 이날 양승동 사장을 불러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
[PD저널=이미나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국회 업무보고에 불출석을 통보해 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모독"이라고 발끈했다. KBS 측은 청와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의 편성과 제작에는 사장이 개입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불출석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15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업무보고를 앞두고 KBS 재방 불방 등과 관련한 설명을 듣기 위해 KBS 사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양 사장 측은 14일 오후 최종적으로 불참하겠다는 뜻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15
[PD저널=이미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과거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취지의 발언이 녹음된 파일이 를 통해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가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과 함께 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8일 오후 11시 40분께 는 2012년 12월,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윤석열 후보자와 관련 의혹을 취재하던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녹음 파일에 따르면 윤석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