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이 중국 내 한류 콘텐츠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KBS 드라마 의 주인공인 김우빈과 수지의 중국 팬미팅 행사가 돌연 취소됐고, 이달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콘서트도 두 차례 취소되는 등의 상황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부위원장은 7월 말 출장 당시 중국 장쑤성 정부와의 면담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한류 콘텐츠 수출업체들을 통해 중국의 한류 제재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국의 미디어콘텐츠 주무부처인 광전총국(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에서 오는 16일 중국 내 위성방송사와 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한류 제재를 본격적으로 강하게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고 11일 전했다.추 의원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한류 콘텐츠 업체들은 광전총국이 그간 공식 문서로 한류 콘텐츠를 제재하진 않았지만, 유선 등을 통해 중국 위성방송사들에게 한류 콘텐츠와 한국 연예인 등의 출연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야3당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발의에는 총 162인(더불어민주당 116인, 국민의당 37인, 정의당 6인, 무소속 3인)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는데, 이는 20대 국회 들어 최대 규모의 공동 발의다. 사실상 새누리당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야당 의원(무소속 포함 171인 중 162인)들이 참여한 결과다. 야3당은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관련기사]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이하 공정언론특위)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14일 공개했다. 법안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추천 또는 임명하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을 국회로 넘기도록 했다. 또 KBS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EBS이사회 이사 정원을 동일하게 13인으로 늘리고 여야에서 각각 7대 6의 비율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 이사회로 하여금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을 의무화하고, 사장 선임 등을 위해선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 즉 특별다수제를 따르도록 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20대 국회 개원 이전부터 야3당에서 의지를 밝혀온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들이 이미 국회에 제출됐거나 제출을 앞두고 있다.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이하 공정언론특위)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공동으로 여는 토론회에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언론특위에서 마련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를 예정하고 있는 법안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과 방송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로의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진행해 온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농성 16일째인 29일 농성을 종료하고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로 가기로 결정했다. 추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원 구성하고 상임위를 배정할 때마다 반복되는 소수정당 소외 문제는 나를 마지막으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혜선 의원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통위 배정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방위로의 재배정을 요구하며 농성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로의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진행해 온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금명간 농성을 종료할 예정이다. 언론계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추 의원은 전문성과 무관한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로의 배정은 부당하다며 국회 개원 이틀째였던 지난 14일부터 미방위로의 재배정을 요구하면서 농성에 나섰지만, 소득 없이 농성을 접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변이 없는 한 추 의원은 본인의 전문성과 무관한 외통위에서 새롭게 전문성을 쌓으려 분투할 전망이다.추 의원이 농성을 종료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가 28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언론계 비례대표 추혜선 정의당 의원 배제 등으로 촉발한 상임위 정수 조정 논란의 여파를 피하진 못했다. 노동전문가로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배정을 희망했으나, 미방위를 배정받은 윤종오 무소속 의원이 전문성을 반영한 상임위 재조정을 요구하며 이날 회의를 ‘보이콧’한 까닭이다. 미방위는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업무보고에 앞서 여야 간사로 새누리당 박대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당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위원장 최진봉)가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공동으로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미디어 이용자 권리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언론연대가 ‘미디어 생태계 민주화를 위한 4대 의제 16대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각 의제별로 연속토론회를 개최하는 가운에 열리는 세미나로, 김보라미 변호사와 박상호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팀장이 발제를 맞아 △인터넷 표현의 자유 보장 △개인정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가 오는 2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미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를 선임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여야 미방위 간사로는 각각 새누리당 박대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등이 내정된 상황이다. 미래부 업무보고선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 합병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미방위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방송계 안팎의 주
언론계 비례대표로 선출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대신 전문성과 무관한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로 배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13개 언론‧시민단체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방위엔 추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대 국회 미방위엔 19대 국회에서 미처 해소하지 못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의) 여러 현안은 물론 미디어 기술 서비스 변화로 인해 제기되는 새로운 정책이슈까지 해결해야 할 난제들
언론운동 20년 경력의 정의당 비례대표 추혜선 의원의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배정으로 촉발한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은 외통위 배정에 항의하면서 추 의원이 국회 농성에 돌입한지 사흘째 되는 날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의원 정수를 한 명 늘려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추 의원의 외통위 배정은 환노위 구성에서 비롯한 문제다. 정수 16인의 환노위에서 비교섭단체 몫은 1인인데, 이 한 자리를 놓고 정의당의 이정미 의원과 현대차 울산공장 노
20대 국회 개원 이튿날인 지난 14일 국회 로텐더홀 빨간 카펫 위에 농성장이 차려졌다. 언론운동 20년 경력의, 언론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농성장이다. 추 의원은 국회 개원 첫 날이었던 지난 13일 방송‧언론 관련 상임위원회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로 배정됐는데, 이대로라면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렵다며 국회의장에게 미방위로의 재배정을 요청하기 위해 농성을 시작했다.추 의원의 농성을 놓고 일각에선 유난스럽다는 시선도 보낸다. 모든 국회의원
20년 언론운동 경력의 전문가인 추혜선 정의당 의원을 방송・통신 분야 상임위원회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를 배정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에 이어 독립PD협회(협회장 송규학)도 추 의원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재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미방위로의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진행한지 2일째인 15일 독립PD협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의원의 상임위 재배정을 촉구했다.독립PD협회는 “협회가 만들어진지 10년이 되도
정세균 국회의장이 언론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의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추혜선 의원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를 배정해 논란인 가운데, 언론노조를 비롯한 언론·시민단체들이 14일 추 의원의 미방위 재배정을 요구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먼저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소수 의원들에 대한 일방적인 상임위원회 배정은 시대착오”라고 지적하며 “(국회) 스스로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언론노조는 “소수라고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일방
KBS 8개 협회(KBS PD협회, 경영협회, 기자협회, 방송기술인협회, 방송그래픽협회, 촬영감독협회, 카메라감독협회, 아나운서협회)가 오는 21일 정오, 서울 여의도 스카우트 빌딩 1층 회의실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자율성 강화를 위한 입법 과제를 점검하는 현안 토론회를 개최한다.KBS 8개 협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KBS 이사회 구성방식부터 제작 자율성 강화방안까지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의 사회는 강상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또 고민수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와 정준
지난 13일 개원한 20대 국회가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 배분 등을 완료하고 본격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20대 국회는 전문성을 갖춘 상임위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정부 견제의 제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비전문가 상임위원장 발탁과 임기 쪼개기, 전문성 없는 위원 배치 등으로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그리고 이런 논란에서 방송‧통신 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도 자유롭지 않다.우선 미방위원장 임기를 둘러싼 논란이다. 국회는 어제(6월 13일) 본회의에서 전반기 미방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