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 28일 오후 10시 45분2012년 을 통해 ‘성전환 성형수술’을 하여 예쁜 미모로 화제가 된 정인혜. 딸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 앞에 절망했지만 결국 딸의 행복을 위해 수술을 허락했던 아버지. 하지만 21년을 남자로 살다가 여자가 된 인혜씨와 한순간에 아들을 잃고 딸을 얻은 아버지에게 현실의 벽은 녹록지 않았다. 부녀 사이도 부자 사이일 때보다 멀어져버렸다.아버지는 딸이 그토록 원하던 여자가 되면, 행복한 삶을 살 줄 알았다. 하지만 여자가 된 뒤, 딸은 아들일 때보다 움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두 명의 검찰 수뇌부가 ‘사적인 일’로 물러났다. 주지하다시피 검찰총장과 지역 지검장이다. 유능하고 청렴해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검찰 지도자가 있다고 치자. 그가 정권의 치부나 부패를 수사하려고 할 때 최고 권력자의 쉬운 선택은 사생활을 문제 삼아 도덕적으로 매장시키는 것이다. 자기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상대방의 약점을 폭로하는 일는 흔한 일상사다.문제는 그 약점이, 진정한 잘못인가 아니면 편견의 산물인가라는 점이다. 우중(愚衆)의 정치는 권력자의 무분별한 의도가 현실화될 수 있는 토대다. 이런 일이 가능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한국언론학회 언론과사회연구회・문화젠더연구회가 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안암로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4층 KU 시네마트랩에서 ‘세월호 참사와 문화연구’ 학술세미나를 진행한다.이번 세미나에는 △곽영빈 서강대 교수(커뮤니케이션학부), ‘원인의 예방에서 결과의 통치로?-통치성,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국내 방송 산업에 부담을 주면서까지 진행한 종합편성채널도입 정책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8층 배움터에서 ‘미디어 산업 생태계 속의 종편채널 요인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진행한다.한국언론정보학회는 “2013년 초에 진행된 종편 재승인 심사
는 지난 2001년 2월 17일 개봉한 영국 영화다. 를 연출하기도 했던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출세작이라고 하겠다.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인 만큼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음악이 깔린다. 그런데 참 희한하다. 왈츠나 발레곡이 아닌 로큰롤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지배한다. 그것도 글램록의 이단아 ‘마크 볼란’의 노래가 작심한 듯 이어진다.마크 볼란은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그가 추구했던 글램록이라는 록의 장르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기 때문. 마크 볼란과 함께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말하면 꼭 함께 붙는 수식어가 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임 작가의 작품이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이유는 파격적 설정과 전개에 있었다.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새어머니의 뺨을 때리는 딸(의 아리영), 부모를 내쫓는 자식들()처럼 기존의 사회통념에 충격을 주는
북한이 지난 6일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함에 따라 경색된 남북관계에 전환점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의 제의에 정부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 것을 공식 제의했다.는 1면 기사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한반도가 오랜 대결과 갈등에서 벗어나
“우리(us)가 있다”를 내건 퀴어문화축제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다. 퀴어문화축제는 올해로 14년 째 맞았지만 성소수자는 그간 사회적 편견과 일상적 차별에 갇혀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지난 2011년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에 청소년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과 관련해 마찰이 빚어졌고, 차별금지법안은
▲ EBS / 4월 25일 밤 9시 50분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사랑받으며 살았지만 돌연 여성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트랜스젠더 문채은. 하루를 살더라도 여자로 살고 싶다던 그녀는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고 만다. 아들을 너무나 사랑했던 어머니는 지옥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힘든 나날들을 보낸다.낯선 땅에서 시
KBS 조이 의 방송 보류 결정은 성소수자에게 사회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 사건이었다. “남자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여자가 되고 싶어서 수술했다”라고 용기있게 고백한 트렌스젠더들에게 되돌아온 것은 차가운 여론이었다.트렌스젠더 토크쇼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내세운 탓에 논란은 처음부터 예상됐다.
경인방송(대표 권혁철)이 오는 7월 9일로 시사경제 주간지 (The Scoop)를 창간하고, 온라인 통합뉴스룸인 ‘경인방송 더 스쿠프’를 신설해 운영한다. 이번 신규 론칭과 관련해 경인방송 박성민 보도국 차장은 “매체가 하나의 플랫폼만 가지고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매체 통합을 시도하는 일환&rdqu
MBC노조가 공정방송을 위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사유화된 권력에 반대하는 신문사노조의 투쟁 또한 거세다. 최근 부산일보 노조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이 이사장으로 있는 정수장학회가 지분 100%를 소유한 의 새 사장을 임명하자, 새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박 위원장 쪽을 규탄하고 나섰다.
언론중재위원회는 2011년 정책심포지엄의 일환으로 ‘SNS와 인격권 침해’라는 토론회를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연다. 최근 SNS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와 관련해 언론보도 행태와 SNS로 인한 인격권 침해와 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발제자로는 황용석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교수와 조원
EBS 국제 다큐 영화제(이하 EIDF)의 공식 경쟁 부문은 ‘페스티벌 초이스’와 ‘교육 다큐멘터리’로 나뉜다. 올해 EIDF에서는 각 부문 별로 12편과 6편이 시청자와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을 각 부문별로 여섯 작품씩 소개한다. 공식 경쟁 부문 ‘페스티벌 초이스&rsqu
한국언론학회(회장 양승목)는 기획연구인 ‘한국사회의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9시 30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동백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총 세 가지 세션으로 ‘한국 사회의 디지털화와 정치사회 변동’, ‘한국 미디어의 디지털화와 사회적 수용’,
▲ SBS / 10일 밤 11시하리수 10년, 그녀를 꿈꾸다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 10년 전 그녀는 한국 사회에 처음 나타나 하리수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들의 문제를 세상 밖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한 기폭제 역할을 했고 또 선구자가 되었다. 그런 하리수가 올해 데뷔 10년을 맞았다. 과연 그녀는 지
1992년 봄 미스터리 다큐멘터리로 출발해 SBS 간판 시사교양프로로 자리매김 한 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특집방송을 마련했다. SBS가 20년을 달려오는 동안 는 6명의 사회자와 777편의 작품으로 18년간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활약했다. 를 통해 이슈화 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