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본부장 출신 김장겸 MBC 신임 사장이 “‘품격’있는 보도”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김장겸 MBC 신임 사장은 28일 오전 상암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취임식에는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하고 외부인은 철저하게 통제한 채 비공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유례없는 ‘밀실 취임식’이었다”고 지적했다. MBC본부 조합원들은 취임식이 끝나고 상암MBC 로비에 모여 20여분간 ‘사장 거부 투쟁’을 이어갔다.사장 취임 이전까지 보도본부장을
‘안광한 체제’ 판박이다. 더 앞선 2012년 MBC 파업 당시 ‘김재철 체제’의 시즌3다.김장겸 MBC 신임 사장이 추천한 MBC 본사 임원진이 확정됐다.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MBC 본사 임원진을 내정했다. 임원 내정자들은 당일 오후 방문진과 정수장학회가 참석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방문진은 신임 부사장에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기획본부장에 최기화 보도국장, 편성제작본부장에 김도인 편성국장, 드라마본부장에 이주환 드라마본부 부국장,
중앙일보 2월20일자 3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북한 여성공작원 출신 원정화를 ‘단독’ 인터뷰 했다. 중앙일보에 앞서 MBN이 원정화를 인터뷰 했지만 중앙일보는 인터넷에서 ‘단독’이란 타이틀을 달았다. ‘단독’ 남발이다. 중앙일보의 ‘원정화 인터뷰’는 내용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원씨는 인터뷰에서 △북한은 오랜 시간과 거금을 들여 김정남 독살을 기획했고 △김정남 정도 되면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는 선불로 줬을 것이며 △여성 용의자들도 암살훈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MBC SBS 본부가 국회의 'MBC 노조 탄압' 청문회 개최를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한 방송협회를 규탄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 MBC SBS 본부는 20일 ‘노조탄압 진상규명을 언론독립 침해로 모는 방송협회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최승호 박성제는 증거없이 해고했다’라는 글로 시작, “MBC 백종문 본부장이 3년 전 자기 입으로 실토한 내용”이라고 알렸다.노조는 “2012년 파업 이후 MBC 노조 집행부 등 6명을 해고하고 수백 명을 징계한 야만적 노조탄압이
해직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이 올바른 공영방송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학계와 현장 간 연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언론학계가 현장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학들에게 이 문제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한국방송학회(회장 강형철) 방송저널리즘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성암관 3층 민트홀에서 영화 을 공동 관람하고 MBC·YTN의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한국 언론, 언론학계의 현 주소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뒤,
언론노조 MBC본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 된 MBC경영진을 향해 전원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청문회는 MBC의 무너진 공영성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MBC 경영진은 전원 출석해 국회의 진상 규명 노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MBC본부는 “김장겸 보도본부장과 최기화 보도국장은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보도에 앞장서며 MBC 뉴스의 권위와 신뢰를 추락시켰다.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과 송병희
MBC 경영진의 노조 탄압 등 부당 노동 행위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은 고발 조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 이하 환노위)는 13일 전체회의에서 노조 활동 등을 이유로 해고하거나 보복 징계 조처를 내린 MBC 경영진에 대해 오는 24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환노위 청문회에서는 2012년 MBC노조 파업 이후 행해진 MBC 사측의 보복성 해고와 징계, 손배가압류, 단체협약 일방 해지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안광한 MBC 사장, 백종문 MBC 미래전략
“1987년 6월 명동성당 앞에서 최일구 기자는 쫓겨났다. 그해 12월 한국 언론사상 최초로 MBC에서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돌 맞던 MBC가 불과 5~6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사가 됐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30년, 지금의 공영방송 체제가 들어선지 30년, 우리 노조가 30년을 맞은 이때, MBC가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탈바꿈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김연국 언론노조 MBC본부 12대 본부장)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 12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MBC본부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MBC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파헤친 영화 (연출 최승호)에서 최승호 MBC 해직 PD이자 독립 언론 뉴스타파 PD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거침 없이 카메라를 들이댄다. 정중하고 온건하지만 언론인으로서의 무게감이 있다. 김 전 실장을 당황하게 하는 송곳 같은 질문, 최 PD가 언론인으로서 걸어온 길이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국정원이 행한 추악한 조작 사건을 담았다. 최 PD는 정의로운 우리 사회를 꿈꾸며 끊임 없이 질문을 이어간다. 그는 PD가 된 후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탐사 보도 프로그램 을 이끌면서 황우석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 이하 PD연합회) 주최 ‘2017 PD전국대회-BEYOND PD’(이하 PD 전국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 양 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리조트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PD 전국대회에는 KBS‧MBC‧SBS를 비롯해 한국PD연합회 소속 PD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PD 전국대회는 ‘BEYOND PD’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됐다. 오기현 한국PD연합회장(SBS PD)는 “‘BEYOND PD’는 다매체 시대에 (미디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PD가 되자
구타유발자의 제1조건, ‘지위고하를 막론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구타를 유발할 능력을 갖출 것’.세상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타인으로부터 구타를 유발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구타유발자라 부른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사람, 흔히 ‘조PD’라 부르는 그는 온 우주로부터 구타유발의 기운을 받은 ‘구타유발자’였다.조PD가 특별히 기억하는 구타의 순간 BEST31.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전교짱이었던 짝꿍의 ‘어깨를 주무르라’는 거듭된 요구에 끝끝내 반항하며 그것이 얼마나 비인격적 요구인지 아느냐고 대들다 구타유발. 코피가 남.2. 중
“MBC를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 안광한 경영진은 보이지 않는가”“PD의 자율과 창의를 짓밟는 안광한 경영진 물러가라!”“안광한 백종문은 당장 물러나라. 침몰직전 MBC 우리가 살려내자”MBC PD들의 릴레이 피켓시위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진다.안광한 MBC 사장 이하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PD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공정한 MBC를 위해 더 이상은 그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의지다. MBC PD들은 지난달 16일부터 계속해서 릴레이 피
영화 (감독 김진혁 | 제작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은 공정 보도의 목소리를 높이다가 해직된 언론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다큐멘터리다. 언론인들의 이야기지만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이 없었던 7년, 언론의 자유는 퇴보했고 민주주의 역시 후퇴했다. 어떻게 이뤄낸 민주주의인데 이토록 무참히 짓밟을 수 있냐며 분노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심판의 촛불을 들어올렸다. 때마침 이 관객을 만난다. 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언론 탄
“다시는 이런 영화가 없었으면 좋겠다.” “언론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정 방송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해직 언론인들의 투쟁기를 다룬 영화 (감독 김진혁 | 제작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언론 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개최됐다. 시사회는 연출을 맡은 EBS 전 PD인 김진혁 감독, 프로듀서 고영재 PD, 제작사이자 대안언론사인 뉴스타파 대표인 김용진, 해직 언론인 노종면 조승호 최승호 현덕수 등이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배우 권해효는 영화 상영 직후 “영화 보는 내
영화 이 오는 3일 오후 2시 왕십리CGV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가진다. 영화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은 YTN, MBC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언론인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비춰지는 정권의 언론장악 현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2008년 YTN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 특보 출신 구본홍 사장의 ‘낙하산 선임’에 반대해 투쟁하다 해직된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를 비롯해, 2012년 MBC 170일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최승호PD, 이용마 기자, 박성제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급변하는 시국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이 드라마와 예능보다는 뉴스, 시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이슈에 대해 눈 감은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자, 침체되어있던 시사 프로그램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올 한 해 시사교양에서는 여성, 청년 실업, 동물 인권, 다이어트, 삶의 의미, 민주주의 가치 등의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새롭고 다양한 파일럿(시험 제작 방송) 시도도 부쩍 늘고
비선실세 정윤회의 아들 정우식이 MBC 안광한 사장의 지시로 지난 2년 동안 8편의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게 밝혀졌다. 이는 안광한 사장이 오직 자기 영달을 위해 비선실세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뜻으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이 15일 청문회에서 지적했듯, 문화계의 정유라 사건에 다름 아니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정우식을 정당한 오디션도 없이 드라마에 발탁한 것은 온갖 편법과 특혜로 정유라를 이화여대에 입학시킨 것과 똑같이 모든 사회적 규칙과 신뢰를 무너뜨린 부정행위로, 특검수사를 통해 전말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