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 논란이 불거진 자사 보도의 경위를 파악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 산하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방위) 간사와 KBS기자협회 공정방송국장이 각각 감봉 6개월과 견책 처분을 받은 가운데 내부에서는 사측의 징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편파 논란 보도 경위 취재한 기자에 감봉 6개월·견책 조치KBS(사장 고대영)는 지난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A 기자와 B 기자가 취업규칙 제4조(성실) 및 제5조(품위유지)에 위배된 것으로 인사규정
지역MBC 주주총회가 오는 3월 2일과 3일 양일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언론노조 MBC본부 18개 지역 지부(이하 지역MBC 노조)는 지역MBC에 대한 상임이사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MBC 노조는 이번 계획이 지역MBC 광역화 및 통폐합을 위한 수순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결국 지역 자율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지역MBC 노조는 25일 낮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MBC 지배구조 개혁을 전제하지 않은 상임이사 선임 확대는 자율경영 보
KBS(사장 고대영)가 편파 논란이 불거진 자사 보도의 경위 파악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 산하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방위) 간사와 KBS기자협회 공정방송국장에 대해 각각 감봉 6개월과 견책 처분을 조치했다.공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A 기자와 기자협회 공정방송국장을 맡고 있는 B 기자는 각각 단체협약과 편성규약 상 보장된 공정방송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편파 논란이 제기된 지난 2015년 11월 14일 KBS 메인뉴스 를 통해 보도된 '민중총궐기 집회 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4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탈당 예상 리스트’라며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소속 의원 21명의 탈당이 예상된다고 보도한 채널A (2015년 12월 2일 방송), 채널A (2015년 12월 3일 방송), TV조선 (2015년 12월 3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각 방송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3일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국가정보원에 테러 용의자 감청·계좌추적 등을 허용하는 내용의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이하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이에 야당은 47년 만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며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지난 23일 지상파 3사 메인뉴스에서는 필리버스터가 발동됐다는 소식에만 초점을 맞췄을 뿐 ‘왜’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수밖에 없었는지, 왜 법안 통과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는지
‘산 넘어 산’이라고 했던가. ‘뉴라이트 교과서 집필자’ 출신의 ‘청와대 낙점설’에 휩싸였던 이명희 공주대 교수의 EBS 사장 선임이 불발되며 교육공영방송 EBS를 둘러싼 ‘이념’ 논란이 불식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뉴라이트 교과서’를 지지하는 배인준 전 주필이 EBS 감사로 임명됐다. 이번 감사 선임과 향후 EBS에 대한 언론계 안팎의 우려는 ‘이념 전쟁터’라는 이 한 마디로 정리된다. 배인준 신임 감사 “교학사 교과서가 더 많은 학생들의 손에 들어가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방송학회와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상도동 숭실대학교 조만식기념관 526호에서 ‘방송과 정치공론장-방송은 선거와 정치를 어떻게 재현하는가? 선거방송과 정치광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선거방송의 역할에 관한 연구(권장원 대구가톨릭대 교수) △방송 미디어 중심의 선거에서 정치 광고의 역할과 발전 방향(이진로 영산대 교수) △미국 대통령선거 경선 방송토론의 시사점 연구 : 양당 토론의 특성과
단체협약과 편성규약 상 보장된 공정방송 활동 중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 산하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방위) 간사와 KBS기자협회 공정방송국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내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BS PD협회(협회장 안주식)는 “우리는 언론이다. 제발 질문을 막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며 사측을 규탄했다.KBS는 편파 논란이 제기된 지난 2015년 11월 14일 KBS 메인뉴스 를 통해 보도된 리포트와 지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가 소속 조합원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올해 보도된 가장 나쁜 KBS 뉴스로 ‘호전적 남북관계 보도’가 뽑혔다.KBS본부는 지난 12일 조합원 1500여 명을 상대로 스마트폰 모바일 설문 조사를 통해 KBS본부가 내부 논의를 토대로 선별한 6개의 정권 편향적 성향이 두드러진 뉴스 보도 가운데 ‘가장 나쁜’ 뉴스라고 생각하는 항목을 조사했다.KBS본부가 꼽은 6개의 뉴스는 △개성공단 폐쇄, 북핵 관련 호전적 보도 △‘경제활성화법’ 촉구 서명 20만 돌파 홍보 △중국내 위안부, “日 사
SBS미디어그룹이 대주주의 책임경영 강화를 이유로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윤세영 SBS 회장을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의 등기이사로, 윤석민 부회장을 SBS의 등기이사로 각각 추천했다. SBS미디어홀딩스와 SBS는 각각 오는 3월말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윤세영 회장과 윤석민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윤석민 부회장은 이로써 SBS미디어홀딩스와 SBS, 그리고 계열사인 SBS콘텐츠허브 등 세 곳 회사의 등기이사를 겸임하게 된다.SBS미디어그룹은 이 같이 결정한 이유로 ‘책임경영’을 들었다
“[기사검토]방송법 개정안 노사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민영 종편을 제외한 공영방송에는 여야합의가 된 것 같은데 여당이 정말 미친 것 같습니다. 방송법에 의한 편성규약으로 만들어진 공방위에서도 노조가 전횡을 일삼고 있는데..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영방송은 그야말로 노영방송으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ㅜㅜ”(2014년 3월 26일 오후 6시 49분, 당시 B KBS 심의실장이 A 기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보도협조]KBS논객 이OO PD의 글을 송부하였사오니 널리 보도해주시길 바랍니다. B 드림”(2014년 5월 23일
편파 논란에 휩싸인 보도의 취재 경위를 취재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 산하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방위) 간사와 KBS기자협회 공정방송국장의 징계위원회 회부에 KBS기자협회(협회장 이병도)가 회사를 규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징계 시도는 공정방송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으로 KBS뉴스를 짓밟는 것과 다름없다는 입장이다.KBS는 편파 논란이 제기된 지난 2015년 11월 14일 KBS 메인뉴스 를 통해 보도된 리포트와 지난 1월 20일 보도된 K
지난 2012년 MBC노조의 170일 파업에 참가하고 프로그램 불방 결정에 항의한 등의 이유로 업적평가 최하점을 받아 징계를 받은 MBC 기자에 대해 법원은 해당 징계는 ‘무효’라고 판결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부장판사 김한성)는 지난 18일 김연국 기자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취소소송 판결선고에서 “이 사건 징계처분에 대한 무효확인청구는 이유 있으므로 이를 인용하기로 한다”며 원고승소 판결했다.김 기자는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이뤄진 업적평가에서 최하등급인 R등급을 3차례 받았다는 이유로 지난 2014년
MBC(사장 안광한) PD, 기자 등 15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전보발령무효확인 등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번 판결에서 법원은 PD, 기자 등 제작인력이 비제작부서로 발령이 난 것은 업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부장판사 김한성)는 지난 18일 열린 전보발령무효확인등 소송의 판결선고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다만 일부 전보발령과 대기발령에 관해서는 각하 내지 기각했다. 이번 판결 결과에 대해 MBC는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내고 “인사는 엄중한 경영권이다. 문화방송은 이 가치를 지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에서 권재홍 보도본부장(현 MBC부사장)이 퇴근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내용과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MBC는 노동조합이 청구한 반론보도문을 7일 이내에 MBC 에서 첫 머리에 낭독하라”고 판결했다. MBC(사장 안광한)가 재상고하지 않는 이상 해당 반론보도를 방송해야 한다.서울고등법원 제8민사부는 지난 18일 오전 서관 413호 법정에서 열린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에 관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판결선고에서 “반론보도문을 진행자가 통상적인 진행 속
‘MBC 백종문 녹취록’ 사태는 이대로 묻히는 걸까.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여당 추천 이사들이 녹취록 사태 진상규명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사적 대화’를 방문진에서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방문진 차원의 진상규명이 요원하게 됐다.방문진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기철, 이완기, 최강욱 이사가 제기한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에 대한 논
편파 논란이 있은 보도의 경위를 취재한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 산하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방위) 간사와 KBS기자협회 공정방송국장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동료 기자들이 이들에 대한 징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A 전 공방위 간사는 지난 2015년 11월 14일 KBS 메인뉴스 를 통해 보도된 리포트를 제작한 기자에게 해당 리포트의 근거 등을 취재했다. B 공정방송국장은 지난 1월 20일 보도된 KBS 중계차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