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이은주 기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에서 "5·18 때 북한군이 광주에 오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냐"며 삭제 요구에 강하게 맞섰다. 이날 이상로 위원을 제외한 위원들은 영상 접속 차단으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방심위 노조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동조하고 나선 이 위원의 해임을 촉구했다. 8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에 유해정보 심의 안건으로 올라온 ‘5·18 북한군 개입설’ 유튜브 영상 30여건에 대해 이상로 위원만 삭제에 부정적인 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방송의 날 특집 프로그램 에 출연해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개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최승호 사장은 3일 “시청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도 (공영방송에) 정치권력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만들고 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이날 방청객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시청자 즉석 투표에선 52명이 MBC의 보도·시사프로그램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 100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올해 해외 여행객은 3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해외 여행이 국내 여행만큼 보편화되면서 ‘여행 예능’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과거에는 해외 여행지를 특집 방송이나 정보성 위주로 여행지를 소개하는 포맷에 그쳤다면, 지난 2013년 나영석 PD가 선보인 배낭 여행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tvN 가 화제를 모으면서 여행 예능의 붐이 시작됐다. 무엇보다 현재의 경험과 만족을 중시하는 대중적 현상과 맞물리면서 방송사들은 여행 예능을 앞다퉈 내놓았다. 최근 여행
[PD저널=이미나 기자] "내 뭔가가 없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짜잔' 하고 나타나서 행복합니다!"지난해 '오빠야'로 음원차트를 역주행한 '신현희와 김루트'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 두 말 없이 오른 무대.지난 6일 광주MBC에서 펼쳐진 이 무대의 의미는 특별했다. 2017년 재정적 이유 등을 문제로 폐지됐던 (아래 )이 약 1년 만에 긴 침묵을 깨고 다시 기지개를 켜는 자리였
[PD저널=이미나 기자] 이우호(전 MBC 논설위원실장)·임흥식(전 MBC 논설위원)·최승호( PD) 후보가 MBC 새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다. 당초 13명이 MBC 새 사장 후보에 입후보했으나, 유일하게 MBC 출신이 아닌 오용섭 후보가 사전에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12명을 놓고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PD저널=이미나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의 해임 처분 통보에 대해 불복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청문 절차를 요청했다. 방통위의 청문 절차를 거쳐 고 전 이사장의 이사 해임 여부가 확실시되려면 최소한 10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이 다음달 7일로 예정된 MBC 새 사장 선정에도 영향을 끼칠지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고영주 전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 및 이사 해임 건의안을 통
우리 사회가 구분 지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교육방송 EBS가 지난 달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하는 다. 이 프로그램은 남녀가 바라보는 시각 차이를 건드린다. 간판 진행자 박미선을 필두로 영화감독 봉만대, 단국대 교수 서민, 방송인 서유리, 작가 은하선, 언론인 정영진 등이 어느 한 사안에 대해 격론을 벌인다. 남녀의 의견이 엇갈려 충돌하곤 하는데 방송 후 인터넷은 찬반토론의 뜨거운 불판이 마련된다. 아직 방송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제가 워낙 첨예
“여기 오면 늘 힘을 얻고 가요.”(옥상달빛 김윤주)정말 그랬다. 연출자의 자화자찬이 아니었다. 서울에서 꽤나 먼 울산이라는 지역 특성상 한 번 찾기가 어렵지 두 번, 세 번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다는 PD의 이야기가 실제였다. UBC 울산방송 음악 공연 프로그램 은 열정 많은 울산 관객이 뿜어대는 열기에 취한 가수들이 사랑하는 무대였다.지난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무대를 즐기기 위해 잔뜩 설레는 표정을 지은 관객이 가득했다. 티켓 판매 5분 만에 매진, 그야말로 취소 표를 기다리기 위해 ‘대기를
▲ SBS / 11월 27일 오후 9시 15분‘K팝스타6’에 도전한 샤넌이 결국 눈물을 쏟았다.25일 공개된 ‘K팝스타6’ 예고에는 ‘3년 차 가수’ 샤넌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등장했다. 샤넌을 본 스튜디오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심사위원은 무대와 스크린을 번갈아 보며 “저 참가자 어디서 많이 봤는데”, “본 것 같다”, “어디서 봤지?” 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낯익은 얼굴의 등장에 샘 김, 정승환 등 객원심사위원단과 방청객도 술렁이긴 마찬가지였다.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100만 촛불’로 표출되고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문과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가 청와대 출입기자단의 질문과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이하 언론단체)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 때 마다 아무 질문도 하지 않은 채 ‘방청객’ 역할을 해 온 출입기자단은 각성하라”며 “청와대 기자단은 국민을 대신해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청와대에서 질문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 기
▲KBS 2TV / 21일 밤 12시에 B1A4의 진영이 출연했다. 진영은 B1A4의 산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에 출연하지 못하게 되자 대신 출연했다. 진영은 정엽의 ‘Nothing Better’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 노래가 끝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지금도 너무 떨린다”며 연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최근 드라마 에서 ‘마성의 조선 심쿵남’으로 활약한 진영은 함께 출연한 박보검과 유희열의 공통점을 꼽았는데 “머리 모양과 하
핵도 아니다. 방산 비리도 아니다. 이번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최대 화두는 20년 전 한 연예인의 영창행이다. 발단은 15개월 전 한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김제동 씨는 “군 장성 아내를 아주머니라 불렀다는 이유로 13일 영창 갔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백승주 국방위원회 위원은 이를 “군 간부를 조롱하고 군 신뢰를 실추”시킨 발언이라며 김제동 씨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감장을 연예인 공연 무대장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며 증인 채택을 무산했다. 11일 한 시민단체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김제동 씨를 고소한 상
1인 방송으로 ‘MCN계의 유재석’이라 불릴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BJ 대도서관이 지상파 TV 방송 MC로 나섰다. 바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EBS 를 통해서다. 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를 초대해, 진지한 고민뿐만 아니라 사소하고 재미있는 수다를 통해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철학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EBS 2TV 채널에서 토요일 오후 4시, EBS PLUS2 채널에서는 금요일 12시 50분에 방송된다. 무더위가 한창이었던 지난 8월 17
다가오는 휴가철, 여행을 계획하는 시청자에게 딱 맞는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지난 4월부터 KBS에서 시작한 (연출: 손지원, 이유민, 구민정)이다. ‘취향형 여행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은 시청자에게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해 n가지 꿀팁을 준비했으니, 부러워하지만 말고 떠나라”고 말한다. 여기에 매주 두 팀이 여행 대결까지 펼친다. 취향을 드러내는 여행과 재미를 더하는 배틀,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보지 못한 신선한 조합이다. “‘역사 전문가인 설민석 선생님이 칠판
▲KBS 2TV / 17일 밤 12시 20분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독특한 비주얼로 먼저 눈길을 끌었다. MC 유희열은 첫 무대를 마친 장기하와 얼굴들에게 “모든 걸 내려놓은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는데, 특이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장기하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스타일인 것 같다. 얼마 전 페스티벌에 갔는데 한 관객분이 정말 크게 ‘뭐야!’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유희열은 장기하에게 “그 분의 반응은 어떤가”라고 물었는데, 이에 장기하는 “귀엽다고 하더라”
▲KBS 2TV / 4일 오후 10시 35분KBS 2TV 여행 예능 프로그램 에서는 ‘남자끼리 여자끼리 2박 3일 해외여행’을 주제로 싱가포르 vs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주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온 이상민&김일중 팀에 이어 이번주에는 서로의 연애사까지 모두 공유하고있는 10년 지기 친구 김옥빈과 김현숙의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이 소개될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항공기로는 약 2시간 반 만에 이동 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항공권 가격도 약 20만 원 선
연극 (연출 변정주)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삼고,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지난달 26일 상영을 시작한 은 언론계의 흑역사 ‘보도지침’ 사건을 들춘다. 당시 언론계에 깊숙이 틈입한 권력의 모습에 이에 저항하는 이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무거운 소재의 특성상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스토리에는 블랙 코미디의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스토리의 완급을 조절한다.의 실화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역사’라고 부르기에 너무 가까운 시대, 고작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