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지상파의 외주제작사 불공정 거래관계를 그대로 모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공공미디어연구소 주최로 열린 ‘종편과 협찬, 그리고 의 경고’라는 제목의 토론회에 모인 참가자들은 “지상파가 영화 에서 지적된 불공정성을
경향신문은 26면에서 요즈음 방송사들이 주력 프로그램으로 내세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꼬집었다. 경향은 "가수부터 탤런트, 이번엔 아나운서까지. 소위 스타발굴 TV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며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사진)을 방송 중인 MBC는 3월 봄개편에 맞춰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무더기 종합편성채널 탄생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지역방송이 생존하기 위해선 MBC 본사와 SBS가 각각 지역MBC, 지역민방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맺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민기 숭실대 교수(언론홍보학)는 10일 오전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종편
화제의 드라마 SBS 〈시크릿 가든〉이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 37.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지만, 체감 시청률은 50%를 넘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드라마가 일으킨 신드롬은 대단했다. 경제적으로도 대박이 났다. 방송계 안팎에선 〈시크릿 가든〉의 경제효과가 200억 원을 넘어선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12일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2000년 감사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후보자가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사퇴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두고 언론은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과 여당 내 파워게임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정동기 낙마, MB 정권 인사무능의 결정판…레임덕 신호탄 정 후보자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ld
저는 보통 책 제목 자체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편입니다. 차곡차곡 꽂힌 책의 제목만 훑어도 (제 딴에는)번뜩이는 생각이 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편집실 밤샘모드’로 지냈던 시기가 폭풍처럼 지나가고,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찾아 온 지 며칠 째. 오랜만에 머리나 식힐 겸, 창의와의 조우를 기대할 겸 책방을 찾았습니다. 기막힌 아
지난해 12월 종영한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의 엔딩 장면. 주인공 비와 이나영이 달리는 차 안에서 키스를 한다. 비가 핸들에서 손을 떼었는데도, 차는 시속 60km로 차로를 유지한 채 달린다.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의 지능형 자동주행장치인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열 마디 말이 필요 없다. 광고 효과 제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방송광고 규제 완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TV 가상·간접광고를 허용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편법적인 간접광고 관행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접광고의 정상화와 광고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월 19일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상파와 케이
2010년 방송계는 출범 3년째인 이명박 정부가 그간 차근차근 진행한 방송·언론 장악의 결과물과 씨름하는 데 한 해를 보냈다. 정권의 창업공신이거나 친밀도를 자랑하는 공영방송 사장들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보도를 ‘알아서’ 걸러냈다. 이 과정에서 제작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들은 너무도 쉽게 무시됐다. 방송&mi
정부와 군이 20일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을 강행했다. 북의 위협과 달리 즉각적 대응 공격 등 군사적 연쇄반응은 다행히 없었다. 하지만 한반도 긴장은 한국전쟁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위기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과 는 이번 훈련이 “한반도 평화체제의 후퇴”라며 유감을 드러낸 반
방송가 안팎에선 스마트 TV 시대에 부합하는 방송 정책 수립에 대한 요구가 높다. 특히 지상파 방송의 경우, 정부 당국의 방송진흥 정책이 뉴미디어에 대한 과도한 배려로만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방송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현재 콘텐츠 산업의 핵인 지상파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정부에 대한 지원 요구의 중심에는 ‘비대칭
한·미 FTA ‘밀실서 속도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이 밀실주의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경향은 8일 1면 ‘한·미 FTA ‘밀실서 속도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자동차 등 일부 부문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제재 조치를 추가하기 위한 대통령 행정명령에 30일 서명하고 그 내용과 대북제재 리스트를 발표했다. 1면 기사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새로운 행정명령에 따라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등 북한
스마트폰으로 시작하는 하루요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다. 너도나도 휴대폰을 보고 있다.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그 풍경은 더 많아졌다. 젊은이들은 음악을 듣거나 문자에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고, 나이가 지긋하신 어른 중에서도 게임을 하는 이가 눈에 띤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와 일정, 뉴스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메일도 확인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지난 5월 종영한 KBS 드라마 의 반복적인 간접광고(PPL) 노출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심의위)의 제재 조치를 8일 원안대로 의결했다. 심의위는 지난 5월 6일 “방송법 제73조에 의거,
올해 상반기(1~6월) 지상파 방송광고비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KOBACO, 이하 코바코)가 7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방송광고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상파 방송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3077억원(37.5%) 증가한 1조 12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PD교육원의 제2기 중기 전문교육에 다녀왔다. 5월10일부터 언론재단과 상암 PD교육원 그리고 호주 멜버른의 국립 호주 TV스쿨(Australian Film TV Radio School)로 이어진 6주간의 일정이었다. 교육과정은 매우 알찼다. 무엇보다 PD교육원과 언론재단의 전문 강사진 선택이 탁월했다. TV, 라디오 각 부문과 장르의 전문가는 물론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