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장르물에서 주로 선보였던 시즌제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로 확산하고 있다.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시즌제 드라마는 콘텐츠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눈에 띄게 늘었다. 시즌제 드라마는 충성 시청자를 확보한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도 높은 편이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티빙 오리지널 과 tvN 부터 ‧‧ 등 줄줄이 대기 중이다. 넷플릭스에서도 , 등 시즌2를 제작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티빙 오
[PD저널=박수선 기자] CJ ENM과 현대차그룹이 현대자동차에 OTT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CJ ENM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6일 체결했다”며 “향후 현대차그룹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tvN, OCN, Mnet 등 실시간 방송채널과 드라마, 영화, 예능 VOD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CJ ENM과 현대차, 티빙은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에 OTT 콘텐츠 제공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 △콘텐츠 서비스 제공
[PD저널=김승혁 기자] 혐오‧폭력적인 장면으로 비판을 받은 EBS 애니매이션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심의에서도 위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9일 EBS (5월 3일, 6월 18일·24일·25일, 7월 1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의 의견을 듣고 방송심의 규정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조항 위반에 따른 제재 수위 등을 정하기로 했다. EBS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고 의 시청등급을 ‘7세 이상 시청가’에서 ‘12세 이상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시즌제’를 내건 드라마가 쏟아졌다. SBS, tvN은 각각 시즌3, 시즌2를 방영 중이고, TV조선는 지난 8일 시즌3를 예고하며 종영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2017~2019년 OCN에서 방영된 후 tvN으로 채널을 옮겨 방영된 도 막을 내렸다.그간 추리나 수사물 등 특정 장르에서 통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시도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해외 시즌제 드라마와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장르물의 명가 OCN에서 2017년 첫 시즌을 방영한 는 ‘골든타임’을 지키려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이야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골타팀’ 강권주(이하나) 센터장이 미세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의 소유자라는 점은 이 장르물에 색다른 관전 포인트와 쫄깃한 긴장감을 부여했다.현장을 뛰는 형사들과 그들의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소리를 분석하고 알아내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출해내는 독특한 이야기가 가능했던 것. 이러한 차별성과 피해자를 골든타임 내에 구출한다는 대의명분은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시대의 변화는 드라마 장르 흐름도 바꾼다. 로맨스물보다 하위 장르로만 여겨진 크리처물, 오컬트물 등이 드라마의 중심부로 입성하고 있다.로맨스물은 삼각 혹은 사각 인물 구도로 긴장감의 강약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자주 편성됐지만, TV 콘텐츠 소비가 다양해지면서 전형적이고, 느슨한 스토리 전개로 반응이 시들한 경우가 종종 나타났다. 이에 반해 대규모 제작비 투입을 바탕으로 제작된 넷플릭스의 조선 시대 좀비물 시리즈와 크리처물 의 흥행은 장르만으로 화제성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방송사들이 설 연휴 이후 새 드라마로 맞붙는다. 제작비 부담으로 드라마 제작 편수를 줄인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현재 KBS, 웨이브 합작 웹드라마 MBC 외에 일일 드라마를 유지하는 수준이다.숨 고르기를 마친 방송사들이 설 연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미니시리즈를 편성해 시동을 건다. 그간 꾸준히 미니시리즈를 선보였던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도 ‘텐트폴 드라마’부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기획해 경쟁에 뛰어든다. 시청자 곁을 찾아갈 새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한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드라마 업계는 치솟는 제작비와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로환경에 적응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여파까지 감당해야 했다. 악조건 속에서 내놓은 드라마의 성적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대를 모았던 대작과 톱스타의 복귀작 중에 시청자의 호응을 이끈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강세에 이어 포털까지 콘텐츠 경쟁에 뛰어들면서 방송사의 고심은 깊어진 한해였다. 한편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외연을 넓히는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움직임은
[PD저널=이재형 기자] 흥겨운 캐롤에 괜시리 마음이 들떴던 이맘때를 생각하면 올해 크리스마스는 사뭇 낯설게 느껴진다. 정부가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면서 북적거렸던 거리와 극장가의 모습은 볼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집 밖이 위험해진 이번 크리스마스엔 '집콕'이 가장 바람직한 선택지다.'집콕' 크리스마스가 아쉽다면 방송사들이 마련한 볼거리로 달래보면 어떨까. OTT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콘텐츠를 볼수 있는 시대이지만, 방송사들이 엄선한 특집 프로그램과 영화를 골라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묘미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명이 넘는 확산세가 지속된 가운데 tvN OCN 등의 드라마 제작 현장에선 여전히 100~200명의 스태프‧출연자가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환경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는 2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하는 상황임에도 실내 공간에서 최소 100명, 많게는 200명 이상이 밀접된 상태에서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고 있다”며 “제보자들은 공통적으로 제작사들이
[PD저널=이준엽 기자] 일본군 '위안부' 쉼터 소장이 사망한 현장을 근접촬영해 방송한 YTN , TV조선 , MBN가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지난 6월 7일 해당 보도가 방송심의규정 자살묘사 조항을 위반했는지 심의한 결과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주의를 받은 뉴스는 모두 지난 6월 7일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소장이 사망한 소식을 전하면서 현관 자물쇠 제거로 생긴 열쇠 구멍을 통해 자택 내부를
[PD저널=김윤정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셧다운' 공포가 커진 방송사들이 비상방송 대비에 나서는 한편 비대면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옥 폐쇄가 이미 현실로 나타난 만큼 방송가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진 상태다. CBS '셧다운' 이후 KBS를 비롯한 각 방송사들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 뉴스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모의 훈련를 실시하는 등 준비 태세에 나섰다. 최근 지상파 3사는 비상시 방송핵심시설 필수 인원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와 뉴스센터 이동 등이 포함된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했다. 비상 상황을
[PD저널=박수선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강철구, 김영규)은 콘텐츠 글로벌 판매 매출 증가 등으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9% 늘었다. 영업이익은 56.3% 상승한 169억원, 해외 매출액은 40.7% 증가해 59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36.8%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드라마의 성과와 해외판매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튜디오드래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시즌 1을 마무리한 tvN 이 시즌제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험적인 시도를 요구받는 방송가에서 의 선택과 성과는 어떤 시사점을 남길까. 그동안 방송사 안팎에서 시즌제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정작 ‘시즌제’다운 드라마를 찾기 어려웠다. 사전제작이 정착된 해외와는 제작 환경이 다르다는 점이 이유로 제기됐고,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드라마를 사전제작하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나왔다.설사 드라마가 호평을 받아 시즌제 요청이 빗발치더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방송가에 예능과 드라마 장르를 불문하고 경직된 방식에서 탈피한 콘텐츠 제작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방송사의 영역을 명료하게 구분 짓거나 타 방송사와의 협업을 피하던 방식이 미디어 환경의 변화 따라 양질의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영화, 드라마, 웹툰 분야의 전문 인력이 콘텐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예능에서는 타 방송사 간 협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대중성이 중요한 드라마에서는 웹툰과 웹소설을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지 오래다. 지난해만 해도 화제성을 이끈 작품을 보면 웹
[PD저널=박수선 기자]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한 TV조선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른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은 5.61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해 TV조선이 생중계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0.9%)과 비교해 6배가량 상승한 수치다. TV조선은 지난 10일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진행으로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했다. 의 수상을 전망하는 외신의 보도가 이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19년 드라마 업계는 자본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내외적으로 만만치 않은 해를 보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경영난 속에 ‘월화극 잠정 중단’을 택할 정도로 허리띠를 졸라맸다.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에 이어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플랫폼까지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면서 ‘어떤 채널이냐’보다 ‘어떤 콘텐츠냐’가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시대가 됐다.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은 주춤한 반면 소소한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으면서 대중의 소구력을 갖춘 드라마가 무엇인지에 관한 물음이 남았다. 또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