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SBS 를 연출한 이동원 SBS PD가 책을 출간했다. 그동안 방송을 만들면서 만난 사람들과 울고 웃었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이 PD가 펴낸 신간 은 '그알'을 촬영하면서 만난 조폭과의 일화, 취재를 열심히 하다 보니 우연히 ‘사설 도박 하우스’에 가게 된 이야기,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의 추억, ‘정인이 사건’을 취재하며 느낀 분노와 울분 그리고 두려움 등 그동안 '방송쟁이'로 살며 그가 만난 간절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
[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 이 고발한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의 실체 알리기에 MBC·SBS 대표 탐사프로그램도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JMS, 교주와 공범자들’ 편은 JMS ‘2인자’ 정조은 목사의 만행을 폭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정조은 씨는 정명석과 오랜 시간 함께하며 정명석의 성폭력 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방송을 앞둔 18일 새벽에 구속됐다. 젊은 신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정 씨는 성상납할 여성 신도들을 선별하
[PD저널=임경호 기자] EBS '문해력 시리즈'로 문해력 열풍을 일으킨 민정홍·김지원 PD가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민정홍 PD는 "교실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멋진 그림이 있는 것도,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시리즈를 통해 보다 의미 있는 깨달음,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노력들이 많은 분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PD저널=임경호 기자] (두 팔을 들어올리며) “끝났다!”(이하 )와 등을 연출했던 배정훈 SBS PD가 쉬어가는 목소리로 웃으며 외쳤다. 웨이브 로 인터뷰를 마친 22일 오후 6시였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 지친 기색이 묻어났다. “이 모두가 프로그램의 인기 덕분”이라고 취재진은 입을 모았다.는 SBS 소속인 배정훈 PD의 첫 OTT 연출작이다.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100% 리얼 수사 다큐멘터리를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13주년 특집방송, SBS 등 6편이 제266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선 '가평계곡 익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 SBS (연출 김영태‧문치영, 작가 이수진‧박성정)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는 지난 4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편(1300회)과
[PD저널=장세인 기자] SBS가 (이하 ) '가스라이팅'편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다.SBS 관계자는 지난 2일 방송 예정이었던 '가스라이팅' 편 방송금지 결정에 대한 후속 대응과 관련해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는 2일 한 여성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가스라이팅 의혹을 제기하는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남편 측에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불방됐다.법원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리는 일은 드문 경우다. 법원은 방송의 공익적 목
[PD저널=장세인 기자] SBS ·KBS 등 6편이 제260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2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TV 시사교양 정규부문을 수상한 SBS (연출 이동원, 작가 정문명)는 앞선 제주시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을 다뤘던 방송에서 공개하지 못했던 정보와 추가 증언을 토대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갔다. 심사위
[PD저널=장세인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 손정민 사건을 추적한 SBS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CCTV 화면 날짜 시간과 시간대 표기를 오기하고, 손정민씨 실종 당시 함께 있었던 A씨의 발언을 자막으로 잘못 옮긴 (2021년 5월 29일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권고’를 의결했다.전문가 의견과 자체 실험 등을 통해 타살 가능성
[PD저널=김승혁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무차별적 의혹 제기를 SBS (이하 )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9일 손정민씨 사건을 다룬 ‘의혹과 기억과 소문-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편은 시청율이 11%(닐슨코리아 집계)까지 치솟으며 관심을 모았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손정민 사건’ 진실규명에 이 나서달라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지만, 방송이 나간 뒤 여론은 급변했다. 제작진이 전문가 의견과 실험
[PD저널=박수선 기자] ‘사이다 복수극’으로 흥행 질주 중인 SBS 금토드라마 는 사적 복수의 정당성과 공권력의 존재 이유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통쾌한 응징과 시원한 전개가 몰입감을 높이고 있지만, 사법 안전망에 대한 문제의식이 극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박준우 PD는 시사교양PD 출신답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의 사연을 촘촘하게 엮어 극의 리얼리티를 살렸다. 지난 22일 만난 박준우 PD는 기획 의도를 묻는 질문에 “공권력이나 법이 엉망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인간사회는 완벽하지 않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3사 대표 시사프로그램 소속 PD들이 KBS 제작진에 대한 국회 촬영 제한 결정과 관련해 “언론 자유를 심대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국회 사무처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6월말까지 국회 촬영 제한 조치를 받은 KBS 과 MBC , SBS 제작진 40명은 17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에 엄중한 항의의 뜻을 밝혔다. 지난 11일 시사프로그램 팀장단은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3사 시사PD들은 지난
[PD저널=박수선 기자] 국회 사무처의 KBS 촬영 제한 결정과 관련해 지상파 3사 대표 시사프로그램 제작진이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국회 사무처의 결정이 취재 자유를 제약한 조치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KBS 취재진은 지난달 22일 29일 2부작으로 방송된 ‘대한민국 채용 카르텔’편 취재 과정에서 국회 촬영 제한 조치를 받았다. 국회 사무처는 허가 목적 이외에 촬영을 했다는 이유로 6월 말까지 취재진의 국회 촬영 불허를 결정했다. 팀은 신한은행 채용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주 더
[PD저널=박예람 기자] SBS '두 남자의 시그니처-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MBC 등이 23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SBS '두 남자의 시그니처-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편(연출 장경주, 작가 오유경)이 선정됐다. 지난 1월 11일 방송은 새로운 제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2005년 발생한 뒤
[PD저널=박예람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한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명예훼손’ 조항 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2018년 방심위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그후 1년’편이 소송이 진행 중인 사항이라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는데, 지난해 말 소송이 종결되면서 12일 방송심의위원회(이하 방송소위) 안건으로 다시 올렸다. 지난해 이재명 지사가 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손해배상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4일 방송된 SBS 로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정면으로 겨냥한 방송 내용에 지지를 보낸 가수들도 있었지만, 방송에서 사재기 의혹 등을 제기한 일부 가수들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제작진이 6일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며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제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후속 보도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여러 차례 무위로 돌아갔던 진상규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는 법원의 ‘김성재 편’ 방송금지 결정에 대해 “공공의 관심사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사법부의 제 식구 감싸기’가 최우선 판단 기준이 아니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법원은 지난 20일 ‘김성재 사망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고인의 여자친구 A 씨가 법원에 낸 SBS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에서 “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나 올바른 여론 형성은 SBS가 이 방송을 방영하기 위해 표면적으로 내세운 기획의도일 뿐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
[PD저널=이미나 기자] 가수 故 김성재의 사망사건을 다룬 SBS 의 방송이 또다시 불발됐다. SBS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20일 김성재와 연인 관계였던 A씨가 낸 '28개의 주사 흔적 미스터리-故 김성재 사망사건' 편의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이전 방송에 관한 방송금지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은 피신청인(SBS)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방영하려고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