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YTN 한 간부가 2015년 ‘삼성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을 입수하려는 자사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고 관련 동영상 제보자를 삼성 측에 연결해줬다는 의혹이 나왔다. 5일 는 'YTN 간부, 이건희 동영상 제보 삼성에 토스'에서 "뉴스타파가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을 보도하기 11개월 전인 2015년 8월, YTN에 관련 영상을 가진 제보자가 접촉을 해왔다"며 "당시 YTN 보도국의 한 간부가 일선 기자들 몰래 동영상 제보 사실을 삼성 측에 알리고, 삼성 측으로부터 연락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지부장 이미지, 아래 방송작가지부)가 SBS 보도본부에서 제작하는 시사프로그램 작가 교체를 두고 "비정규직 작가에 대한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부당해고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SBS 작가들은 "SBS가 개편을 이유로 7명의 작가 중 5명의 작가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SBS는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인력 감축이 불가피했다며 '부당해고'가 아니라 '계약종료'라고 반박한 바
[PD저널=김혜인 기자] KBS가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에 의 '상품권 임금' 보도에 대해 정정·반론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조정 불성립' 됐다. KBS는 추가로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은 정정보도를 할 수는 없다는 등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26일 길윤형 편집장은 칼럼을 통해 최근 '상품권 임금' 관련 기사에 대해 KBS가 대한 정정·반론보도와 1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언중위 조정도 성립
[PD저널=김혜인 기자] CJ E&M 계열 채널의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배역으로 출연하거나 출연할 예정이었던 배우들이 '미투 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성폭력' 의혹으로 연이어 하차했다.지난 21일 배우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OCN 에서 하차했다.방영 전이었던 OCN 제작진은 기존의 조민기 촬영 분량을 삭제하고, 조민기가 맡았던 역할을 배우 이재용으로 교체했다. 조민기는 27일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PD저널=김혜인 기자] 2015년 발생한 사내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YTN PD가 '해고' 처분을 받았다.지난 27일 YTN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PD에게 28일 자로 해고 결정을 내렸다. 사내 징계의 최고 수위인 '해고' 처분에 대해 YTN 관계자는 "YTN은 성 관련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고 밝혔다.이어 YTN 관계자는 "YTN 전 직원은 예외 없이 5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재심을 갈지도 본인 의사에 따라 달라진다"며 처분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아래 YTN지부)가 조합원 80%의 참여율로 한 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YTN은 특별한 방송사고 없이 '24시간 뉴스채널'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뉴스의 면면을 보면 '살아있는 뉴스, 깨어있는 방송'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 '땜질', '재탕' 뉴스로 방송 공백만 메우는 수준이다. 뉴스 리포트의 양부터 크게 줄었다. YTN지부의 뉴스 모니터 결과에 따르면 YTN 파업 전인 1월에는 취재기자가 전하는 뉴스 리포트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보도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40분 방송) 작가가 대거 교체됐다. 교체 통보를 받은 작가들은 “부당해고”라고 반발하고 있는 반면, SBS 측은 "프로그램 개편으로 인한 불가피한 ‘계약종료’"라는 입장이다.지난 23일 SBS 작가들은 “보도국 기자 측에서 시사성을 강화해 과거 (20분으로 구성된 2개의 코너를 1시간으로 제작하는 개편)처럼 만든다며 짧게는 6개월~5년간 일했던 시사 작가들을 하루아침에 잘랐다”며 "비정규직 고용 불안전성
[PD저널=김혜인 기자] KBS 이사회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 사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KBS 이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양승동(KBS PD)·이상요(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이정욱(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후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뒤 사장 내정자를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계획이다.최종 후보자는 지난 24일 실시한 시민자문단의 사장 후보 평가 결과(40%)와 이사회의 평가(60%)를 합산해 선발한다. 지난 24일 열린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에서 양승동 후보자는 방송 장악에 맞서 싸웠다는 점을 강조하며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회장으로 김옥영 (주)스토리온 대표가 선출됐다.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22일 정기총회를 열어 추대형식을 통해 12대 회장으로 김옥영 (주)스토리온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옥영 신임 회장은 1982년 방송다큐멘터리 작가로 시작해 2010년부터는 프로듀서 제작자로 활동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자로 30여 년 이상 현장을 지키고 있다. 김옥영 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현재 방송영상제작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단순히 제작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PD저널=김혜인 기자] 다음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파업 22일차를 맞은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가 YTN 주요 주주들을 상대로 최남수 사장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YTN지부 조합원 100여명은 YTN 주요 주주인 한국마사회 앞에서 ‘최남수 사퇴’ 목소리를 높였다. 권준기 YTN지부 사무국장은 “YTN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결단이 필요하다. 노조 파업에 대주주들도 큰 힘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달 13일 열리는 이사회와 3월 2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남
[PD저널=김혜인 기자]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2015년 발생한 사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PD와 당시 인사팀장 등을 포함한 책임자들을 전원 업무에서 배제한 뒤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TN지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당시 성폭력 사건 대응이 적합했는지 조사를 받아야 할 관련자들이 여전히 책임 선상에서 요직을 유지한 채 ‘셀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2015년 사건 발생 당시 피해 조사 실무를 맡았던 인사팀장과 기조실장이 현재 기조실장과 총괄상무로 있는데, 가해자와 마찬가지로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보궐이사에 선동규(61)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가 임명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손동우 이사의 사임으로 결원이 생긴 EBS 보궐이사에 선동규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를 임명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선동규 전 이사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선동규 전 방문진 이사는 1984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1995년부터 4년간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근
[PD저널=김혜인 기자] EBS ·SBS · EBS ·MBC ·부산극동방송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울산MBC 가 215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0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여섯 편을 215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TV 시사·다큐
[PD저널=김혜인 기자] KBS 이사회는 오는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서류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한다. KBS 이사회는 11명의 이사가 1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3명을 사장 후보자로 압축하기로 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사장 후보자 3명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책발표회에 선다. KBS 사장 선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시민자문단이 정책발표회에서 사장 후보자를 평가할 예정이다. KBS 이사회는 오는 26일 사장 후보자를 최종 선정하는 이사회에서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40%의 비율로 반영
[PD저널=김혜인 기자] ‘문단 성폭력’을 취재 중인 기자에게 '성폭력 제보 요청'을 받았다는 한 시인이 SNS에 "무례했다"는 경험담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언론의 취재 방식을 놓고 설전이 오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취재기자의 '취재 윤리'를 지적하는 한편 SBS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게시글을 쓴 시인 A씨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A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말 한번 제대로 나눠본 적 없는 동기 오빠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내가 작년에 SBS 기자가 되었다"는 말과 함께 "
[PD저널=김혜인 기자]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응원 소품을 ‘김일성 가면’이라고 보도한 노컷뉴스가 오보임을 밝히고 기사를 내린 뒤에도, 보수야당과 보수언론의 트집잡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CBS 노컷뉴스는 제목의 사진 기사를 올렸다가 다음날인 11일 삭제했다.문제가 된 사진은 지난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 조별 예선 경기 중 북한 응원단이 얼굴에 착용한 가면을 사진에 담으며 ‘김일성 가면’이라고 표현했다. 보도가 나간 뒤 논란이 일자 노컷뉴스는 사진을 삭제한 뒤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전직 YTN 기자가 '성추행 폭로' 글을 올린 지 하루만에 가해자로 지목된 기자에게 자택대기 발령을 내렸다. 지난 7일 최근까지 언론계에서 일했다는 A씨는 페이스북 게시글에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 기자는 여러 매체에 기자로 생활하면서 타 매체 기자, 해당 매체 선배, 취재원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 회사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미투를 외쳐주길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매일 성추행 관련 뉴스를 마주하며 자괴감에 허덕이고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