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신임 사장 공모에 YTN 전·현직 간부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YTN은 6일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YTN은 최남수 전 사장이 중간평가 결과 구성원으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물러난 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원자 11명 가운데 김주환 YTN부국장, 송경철 YTN 국장, 천상규 YTN 국장, 황명수 국장은 최근까지 YTN에서 현직 간부로 있었다. 김주환 지원자는 YTN 원년 멤버인 1기 입사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2일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의 첫 공판 소식을 전한 보도에서 '피해자의 모습과 피해 사실에 초점을 둔 보도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의 폭로 당시 2차 피해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던 언론의 보도 태도가 재판 보도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부터 4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송고된 기사를 보면 다수의 언론사는 김지은씨의 법원 출석 당시의 의상이나 표정, 재판정에서의 모습을 묘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안희정 재판 방청한 김지은&hell
[PD저널=김혜인 기자]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된 뒤 사망 원인 등을 둘러싸고 언론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용의자의 동선을 검증한다는 이유로 기자가 비료포대를 짊어지고 산에 오르는 체험기가 등장하는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범행 동기, 사망 원인 등을 두고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살해 용의자 김모씨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흉기에서도 피해자의 유전자가 검출됐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가 실종 8일만에 발견된 데다가 용의자도 사망해 범행 동기와
[PD저널=김혜인 기자]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두고 협의를 해온 YTN 노사가 사장후보 정책설명회 공개와 임명동의제 도입에 합의했다. 노사 합의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YTN은 내주께 신임 사장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YTN노사는 최남수 전 사장이 중간평가 결과로 중도 퇴진한 이후 사장 선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양측이 합의한 사장 선임안은 MBC 사장 선임 절차와 비슷하다.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후보 인터뷰와 정책설명회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추위는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세계 36개국 중 한국의 뉴스 신뢰도가 최하위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언론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이미 '기레기'라는 단어로 대표된 지 오래다. 이 가운데 17일 오후 첫 방송된 는 한국 저널리즘의 고질적 관행을 꼬집으며 2년 만의 부활을 알렸다."칭찬과 비판이 동종업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정준희 중앙대 교수의 말처럼 가 첫 방송에서부터 주류 언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를 짚었다.BBC의 기사를 오역했다는 비판을 받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방송에서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발언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YTN에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지난 7일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은 YTN이 각 당 대변인을 불러 진행한 ‘여야 수도권 판세 분석’ 대담에 출연, 인천지역과 주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유권자의 공분을 샀다.“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서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로 간다”는 정태옥 전 대변인의 발언은 ‘이부망천’으로 불리며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이 2년 만에 부활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는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공영방송의 소임을 다하는 길이 정확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저널리즘의 구현에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의 역사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는 자사의 보도는 물론 타 언론사의 보도도 날카롭게 파헤치며 반향을 일으켰다.미디어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이사회가 YTN 신임 사장을 추천하는 사장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을 현행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안을 확정했지만, 사측에 유리한 구성안이라는 비판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최남수 전임 사장이 '불신임'을 받고 불명예 퇴진한 뒤 뽑는 새 사장 선임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YTN은 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를 추천하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주주사 추천 3명, 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 추천 2명, YTN방송노동조합(이하 YTN
[PD저널=김혜인 기자] 현재 공석인 YTN 사장을 추천하는 방식과 절차가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YTN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시민자문단 평가 반영, 구성원 임명동의 투표 도입 등이 담긴 사장 선임 방안을 마련하고, 내주 열리는 YTN 이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사장 선임 절차 등을 놓고 사측과 이견을 보인 언론노조 YTN지부는 별도의 안을 이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YTN이 사내에 공지한 사장 선임 방안은 앞서 사장을 뽑은 KBS와 MBC, SBS의 사례를 참고해 작성한 것이다. 사장 선임을 ‘시청자자문단 평가’와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TV조선의 '북한 취재비 요구' 오보 논란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방심위 방송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위원장 허미숙)는 31일 열린 회의에서 TV조선 ‘[단독]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요구’(▷링크)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한 결과, “해당 보도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는 다수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또 방송소위는 오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북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김기식 금감원장 출국금지’·‘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를 낸 기자들에게 각각 ‘경고’와 ‘주의’ 처분을 내렸다.YTN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기식 금감원장 출국금지’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에 책임을 있는 사회부장 A씨에게 ‘경고’를,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기사를 작성한 제작2팀장 B씨에게 ‘주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YTN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 오보는 사회부장이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요청한 제작2팀장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달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주 불거진 MBC (아래 )의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당장 출연진인 개그맨 이영자가 녹화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는 2주 결방을 결정했다. MBC도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하고 외부 인사가 참여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 (▷ 관련 기사: '전참시', 결국 2주 결방...방심위 "최악의 사태")언론의 관심도 쏠렸다.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7일부터 14일 오후까지 포털
[PD저널=김혜인 기자] 최남수 사장이 중간투표 결과로 중도 사퇴하면서 차기 YTN 사장 선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4일 최남수 사장이 구성원 과반으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YTN은 곧바로 김호성 상무 대행체제로 들어갔다.(▷관련기사: 최남수 YTN 사장, 넉 달 만에 불명예 퇴진) 김호성 상무도 8일 오전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남수 사장 임기 동안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은 YTN은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구성원 과반이 불신임한 최남수 사장이 넉 달 만에 불명예 퇴진한다. 언론노조 YTN지부(이하 YTN지부)가 지난해 말 최남수 사장 취임 전부터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극심한 노사 갈등을 불러온 YTN 사태도 일단락됐다. 4일 노사 합의로 진행된 최남수 사장 중간평가 개표 결과 투표참여 인원 652명 가운데 363명(55.6%)이 '불신임', 287명(44%)이 '신임' 의견을 내면서 최남수 사장의 퇴진이 결정됐다. YTN 노사가 'YTN 직원 50% 이상으로부터 불신
[PD저널=김혜민 YTN라디오 PD/ 진행] “안녕하세요. YTN라디오 생생경제, 김혜민 피딥니다.”8년 만에 마이크 앞에 섰다. 8년 전 극동방송에서 정오 생방송 진행을 끝으로 YTN라디오로 이직했고, 8년 만에 YTN라디오에서 다시 방송 진행을 시작했다.극동방송에서 ‘아나듀오’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아나듀오란 아나운서, 프로듀서, 오퍼레이터의 합성어다. 여러 가지 역할을 맡기 때문에 일의 완성도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방송에 대해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래서 YTN 라디오로 이직
[PD저널=이미나 기자] 검찰이 인터넷 여론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한다는 오보를 냈던 YTN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아래 선방위)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선방위는 4일 오후 회의를 열고 YTN의 의견진술을 듣고 법정제재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YTN은 지난달 19일 오전 수사당국이 김경수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가 같은 날 오후 이를 정정하고 사과했다.방송 이후 YTN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시청자 민원이 198건 접수되는 등 파
[PD저널=김혜인 기자] 최남수 YTN 사장의 불신임을 묻는 투표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YTN 정직원 653명 가운데 50% 이상이 최남수 사장을 불신임하면 최남수 사장은 곧바로 사퇴할 예정이라고 YTN 사측은 밝혔다. YTN 노사는 지난 27일 YTN 사태를 중재한 방송통신위원회 측과 만나 최남수 사장 중간평가 투표관리규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최남수 사장이 제안한 ‘정직원 50% 이상 사장 불신임 시 사퇴안'을 수용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