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네이버 평정’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네이버에 사과문을 올리며 공식 사과했다. 이번 사과는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지난해 7월 진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진 의원에게 ‘네이버 평정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라’고
네이버, 다음에 이은 포털 업계 3위 네이트가 사이트 ‘개방형 포털’로 승부수를 띄운다.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오픈정책을 기반으로 서비스간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네이트(www.nate.co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트커넥트, 27개 업체와 연동이번 개편의 핵심은 외부사이트와 네이트를 연결시켜 하나의 서비
비정규직법 발효…정부기관·공기업이 ‘해고’ 앞장 비정규직법이 지난 1일 발효되면서 사용자들은 사용기간 2년이 만료된 기간제 노동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양자택일’ 기로에 놓였다. 조·중·동은 2일 ‘해고 대란’을 크게 부
MBC몫 방문진 이사 추천권 1988년 법 제정 때 여야 합의 정부가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구성에서 MBC 몫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방문진법 제정을 논의하던 1988년 국회 상임위에서 여야가 MBC 추천 인사를 이사회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가 입수한 제13대 국회
한나라 “언론법 다음달에” 민주 “철회해야” 한나라당이 소집을 요구한 6월 국회 개회를 앞두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대 쟁점인 언론관련법에 대한 자체 심의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대야 압박전에 나섰고, 민주당은 이에 맞서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 개정안의 6월 국회 처리를 공언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의 60% 가량이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이하 미디어위)가 여론조사에 대한 이견으로 파국을 맞은 가운데, 민주당·창조한국당 측 위원들이 지난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노 전 대통령이 도덕적 책임을 통렬하게 느끼면서 법적 책임을 놓고 다퉈야 할 상황을 참으로 구차하게 여겼고, ‘차라리 내가 다 받았다고 인정하는 게 낫지 않냐’는 생각을 여러 번 말했다”고 전했다.문 전 실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오늘(29일) 이승에서의 마지막 길을 떠난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1시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으로 엄수된다. 1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결식에는 전·현직 대통령과 정·관계 주요 인사, 주한 외교사절과 조문단, 각계 인사와 유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영결식은 고인
“정권(政權)과 검권(檢權), 언권(言權)에 서거당한 대통령” 이른바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며 ‘좌(左)희정·우(右)광재’인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광재 의원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으로 분류되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해 충격을 준 25일에도 전국 270여 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날부터 전국 81곳에 정부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기 시작했고 정당ㆍ종교ㆍ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전국 각지의 민간 분향소도 197곳으로 늘었다. 노 전 대통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앞에 ‘제사상’이 차려졌다. 제사상의 주인공은 ‘언론 공공성’. 한나라당이 추진하려는 언론관계법이 통과될 경우 ‘언론 공공성’은 죽을 거라는 우려를 담은 학생들의 퍼포먼스다. ‘언론공공성을 위한 대학생연대’ 소속 학생 10여 명은 14일 정병국 한나라
민주당, “여론 수렴 없는 미디어법 표결처리 불가” 민주당이 “국민의 여론 수렴 없이는 미디어 관련법의 6월 표결 처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또 한나라당이 6월 국회에서 언론 관계법의 원안 처리를 강행하려고 할 경우 촛불문화제 등 장외투쟁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에 따르면 민
3월 2일 여야 합의에 따라 3월 13일 출범한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시간이 흐를수록 거친 파열음을 내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한 달간은 회의 진행절차와 공개 여부 등으로 힘겨루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4월 분야별 토론에서는 기존 여야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달렸으며, 5월 들어서는 주제별 공청회와 지역 공청회 일정에
ABC 부수 검증 참여사만 정부광고 배정 정부가 내년부터 한국ABC협회(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의 부수 검증에 참여한 신문·잡지사에만 정부 광고를 주기로 했다. 문화부 안에 따르면 정부 광고 관련 국무총리 훈령을 개정, 부수 검증에 참여한 신문·잡지사에 대해 정부광고를 배정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도 ABC 부수검증과 연계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내년 KBS 수신료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5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최시중 위원장은 4일 한국 언론의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6월 미디어 관계법을 비롯해 공영방송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에는 KBS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
檢, ‘PD수첩’ 제작진 또 체포 검찰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 문제를 보도한 MBC 〈PD수첩〉의 제작진 중 한 명인 김보슬 PD를 15일 전격 체포했다고 신문들이 보도했다. 김 PD는 결혼식을 나흘 앞두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김 PD를 이날 오후 8시쯤 서울 잠원동 약혼자의 집 앞에서 체포했다. 검찰
구글이 한국 정부의 인터넷 실명제를 거부하며 동영상 업로드를 제한한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인터넷 규제 강화 시 사이버 망명의 증가로 국내 인터넷 포털 업체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보고서를 지난 13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입법조사처의 이번 보고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문순 민주당 의원이 ‘포털사업체 관련조사’를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