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도마에 올랐다. 앞서 가수 김건모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방송인 유재석과 김태호 MBC PD 등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터무니없는 흠집 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한 여성 배우의 스폰서라거나 교수 시절 미성년자인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을 것이라는 등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로 논란을 부른 일이 적지 않았다. 지난 7월 한 차
[PD저널=이해휘 기자] 지난 9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찰이 짜장면을 시켜먹었다’는 '가짜뉴스'의 근거가 된 TV조선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단순한 해프닝’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지난 9월 23일 TV조선은 '조국 장관 출근 20분 뒤 수사팀 투입... 하루 종일 수색' 리포트에서 검찰의 조 전 장관 압수수색 소식을 전하면서 배달원의 모습과 함께 "오후 2시 30분, 검찰 수사관들은 자장면으로 점심을 시켰"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의 ‘검찰 짜장면 배달’ 보도가 나
[PD저널=이미나 기자] 대검찰청과 법조기자들이 악의적인 보도라고 반발한 MBC '검찰 기자단'편에 대해 한국PD연합회(이하 PD연합회)는 "상식과 합리의 테두리를 벗어난 무리한 주장은 없었다"며 검찰과 기자들의 성명 내용과 관련해 "감정적이고 비생산적인 갈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서 깊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은 전‧현직 검찰 출입기자 및 검사들의 인터뷰와 녹취 자료 등을 바탕으로 검찰과 기자단이 서로 필요에 의해 정보를 주고받는 등 유착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은 특히 폐쇄적
[PD저널=박수선 기자] 이홍천 일본 도쿄도시대 준교수는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발표한 다음날 일본 언론의 관련 보도 시간이 아베 총리 ‘사쿠라 스캔들’보다 4배 이상 많았다며 “일본 언론이 한국을 다루는 열성을 국내 문제로 돌렸다면 아베 수상은 역대 최장 집권이라는 기록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4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한일갈등 해법을 위한 언론의 역할’ 포럼에서 나빠진 한일관계를 전한 양국 언론의 보도에서 ‘과잉보도’,‘정파적 보도’ 경향이 두드러졌
[PD저널=박수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자산관리인의 인터뷰가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는 시청자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받은 KBS가 12월 초까지 취재 제작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제기한 김경록 씨 인터뷰 유출‧왜곡 의혹을 조사한 KBS 시청자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인터뷰 대상자의 발언 취지와 관계없이 프로그램 기획의도에 맞는 부문만을 발췌해 편집해서는 안 된다‘는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위배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KBS 시청자위원회는 “김경록 씨 인터뷰 보도가 검찰
[PD저널=박수선 기자]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에 출연해 ‘부동산 안정화 대책’ ‘조국 사태’ 등과 관련한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MC 배철수 씨의 사회로 각본 없이 진행된 이날 는 예정된 100분을 넘어 120분 가까이 이어졌다. 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박초희 씨의 질문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부부, 탈북자, 일용직 노동자 등을 대변한 국민 패널은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지적하면서 관심을 호소했다. 국민 패널로 선정된 300명이
[PD저널=이해휘 기자] tbs FM 이 청취율 14.5%로 1위를 차지했다. tbs는 한국리서치가 실시하는 '2019년 4라운드 수도권 주중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이 청취율 14.5%로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분기 조사에서 청취율 13.3%를 보인 은 이번 조사에서 자체 최고 청취율을 찍었다. tbs에 따르면 2016년 9월 문을 연 은 청취율 2.1%(39위)로 시작해 2018년 1분기 조사에서 처음으로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4일 임명된 엄경철 KBS 통합뉴스룸 국장이 "차별화된 뉴스를 생산하지 못하면 수신료를 회수당할 수 있다"며 출입처 제도를 폐지하고 이슈 중심의 취재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6일까지 KBS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임 보도국장의 혁신안이 얼마나 많은 구성원의 지지를 받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엄경철 국장이 지난 4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통합뉴스룸 운영계획의 핵심은 뉴스 차별화를 위해 기존 취재 시스템과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엄 국장은 ‘조국 보도’로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보를 낸 언론사의 검찰청 출입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법무부의 훈령에 대해 한국기자협회가 “언론 통제 시도”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언론계가 반발한 법무부 훈령은 법무부가 지난 30일 제정하고 12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다. 형사사건의 피의사실과 수사 상황 공개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공개 소환과 촬영도 전면 금지하는 게 골자다. 검찰의 수사 관행에 대한 비판을 반영해 마련한 규정이지만,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른바 ‘조국 대전’이 촉발한 언론개혁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 25일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로 열린 '언론개혁: 취재보도 관행과 저널리즘 원칙의 성찰' 세미나는 '조국 사태'에서 드러난 언론 보도의 문제를 학계와 언론인들이 처음으로 돌아본 자리였다.손병우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이 이날 세미나에 앞서 "섭외 제안에 11명이 거절했다"며 털어놓을 정도로 학계와 언론계 내부에서 '조국 보도'는 민감한 화두다. 세미나에 참석한 언론학자와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언론개혁의 방향과 가능성은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 이날
[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가짜뉴스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언론의 팩트체크 기능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조한 한 위원장은 또 "청원을 계기로 언론사·플랫폼 사업자 등 정보의 생산, 유통의 주체들이 스스로에게 부과된 사회적 책임을 더욱 더 무겁게 인식하고 실천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상혁 위원장은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청와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론사 가짜뉴
[PD저널=박수선 기자] JTBC에 대한 뉴스 채널 선호도가 두 달여 만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17일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에게 ‘즐겨보는 뉴스 채널’을 조사한 결과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9곳 가운데 JTBC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S 15%, MBC 10%, YTN 9%, SBS‧연합뉴스TV 5% 순으로 높았다. 선호도 추이를 보면 2016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을 겪으면서 선호채널 1위 자리를 지켜온 JTBC의 하락이 두드러진다.JTBC는
[PD저널=이해휘 기자] 2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 포토라인에 선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의 얼굴을 대부분 언론사가 블러 처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교수 얼굴을 가린 언론사들은 정 교수 측에서 초상권 보호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 데다 피의자의 인권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답하고 7시간 동안 영장실질 심사를 받았다. 자녀 입시 비리‧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두달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
[PD저널=박수선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JTBC가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취지의 방송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에 착오가 있었다며 JTBC 측에 사과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22일 라이브 방송에서 “KBS와 인터뷰한 뒤 실망한 김경록 씨가 JTBC와 접촉했다고 말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JTBC가 김경록 씨와 밀도 있는 접촉이 이뤄진 것은 KBS 인터뷰 전이었다"고 바로잡았다. 유 이사장은 “KBS와 인터뷰 하기 전에 JTBC가 내보냈던 어떤 보도에 대해 김경록 씨가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내내 제기한 tbs 교통방송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 마지막 날을 달궜다. 21일 열린 국회 과방위의 종합감사에서 “tbs는 좌파 해방구”라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발언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이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단체 퇴장하는 일도 빚어졌다.이날 정용기 의원을 비롯한 윤상직·김성태(비례대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오후부터 출석한 이강택 사장을 향해 ‘정치 편향
[PD저널=박수선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김경록 씨 인터뷰 왜곡·유출 의혹을 놓고 KBS와 맞붙은 데 이어 이번엔 JTBC와 김경록 씨 인터뷰 무산 배경으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정 교수 자산관리인이 JTBC와 접촉했지만 인터뷰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방송 내용에 대해 JTBC는 보도국 전원에게 확인한 결과 인터뷰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8일 공개된 에서 김경록 씨가 와 인터뷰를 갖게 된
[PD저널=이해휘 기자] 검찰이 피의자 공개 소환을 폐지하면서 '포토라인' 관행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취재 현장 질서를 위해 포토라인은 유지하되 포토라인에 서는 대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한국영상기자협회는 포토라인과 드론 영상 촬영 등 취재원 인권보호가 강조되면서 더욱 주의해야 할 점을 담아 내달 말 2차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지난해 6월 취재기자와 취재원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현장에서 벌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