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언론인들이 '공영방송 정치독립 법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국회 앞 100일 집중행동에 돌입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공영방송 정치독립 입법 쟁취 100일 집중행동 돌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100일 동안 공영방송 정치독립을 위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 전국 동시다발 펼침막 게첨,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법안 처리 촉구 투쟁 등을 펼칠 예정이다.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재허가·재승인의 사전 기본계획을 의결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회의에서 TV조선 재승인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원 감사를 놓고 위원 간 논쟁이 벌어졌다. 21일 방통위는 회의를 열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동안 이뤄지는 재허가·재승인의 사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심사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기존 항목 구조는 유지하되, 심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그동안 종합편성채널·보도PP 심사에만 적용했던 방송사 의견청취 속기록·심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의 ‘보이콧’으로 파행을 거듭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두달 만에 정상화했다. 국회 과방위는 20일 전체회의에서 두 차례 무산된 국민의힘 간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여당 간사로 선임된 박성중 의원은 “참 어렵게 간사에 선임이 됐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합쳐 기존과 다른 과방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을 다루는 2소위 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정청래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의사 진행을 하고
[PD저널=김지원 EBS PD] 2006년 방송한 에서 고등학생 윤호는 갑자기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는다. 여자친구가 헤어지면서 남긴 마지막 말은 ‘회자정리’. 무슨 뜻인지 몰랐던 윤호는 집에 와서 ‘해자적리’, ‘혜자정리’ 등 다양한 단어를 검색해보지만 결국 ‘회자정리’를 알아내지 못한다. 전교 꼴찌 수준의 무식한 캐릭터라는 점을 살려, 윤호가 이별의 순간에서도 결별의 이유를 알아내지 못하고 당황해하는 이 에피소드는 큰 웃음 소재가 되어 지금까지 레전드 편으로 불리고 있다. 이 에피소드가 지금 방송을 한다면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올해보다 6억원가량 줄어든 2555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했다.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 등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사업 예산을 부각한 방통위는 내년에 디지털 플랫폼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민간 자율규제 기구 운영에 예산(8000만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해 방통위가 주력해온 팩트체크 활성화와 재난방송에 들어가는 예산은 깎였다. 31일 방통위에 따르면 ‘국민과 동행하는 디지털·미디어 세상’ 국정과제와 관련해선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제고와 중소기업
[PD저널=엄재희 박수선 기자] 임기를 2년 여 남겨둔 EBS 이사 2명이 최근 연달아 사임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년 동안 EBS 이사로 활동한 황성현 변호사와 양영복 한국교총 사무총장이 잇따라 이사회 사무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EBS 이사 임명권을 가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EBS 이사회 쪽으로부터 황 이사의 사직서를 전달받고 지난 25일자로 의원면직 처리했다. 양영복 이사의 경우 아직 면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 황성현 변호사는 EBS 이사직 사임 전에 서울시장 법무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PD저널=장세인 기자] EBS가 가을 개편에서 교육 공영성을 강화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29일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EBS는 “교육 전문 방송 채널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유아 어린이를 위한 신규 애니메이션 및 교육 공영성 강화를 위한 교육진단 프로그램 신설 등을 필두로, 신규 프로그램들을 다수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계 정상급 석학의 명품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는 오는 29일 시즌2 방송을 시작한다. 정통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윤석열 대통령 첫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대신했다. 방통위는 23일 대통령실에 5대 핵심과제가 담긴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했다는 이유로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함께 위원장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국가권익위원회도 다른 부처와 달리 이날 서면으로 보고를 했다. 한상혁 위원장과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무회의에서도 배제된 상태다. 방통위는 ‘국민과 동행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PD저널=임경호 기자] KBS , EBS 등 다섯 편이 26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5편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경증 치매인들이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 (연출 김명숙 김경민 이유심, 작가 신지현 김지영 최민지 김명진 김태희)이 상을 받는다. 2018년 방송된 시리즈의 후속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매 환자들이 겪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시가 10월까지만 예산을 편성했다고 해 TBS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1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서울시의회의 'TBS 출연금 중단' 조례안 발의와 관련해 “월급을 안 주면서 일하라는 것과 비슷하다. 결국 굶어죽으라는 것”이라며 “TBS 사태가 터지기 일보 직전인데 방통위가 너무 안일한 게 아니냐”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대책을 보고하
[PD저널=엄재희 기자] '수신료가 아깝지 않다'는 찬사를 받은 EBS 가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1년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시즌2는 세계적인 석학 라인업에 셀럽, 여성 전문가들을 보강해 대중성과 다양성 확보에 신경을 썼다. 17일 EBS가 공개한 라인업을 보면 201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장 티롤부터, 영화 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등 대중성 있는 석학과 전문가들 40여 명이 총출동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생리학/지리학), 슬라보예 지젝(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에서 24개국 63편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Pitch Your Dream)'라는 슬로건에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움츠러들었던 기지개를 켜고, 꿈과 낭만을 다시 이야기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2년 동안 최소화했던 대면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해 야외상영도 마련됐다. 종로구 에무시네마,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소노캄 고양,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2일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2022년 4~6월)에 EBS , 울산MBC , EBS , 국방TV KFN스페셜 6·25 특집다큐멘터리 , 목포 MBC , KBS 1TV , 넷플릭스 총 일곱 편이 선정됐다.30분 미만 ALL ENG 4월 수상작
[PD저널=장세인 기자] TBS가 '조례폐지안’ 발의로 존립이 위태로워지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26일 민주당 의원 77명이 참여해 '공영미디어 길들이기 중단'을 촉구한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28일에는 의원들이 TBS를 직접 방문,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8일 정필모,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TBS에서 이강택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 자리에는 TBS의 임현철 보도본부장, 송원섭 라디오제작본부장, 이승훈 전략기획실장, 봉우종 방송기술본부장도 참석했다.정필모 의원은
[PD저널=김지원 EBS PD] 어렸을 때 나는 책을 빠르게 읽는 것을 좋아했다. 부모님과 백화점을 가면, 두 분이 쇼핑하는 동안 나는 백화점 내에 있는 서점에서 책을 읽었다. 책이 재밌어서 읽기도 했지만, 두 분이 오시기 전까지 많은 숫자의 책을 읽곤, “짧은 시간 안에 많이도 읽었네”라는 칭찬에 성취감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그림책을 읽은 기억이 별로 없다. 그림책은 글자가 많지 않으니 쉬운 책이라고 생각했다. 10분이면 다 읽는 책, 어린애들이 읽는 책이라고 여겼다.그림책을 다시 본 건 읽기 부진 아동을 촬영하면서다. ‘다양하
[PD저널=박수선 기자] ENA 가 한국갤럽이 2013년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가 선호도 1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송을 시작한 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TBS 등 7편이 제26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우크라이나에 직접 들어가 전쟁의 참상을 전한 KBS (연출 유희원, 작가 조정화·김문수·최현서·김혜리)이 선정됐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에 맞춰 제작한 특집 프로그램 은 한국인 PD의 시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