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TV홈쇼핑에 나온 상품을 비슷한 시간대에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노출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면죄부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종편과 TV홈쇼핑의 연계편성 실태를 조사한 뒤 협찬고지 법령 개정과 모니터링 강화를 관련 대책으로 발표했다.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종편과 TV홈쇼핑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방통위 사무처는 1일 전체회의에서 4개 종편과 7개 TV홈쇼핑의 지난해 9월(9월 9일~19일)과 11월(11월 1일~30일)의 편성현황을 점검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최근 ‘성체 훼손 사진’으로 파문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해 중점모니터링을 실시한다.방심위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워마드에서 유통되는 차별‧비하, 모욕, 반인류적‧패륜적 정보를 중점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페미니즘 커뮤니티로 알려진 워마드에 최근 성체 훼손 사진에 이어 ‘성당 방화’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중점모니터링을 통해 정보통신 심의규정 등에서 정한 불법 유해 정보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편파중계로 도마 위에 올랐던 KBS 월드컵 중계와 마라도나의 손가락 욕설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MBC 월드컵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심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MBC는 월드컵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였던 마라도나의 손가락 욕설 장면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KBS는 지난 3일 벨기에-일본전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에 편파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방심위는 MBC와 KBS 중계방송에 대해
[PD저널=이미나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별다른 대책없이 '주 68시간 근로제' 도입 첫날을 맞았다. 각 방송사 내부에선 사실상의 '위법' 상태에 사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아직까지 지상파 3사 모두 주 68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노사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방송사는 7월 전에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지상파 3사 가운데 어느 한 곳도 2일 오후까지 관련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노사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방송사도 있지만 정부가 최근 6개월의 계도
·[PD저널=김혜인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선거를 전쟁에 비유하거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보도 관행이 반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간 대결을 강조하고 지역 감정을 유도하는 이같은 표현은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와 냉소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모니터링위원회가 지방선거 30일 전인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요 일간지 5곳(,,,,,)을 모니터한 결과에 따르면 ‘00전(戰)’과 ‘격전지’란 표현을 가장 많이 쓴 곳은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방송에서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발언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YTN에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지난 7일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은 YTN이 각 당 대변인을 불러 진행한 ‘여야 수도권 판세 분석’ 대담에 출연, 인천지역과 주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유권자의 공분을 샀다.“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서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로 간다”는 정태옥 전 대변인의 발언은 ‘이부망천’으로 불리며
[PD저널=김혜인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가 좀처럼 유권자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상파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대형 이슈를 쫓아가느라 지방선거는 후순위로 밀어놨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는 사흘에 한 건 꼴로 선거 보도를 이어 갔다. 드문드문 전한 선거보도에서도 후보자 검증이나 정책 보도를 찾아 보기 힘든 정도다. 5월 한달 동안 지상파 3사 메인뉴스가 전한 선거 보도량은 KBS 11건, MBC 14건, SBS 10건에 그쳤다. 종편 TV조선은 6건, JTBC는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심위)가 최근 인터넷에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 기숙사를 불법촬영한 영상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긴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총 98건의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렸다.이번 긴급 모니터링은 '항공대 단톡방 성관계 영상 유출' '홍익대 누드모델 사진 유출' 등 관련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불법촬영물의 확산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방심위는 불법촬영물 유포·'지인 합성사진' 등 디지털 성범죄가 확산됨에 따라 전담팀인
[PD저널=박수선·구보라 기자] 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국민 참여 심의제' 도입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제고와 표현의 자유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방심위는 4기 비전을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정하고 10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방심위는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제고와 국민 참여 심의제 신설을 첫번째 과제로 꼽으면서 "그동안 우려가 제기됐던 정치심의 논란을 배제하기 위해 심의 규정에 입각한 공정심의와 합의제 정신을 구현할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전 검열' 논란이 일었던 보도자료에 대해 "실무자의 미숙한 일처리"로 내부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방심위 노조가 '홍보 치중'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반박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지부장 김준희, 이하 방심위지부)는 성명을 내고 "특별 모니터링 계획 등이 담긴 보도자료 배포 건에 대해 TF가 ‘담당 실무자의 미숙한 업무처리’, ‘내부통제시스템 미비’ 등을 원인으로 짚은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듯 발표한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전 검열' 비판이 제기된 남북정상회담 중점 모니터링' 계획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 결과 “내·외부 개입은 없었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10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남북정상회담 보도 권고' 계획에 대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 이후 보도자료 처리 절차상의 시스템 미비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밝혔다.방심위는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 26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언론사 간 취재경쟁 과열로 오보가 우려된다
[PD저널=이미나 기자] '드루킹 사건'으로 댓글 조작 논란에 휩싸인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모바일 홈에서 뉴스 편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모바일 홈에서 제외해 검색 중심의 첫 화면으로 재편한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본적 문제는 네이버 첫 화면 최상단에 배열되는 소수의 기사에 3,000만 명의 시선이 집중되는 구조"라며 "오는 3분기부터 모바일 대문 화면에서 더 이상 뉴스 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렇다고 네이버 모바일에서 뉴스 서비스 자체가 사라지는 것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방송사 남북정상회담 보도와 관련해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방심위는 “방송사별로 특집방송체재에 돌입하는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취재열기가 가열되고 있다“며 ”특히 일명 ‘드루킹 사건’ 보도과정에서 연이어 발생한 오보 논란을 감안할 때, 남북정상회담 역시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지상파 3사를 포함한 종합편성채널 등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보도를 위해 특보체재에 들어간 상태다. 방심위는 방송심의규정에서 명시하고 있는 ‘객관성’(제14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김신완 MBC PD의 예비 방송인(PD) 준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준비과정 교육 기간은 오는 5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며 모집은 5월 24일까지다.교육은 매주 목요일 7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Plex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정원이 45명인 예비 방송인 준비과정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수업을 진행할 김신완 PD는 2005년 MBC에 입사한 시사·교양 PD다. 2014년 를 출간했으며, 2012년부터 ‘MBC 아카데미’, ‘한겨레
[PD저널=이미나 기자] "예쁜 것 같다 하는 분들은 앞으로 앉아 주시고, 난 좀 아닌 것 같다 하는 분들은 뒤로 자리를 좀 바꾸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케이블 채널 A 프로그램 남성 출연자의 발언 중)"적어도 브런치 모임이 있는 한 정부가 어떠한 부동산·교육 정책을 내놔도 성공할 수 없어요. 정책이 발표되면 바로 다음 날 브런치 모임을 갖고 작전을 설계해서 단합행동을 해요. 여자 3명 이상 모인 브런치 모임을 단속해야 해요." (종합편성채널 B 프로그램 남성 출연자의 발언 중)국내 방영 중인 TV 예능·오락 프로그램에서
[PD저널=구보라 기자] 동계올림픽 사상 여성 혼성 종목이 가장 많았던 2018 평창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조장하거나 여성선수들을 폄하하는 ‘성차별적 발언’이 여전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창올림픽 중계방송을 모니터링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성차별적 중계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양평원은 지난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평창올림픽 169개 경기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서른 건의 성차별적 발언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5.6 경기당 한 번꼴로 성
[PD저널=이미나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등 언론시민단체와 언론현업단체 16곳이 공동으로 '2018 전국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아래 미디어감시연대)를 발족했다.미디어감시연대는 28일 발족식에서 '2018 지방선거보도, 이것만은 하지 말자' 선언을 통해 △ 경마를 중계하듯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후보들의 지지율 순위를 매기는 보도 △ 정책은 실종된 채 후보들의 동정만 전하는 보도 △ 검증 없이 후보들의 보도자료를 받아쓴 보도 등 세 가지 유형의 선거보도는 지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