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석에서 만난 한 언론인은 이렇게 말했다. “아침, 점심, 저녁에 C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만 들어도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뭔지 알 수 있다니까.” 경쟁자이자 동업자인 입장에서 볼 때 괜찮다는 평가를 다소 과장을 섞어 전한 것일 수도, 아니면 언론인으로서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자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 사면권도 국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고, 1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대통령 임명직도 10분의 1로 축소하겠다”며 정치개혁에 가장 역점을 뒀음을 드러냈다. 또한 국민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를 이전하고 열린 공간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고민
MBC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을 단독으로 제기한 가운데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이 불거지자 보도 검증이 불충분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는 4일 성명에서 “MBC를 정권의 나팔수 나아가 선거를 이기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M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에서 MBC에 지난 2일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안 후보의 논문 표절’에 대해 사과를 요청했으나 MBC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유민영 안철수 후보 캠프 대변인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보도를 할 때 근거를 내세워야 되는데 MBC 보도를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의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은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에 불출마 협박을 한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3일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정준길 전 위원이) 택시를 탔는지 자기 차를 운전했는지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안 원장의 불출마 협박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힌 택시기사 이모씨가 12일 “정준길씨가 안철수씨 얘기를 하면서 ‘안 원장 대선에 나오지 마라, 나오면 다 죽는다’라는 내용의 말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씨는 이날 오전 C
단국대가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또 여권 내에서도 김 이사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오는 27일 방문진 이사장 선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재우 이사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단국대는 오는 23일 연구윤리위원회(이하 연구윤리위)를 열어 김 이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김재우 이사의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이 위원은 21일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방문진) 이사장이었던 김재우씨가 다시 이사로 선임됐는데, 최근 논문 표절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rdqu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측 이상돈 정책발전위원은 지난 4·11 총선 당시 공천 헌금이 오갔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3일 “사실이라면 국민 유권자에 대해 양해를 구하거나 사과를 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공천 헌금 논란과 관련해
한국방송협회(회장 김인규)는 제39회 한국방송대상에 KBS , MBC , SBS 등 33편의 프로그램과, 민경욱(앵커), 손석희(진행자) 등 24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진행한 결과 작품상에 △다큐멘터리TV부문 KBS
MBC 앵커 출신의 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11일 “김재철 MBC 사장은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퇴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여야가 서명한) 19대 국회 개원 합의문에 ‘김재철 아웃’이 명문화되진 않았지만 행
여야가 서명한 원 구성 합의를 놓고 내달 새롭게 구성되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로 하여금 김재철 MBC 사장을 해임토록 하려는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여당이 차기 방문진 이사장이나 MBC 사장에 친박(친 박근혜) 인사를 밀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2일 “그러면 또 (지금과)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rdq
앵커인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노조와의 충돌에서 입은 부상으로 뉴스 진행을 못하게 됐다는 주장을 톱뉴스로 내보낸 MBC에 대해 최일구 기자는 18일 “일개 앵커가 타박상을 입고 부상을 당했다 하더라도 그게 전 국민이 알아야 할 톱뉴스냐”며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최 기자는 주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연예인 접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익명의 20대 여배우가 “너무 자주 듣는 얘기”라고 증언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 여배우는 25일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 회장과 장관급 인사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9일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의 표절 문제가 확인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그것(표절 확인)을 매듭지으면 사퇴를 하라고 당에서 권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당 중진들이 결자해지 입
김형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당 내부의 탈당 여론에도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김 당선자의 제수 씨가 “1시간짜리 성추행 녹취록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자의 제수인 최 아무개 씨는 16일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으로 본인(김 당선자)이 부인한다면 잘려진
청와대와 여당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해 “공개된 문건의 80%는 지난 정권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민주통합당 MB-새누리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은 2일 “아주 교묘하게 물타기 하는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