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데 간데 없어져버린 봄을 지나 여름이 가까워졌습니다. 노란 민들레꽃이 피어있는 숲길 옆엔 빈 줄기를 타고 올라온 민들레 씨앗도 함께 있습니다. 민들레 홀씨라고도 하죠. 딸아이가 줄기를 꺾어 훅 불어서 날려봅니다. 산들바람에 잘도 날아갑니다. 신영복 선생의 서화에세이 ‘처음처럼’의 ‘대지의 민들레’라는 글이 생각납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가 39일 만에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14일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김재철 사장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법과 사규를 바탕으로 노사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고, 이근행 본부장은 “현장투쟁은 총파업투쟁의 전환일 뿐&rd
파업 중단 여부를 두고 진통 끝에 총사퇴를 결의했던 MBC노조 집행부가 조합원들의 ‘재신임’에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13일 오후 3시 조합원 전체 총회를 열어 현 집행부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을 묻고, 거수를 통해 ‘신임’을 결정했다. 이에 노조는 지역 지
MBC노조가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파업 39일째인 13일 오전 11시부터 파업 지속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의 뜻에 따라 파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 복귀 시점은 14일 오전 9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에는 MBC노조 서울지부 조
파업 중단을 두고 사흘간 격론을 벌여왔던 MBC노조가 결국 13일 투표를 통해 파업 계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12일 오후 6시 총회를 열어 집행부 총사퇴와 파업 중단 등에 대해 논의하고 13일 오전 10시 파업 진행 여부에 관한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투표 불참 시 결
파업 중단을 두고 진통을 겪어왔던 MBC노조가 끝내 집행부 총사퇴 국면을 맞게 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12일 부문별 간담회와 총회를 차례로 열고 파업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젊은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계속되자 결국 집행부가 총사퇴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부문별 간담회에서 비상근인
MBC노조는 12일 부문별 간담회와 조합원 전체 총회를 열어 파업 중단에 관해 최종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다수의 조합원들 사이에선 이미 ‘파업 중단’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노조 집행부가 사실상 ‘재신임’을 묻는 초강수를 던지면서까지 파업 중단에 대해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14시간에 걸친 MBC노조 총회는 시종 뜨겁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노조 집행부의 결정에 지지를 보내는 이들도 있었지만, 성토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파업 중단 결정의 절차상 문제가 질타를 받았다. “분하다”, “파업이 장난이냐”는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일부
MBC노조가 파업 중단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파업 일시 중단을 두고 지난 10일~11일 이틀간 14시간에 걸쳐 격론을 벌였으나 “현장에서 투쟁을 이어가자”는 집행부측 주장과 “이대로 파업을 접을 수 없다”는 조합원들의 주장이 맞서면서 결론을 짓지
‘4대강 반대’ 명동성당서 대규모 시국미사 서울 명동성당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국미사가 열렸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는 10일 사제 300여명과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평화 미사’를 열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2
MBC노조가 파업 중단 여부에 대해 11일 총회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부문별 간담회를 가진 뒤 저녁 9시 속개한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유보하고 11일 오후 2시 총회를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근행 본부장은 “오늘 총회는 1차 토론으로 간주하고,
10일 비상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파업 일시 중단을 선언했던 MBC노조가 부문별 간담회와 조합원 총회에서 이를 재논의 하기로 했다. MBC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집행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오후 6시 30분부터 부문별 간담회를 진행 중이며, 잠시 후 총회를 속개할 예정이다.
MBC노조가 파업 일시중단을 선언했다.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영방송 사수를 위해 지난달 5일 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이근행, 이하 MBC노조)는 파업 36일째인 10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김재철, 황희만 퇴진 총파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MBC노조는 “비대위 투표를 통해 전체 37명 가운
김재철 사장의 퇴진 요구가 MBC 내에서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직종과 연차, 노조원 여부를 막론한 1000여명이 이름을 걸고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김재철 사장이 점차 고립되는 분위기다. 10일로 MBC노조 파업이 6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사번별·직종별로 이뤄지고 있는 자발적인 움직임들이 MBC노조 투쟁의
CBS 라디오가 오는 10일 봄 개편을 실시한다. CBS는 이번 개편에서 뉴스·시사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뉴스·시사FM(98.1㎒)에선 시사평론가 정관용씨의 방송 복귀가 눈에 띈다. 지난 2008년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과 1라디오 〈열린 토론〉에서 동시에 하차하며 방송계를 떠났던 정관용씨(한림국제대학원대학
MBC 파업 사태가 장기화 하면서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전임 이사들도 김재철 사장의 ‘결자해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상희 제6기 방문진 이사장과 이옥경 제7기 이사장 등 전임 방문진 이사 14명은 7일 실명으로 ‘MBC는 조속히 정상화돼
무기한 단식 투쟁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근행 MBC 노조 위원장이 급기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근행 위원장은 단식 12일째인 7일 오전 11시 구급차에 의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단식 2주차로 들어서면서 이근행 위원장의 상태는 이미 나빠질 대로 나빠진 상태다. 몸무게는 5㎏이 줄어들었고, 호흡곤란은 물론 누우면 심해지는 이명(耳鳴)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