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넷플릭스 을 연출한 이은경 PD는 “최근 여성 예능이 주목받고 있다며 나영석 PD의 과 김태호 PD의 을 묶어 우리 프로와 함께 기사화 해준 걸 보고 굉장히 흐뭇했다. 여성 예능을 이렇게 일주일 내내 볼 수 있던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열린 넷플릭스 (이하 )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6명의 출연진과 함께 여성 서사의 매력을 어필했다. 은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여성 24인이 경찰
[PD저널=엄재희 기자] KBS이사회가 경영평가 보고서에서 보도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련)'와 '대선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자료를 인용한 것을 두고 경영평가 지침을 어긴 것이라고 의결했다. 경영평가 지침은 '평가기준' 항목에 단체의 종류를 나열해 놓았는데 공언련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객관성이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평가 보고서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여권 성향 이사들은 "용비어천가 보고서를 만들겠다는 것이냐"며 항의의 뜻으로 표결에 불참했다.KBS이사회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여권 성향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른 채 매일 매일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는 도시인들이 어느 날 우연히 가게 된 한적한 시골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만일 도시의 치열한 경쟁에 지친 사람이라면 어딘가 한가로운 그 정경만으로도 치유 받는 느낌을 갖지 않을까. JTBC 수목드라마 는 그런 드라마다. 물론 이 드라마의 서사는 복수극의 틀을 갖고 있다. 평범하게 돼지농장을 꾸려가며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려했던 영순(라미란)에게 닥친 일련의 비극들이, 돈과 권력에 눈 먼 송우벽(최무성)이나 오태수(정웅인)
[PD저널=엄재희 기자] 올해 출연금이 88억원 가량 삭감돼 ‘제작비 0원’ 사태에 직면한 TBS가 73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정태익 대표는 지난 22일 Q&A 형식으로 사내에 공유한 글에서 추경예산 편성 논의와 혁신안 진행 상황 등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추경예산 논의 진행과 관련해 “시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의회를 설득할 수 있는 특별한 혁신(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종 추경 보고 전까지 최종 혁신안을 수립해야 하며 마지막까지 특별한 아이디어를 담아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TBS
[PD저널=임경호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대한 감사원 국민감사청구를 ‘표적감사’로 규정한 MBC가 방문진과 공동으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감사 실시 처분 취소 행정소송과 처분집행정지를 제기하고, 감사원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MBC는 23일 “국민감사 결정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동시에 헌법소원을 통해 감사원의 무제한적 ‘권한 남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며 방문진과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MBC에 따르면 방문진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진
[PD저널=박수선 엄재희 기자] 임기를 두 달 남겨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면직 추진과 관련해 “헌법적 가치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인사혁신처의 청문이 진행된 가운데 언론현업단체들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한상혁 위원장 면직 기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청문 전날인 22일 SNS에 올린 글에서 "면직 처분에 이를 정도의 명백한 위법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이라는 이유로 보장된 임기를 박탈하
[PD저널=임경호 기자] “그렇게 아픈 지적을 동료 저널리스트로서 왜 그렇게 해야 했는지, 언론노조 민실위는 소속 지부들에게 왜 아픈 지적을 하게 됐는지 취지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지난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언론노조 민실위)가 공개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관련 보도 평가와 권고’ 보고서는 논쟁적인 평가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보고서를 집필한 김성수 기자는 “참사의 진상규명이 내용적으로는 완성되었지만 사회적인 공인을 획득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현 상황을 규정한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제277회 이달의 PD상 TV 지역 부문에 시즌2 ‘새 학기, 시작하는 우리’ 편이 수상했다. KBS춘천총국에서 제작하는 는 학교로 찾아가 10대 청소년들의 의견을 듣는 프로그램이다.이달의 PD상 수상 소감과 함께 제작 뒷이야기가 궁금해 지난 19일, 이 프로그램 연출한 맹서현 PD와 전화 연결했다. 다음은 맹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했다.-KBS춘천 ‘새 학기, 시작하는 우리’ 편으로 277회 이달의 PD상 TV 지역 부문상을 받으셨는데
[PD저널=임경호 기자] 오는 7월 새로운 체제의 출범을 앞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가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제평위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새로운 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포털 공정성에 대한 정치권의 연이은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제평위 사무국은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전원회의’를 열고 제평위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입점 심사를 비롯한 일체의 활동을 중단하고 공청회 등 외부 여론 수렴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OTT(Over The Top)는 처음에는 매월 고정 금액을 내고 무한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SVOD를 의미했었다. 지난해 말부터 소수의 광고를 보는 대신 낮은 금액을 지불하는 AVOD가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OTT 서비스는 대부분 AVOD 서비스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는 넷플릭스만 월 5500원에 AVOD를 서비스하고 있다.미국의 주요 OTT는 대부분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는 주로 SVOD였으나 현재는 광고 모델도 병행하고 있다. 피콕($4.99)과 디스커버리+($4.99)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를 접속차단하는 대신 사업자에 '자율규제 강화'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22일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우울증 갤러리 접속차단 여부를 심의한 결과 '자율규제 권고' 4인, '해당 없음' 1인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통신소위는 지난 한 달간 우울증 갤러리 내 자살유발 등 불법정보를 집중 모니터한 결과 5건의 게시물에 시정요구를 했다며 불법 정보가 적어 접속차단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정민영 위원은 "문제가 된 게시물이 전체 게시물에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3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아침신문에선 ‘가치 외교’에 치우친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는 한국이 ‘자유의 축’이 됐다고 긍정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2분 만에 종료됐다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정상들은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는 데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3국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PD저널=엄재희 기자] SBS , EBS 등 일곱 편이 제278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EBS (연출 김형수·박혜민·전영표, 작가 안지은·박계영·원노해)는 태어난 가정환경과 지역, 경제적 배경 등 개인의 노력 여하와 상관없는 요인들이 교육적 수준 차이를 만드는 오늘날 한국 교육의 현실을 고찰했다.심사위원회는 "'교육 격차'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PD저널=임경호 기자] 지난 3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감사원의 사전조사를 받아온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본 감사를 앞두고 국민감사청구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따져볼 예정이다.MBC 관리감독 기구인 방문진은 방문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감사원 국민감사절차에 대한 법적 구제절차 착수 결의의 건’을 심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감사원과 방문진은 3월부터 진행된 사전조사에서 자료제출 여부를 두고 꾸준히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은 방문진에 조사원을 파견하는 형태로 3월 13일부터 31일까
[PD저널=엄재희 기자] '특정한 경우 또는 대체로 취재를 위해 신분을 속이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다'(48.3%), '특정한 경우 또는 대체로 일반인의 문서나 사진을 무단 사용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다'(47.3%)김경모·이나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협회 소속 현직 기자 75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실시한 '한국 기자의 역할 인식 및 윤리 이슈를 포함한 취재 관행 연구 결과'가 지난 19일 공개됐다. 한국언론학회 봄철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한 경우 또는 대체
[PD저널=임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발언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법정다툼으로 불거지면서 윤 대통령의 실제 발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박진 장관)가 MBC(박성제 당시 사장)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보도 내용의 진실성과 당사자 적격성이 쟁점으로 등장하면서다.MBC 측 변호인은 19일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성지호 부장판사)에서 열린 정정보도청구 변론기일에서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실제 발언이 무엇이었는지 원고 측에서 먼저 설명해줘야 하는데 소장에선
[PD저널=엄재희 기자] KBS가 공익성 강화에 초점을 둔 상반기 개편을 선보인다. KBS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신료 가치 실현을 위한 공영 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뉴스 콘텐츠를 늘렸다"며 "다채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신설과 채널 이동 등의 편성 조정이 5월 29일 시행된다"고 밝혔다.먼저, 2TV의 시사 정보 제공 기능이 강화된다. 경제 뉴스를 제공하던 를 대신해 종합 뉴스를 제공하는 가 매주 월~목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시사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내는 가 2TV로 이동하고,